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가 시장을 포기하고 생산시설을 철수 한다는 소문이 .....
서울모나리자가 M&A 를 당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다는 소문이....
태평양제지가 벽지업체에 팔리고 도마동 공장이 폐쇄된다는 소문이...
대왕제지가 동신제지를 인수해 만든 신창제지가 초지생산량을 증대하고 있다는 소문이....
대전모나리자는 사라지고 M2000 만이 남을것이란 소문이 ....
맞는지는 모르겠다.
소형초지업체가 이 난기류속에서 다시 살아날것이란 추측이...
대한펄프가 최근의 화장지 시장변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거라는 추측이 ..
전체 초지 CAPA 의 부족으로 화장지 가격이 상승하리라는 추측이...
신창제지가 삼정펄프의 최대 경쟁사로 화장지 원단 시장을 양분할것이란 추측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하나 중요한 사실은 시장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모나리자의 부도와 피엔텍의 사기사건이후 사분오열된 화장지 시장은 3년간을 불황과 예측불허의 긴 터널을 지나왔다.그사이 신호, 동신제지가 사라졌고 , 쌍용제지가 P&G 에 인수되었으며 한동안 혜성처럼 떠올랐던 피엔텍은 희대의 사기 사건에 휘말렸다. 원경, 부림,마산삼양,등등 많은 화장지 업체가 주인이 바뀌거나 사라졌다. 극도의 덤핑공세로 초지업체뿐만아니라 수맣은 가공업체가 난기류에 휩쓸려갔고 현재도 그여파는 계속되고 있다.모나리자의 저가공세로 시작된 가격경쟁은 삼정펄프와 대한펄프의 가세로 유한킴벌리의 기획상품으로 끝간데 없이 진행되고 있다.
가공업체는 불황 , 원가이하의 저가판매 , 부도 , 의 온갖 악조건속에 시달렸으며 이제는 원단 부족이라는 또하나의 적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할것 간다.
이제 유한킴벌리만이 화장지 시장의 유일한 강자로 남았다.
시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변해야 할 시장이기에 당연한 귀결이리라 생각한다.
이시점에서 변화의 격류에 휩쓸려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다.
대형화 와 소형화.
점보롤 가공기계의 증설 대열에 합류.
유통과 생산의 문제.
행사매장 전담 도매상과의 거래
신규 판매루트 개척
점점 사라져가는 소매상과 할인매장과의 관계.
원단CAPA 부족에 따른 원단 공급의 문제. 등등....
우리앞에 놓여진 과제는 끝간데가 없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치 못할경우 어쩌면 우리중 어느누가 잊혀져 갈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