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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 이 : 청계산 [淸溪山] 618m |
특징·볼거리
북한산이나 관악산처럼 등산로에 바위가 많이 솟아 있지 않고 황토흙이 덮여 있어 쉽고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산행시간이 짧고, 코스가 길지 않으며 산행로가 완만하여 가족 단위의 산행이 쉬운 산중의 하나이다. 산 중턱에는 경기도 지정문화재 자료 제6호인 청계사가 자리잡고 있다. 서울대공원이 푸른 숲과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청계산 기슭의 산림욕장이 98년6월에 개되었다. 7.38㎞ 길이의 산림욕장에는 얼음골 숲 등 8만1500㎡ 면적에 11곳의 휴식공간이 갖춰져 있다. 서울대공원 동·식물원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동물원 입장한 뒤 산책로를 즐길 수 있다. 11월 15일부터 5월 15일 까지는 산불방지를 위하여 산책로가 폐쇄된다. |
청계산 산행코스 |
[원지동기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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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길잡이
아담한 주택가 사이를 지나면 등산로 입구. 바로 왼편엔 200여년이 넘은 갈참나무와 굴참나무 두 그루가 서있다. 2∼3명의 어른이 양팔을 벌려야 굵은 밑둥이 잡힐 정도. 계곡을 따라 잘 정비된 등산로를 올라 간다.
좌우로 펼쳐진 계곡을 따라 15분쯤 지나면 원골 제1약수터. 물 맛은 차고 달다. 팔각정이 있어 잠깐 쉬어 가기 좋다. 널따란 계곡의 징검다리를 건너면 두 갈래 길. 왼편으로 50분쯤 가면 청계골 쉼터가 나오고 오른편으로 25분쯤 가면 원골 쉼터가 나온다.
원골 쉼터에는 제2약수터와 팔각정, 오른편 언덕엔 여러 개의 벤치가 있다.
<의왕시 청계동>
과천 남쪽 인덕원 사거리에서 판교로 이어지는 342번 도로는 초입에 서울구치소가 있고, 다음 마을이 청계산 입구인 청계동이다. 오르는 길은 마을 안 껌벅신호등에서 좌회전하여 하청계 중청계 상청계동을 차례로 거치며 오른다.
이 길은 일찍부터 서울근교에서 손꼽히는 등산로로 절 앞까지 곱게 포장이 되어 차로 오를 수도 있는 보기 드문 자동차 산책길이기도 하다. 입구인 청계동 마을은 얼마전까지도 옛 의왕군 일왕면 청계리로 산속 깊숙이 들어앉은 오지여서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주택 개량조차 제대로 안된 옛 마을의 풋풋한 정취가 그대로 살아나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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