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사이토다카시
저자는 서문에서 세계사는 수학이나 물리학 이상으로 그 근원적인 이치와
작동 원리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중요한 분야로 절대 암기과목으로
생각하면 안된다고 이야기 한다.
따라서, 이 책은 기존의 연대기의 통사류와 같은 역사책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책은 세계사의 흐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간의 감정' 그리고 그 감정이 만들어 낸 다섯가지 힘.
즉 '욕망','모더니즘','제국주의', '몬스터(자본주의, 사회주의, 파시즘같은 사회이념들)', '종교'라는
다섯가지 힘에 의해서 움직여 진다는 논거를 제시한다.
또한 다섯가지 논거에 대한 이야기를 풀기위하여면서 커피,차,콜라,알콜,철등 다양한 소재를 도구로 제시한다.
전반적으로 아주 쉽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지만 그 하나하나의 테마속에는 파고 들어갈수록 깊숙한 질문들이
도사리고 있는 문제들이다.
지금까지 내가 배워왔던 역사의 상상력을 더 발휘 하면서 읽어야 한다.
그러나 뭐랄까 목욕탕에 묵은때 빼러갔다가 탕에 몸만 담그고 머리감고 온 느낌^^
우리가 찾고자하는 지식이..
역사의 대답이 무거워야 하다는 편견 때문인가?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hwp
예린이에게 권해보고 싶은책
첫댓글 이 책을 역사책류라고 본다면 찾고자한 지식은 안보이는게 당연할지도... 역사책은 주의 주장을 드러내놓고 쓰진 않으니... 허나 이책은 저자의 주관적인 해석(통찰력?)을 가지고 썼으니 그 해석방향에 관해 논할 수는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