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꽃 장미꽃 내음 가득한 아름다운 계절5월
싱그러운 초록의 물결과 바다내음 가득한 부산 광안리
진하친구가 둥지를 틀고 가족들과 오붓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곳에 우리 또래회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18명이 각지역에서 반갑게 모여 들었다.
너나 할것없이, 50중년의 나이가 흘쩍 넘어버린
인생의 역경에서, 모두가 열심히 살아 왔서리라 믿으며,
우리는, 만남의 기쁨을 축배의 잔으로 풀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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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순배 술잔을 들고 나니, 그동안 여기까지오면서
지첫던 심신히 행복감으로 젖어드는냥, 얼굴은 온누리에
자비를 내릴것 처럼 인자함과 웃음꽃으로 변한다.
한동네에서 함께 태여나 자라오면서 이 모임을 같이
한지도 벌써18년란 세월이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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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을 돌아가면서 순번제로 자기가 살고 있는 곳으로
초청하여, 저녁 숙식까지는 유사가 책임지고,
그이후 경비는 모두 공동 회금에서 지출 하도록
룰을 정해놓고 모임을 가지고 있다.
아무 이유없이 그냥 좋은 친구들이였기에 우리는 여기까지
오지 않아나 생각한다.
아무튼 친구들이 온다고 많은 음식을 준비해준
친구 부인에게, 이 자리를 빌려
수고와 감사를 함께 전합니다.
우리 일행은 밤1시경 못다한 젊음을 발산이라도 해볼겸,
그 유명한 광안리 대교를지나면서 야경을 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그동안 날씨가 초여름 같은 날씨였는데
앞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밤공기는 조금 싸늘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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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 대교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49호에서
해운대구 우동센팀씨티부근을 잇는 총 연장7.42km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대의 해상교량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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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펄쳐지는 바다와, 손을 뻗으면 잡힐듯한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와 광안대교를 들러산 황령산과,
아기자기한 광안리 백사장 해운데 동백섬 달맞이 언덕
야간에는 예술적인 조명미를 갖춘
최첨단 조명시스템이 구축되여, 요일별 계절별
다양하고 찬란한 불빛으로 색상을 연출할 수 있고
경관조명은 광안대로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광안대교를 지나면서 육지로 본 야경의 황홀함에
우리 모두는 무아지경에 빠진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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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서 남천동으로 돌아 광안리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우리는 촛불로 캠파이어도 하고 불꽃놀이도 하면서
20대에 추억을 되살려 손뼉치고 노래하면서 그흥을 감당못해
노래방까지 끼를 발산하고 새벽녁에 잠자리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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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날 일요일 정해놓은 하루 관광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
찌부듯한 몸을 이끌고 목욕탕으로 달려가
찬물로 술기운을 깨우고 시원한 콩나물 국밥으로 속을 달래면서
노래가사로 유명한 동백섬에 위치한 누리마루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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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2005년11월APEC 회의때 제2차 정상회의와 오찬장으로
사용되여 21개국 정상들이 모여든 곳이다.
누리마루라는 것은, 순수한 우리말로 누리(세상.세계 )와
마루(정상.꼭대기) APEC(회의장)을 상징하는 것이며
지금은 천년의 숨결이 흐르는 동백섬과 더불어
세계적인 명소가 되었단다.
총 공사비는 194억원을 들여 지상3층 연면적905평
12개의기둥으로 지탱하는 한국의 전통적인 정자를 본떠
설계한 현대식 건축물이란다.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많은 상춘객들이 봄볕다
좋은 배경을 뒤로하고 기념사진을 찍어본다.
또한, “란” 회원들이 모임을갖고 동백섬을 “란” 섬으로
가꾸어 보겠다고 열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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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일행은 동백섬 관광을 마치고 차량으로
저쪽 끝 영도 태종대로 이동해 관광하기로 하고
오후12시 조금 넘어 도착했다.
여기도 많은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마침 주차를 하고 올라오니 유람선을 타실분은 선착장까지
승합차로 무료로 태워준단다. 이꼬임에 우리는 나중에
많은 걸음을 걸어야 하는 단초가 되었다.
선착장에 도착하여 1명은 무료하고 유람선을 타고
태종대 해안에 깍아세운 듯한 벼랑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곳을 탐색 하려갔다. 오늘따라 파도가 엄청 높다.
일부 회원님은 멀미를 하는지 얼굴이 창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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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태종대는, 영도구 동삼동 산29·~1번지에 속해 있고,
옛날에 목마장으로 유명해 여기에서 명마가 많이태여나
절 영도라고 했다가, 오늘날 영도라고 불리고
태종대란, 신라29대 태종무열왕이 이곳에 와서
해안절경에 심취하고 활을 쏘며 즐겼다고 해서
태종대로 불려지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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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는 오륙도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암석해안 의 명소로서 해송을 비롯해서 난대성 활엽수인
후박나무, 동백나무, 사스레폐나무, 등등200여종의
수목이 자생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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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비치는 파도가 어우려져 청명한 날씨에는
멀리 대마도 까지 볼수 있어, 옛부터 시인과 묵객 들이
많이 찾아온 명소이다.
넘실되는 간판위에서 해안절경을 열심히 디카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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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30여분 유람하고 원위치 선착장에 내렸다.
횟집아줌마들에 집요한 히끼를 마다하고
보다도 더 좋은곳에서 회와 소주를 한잔하기로 하고,
태종대 공원을 한바퀴 도는 다누비 열차 도로산책로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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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록 나뭇잎이 하늘을 가린가운데 정오를 넘긴햇살이
역동성있게 비춰주는 활기찬 기운이 우리에게는
바라만 보아도 기운을 솟게했다.
얼마 안될것 같은 거리가 멀어 회원들에게는 좀 무리수
였는가보다. 힘들어 보이는 같다.
미리정보를 알았서면 다누비 열차 표를 이용하면
그안에서 몇번이고 사용할수 있다는 것을 몰라서
사서 고생을 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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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 등대 여기가 제일 절경이 좋다는곳에 자리잡아
갖 잡아온 해삼 멍기 소라 산낙지안주해서 시원소주
한잔 해보면 천하 일미가 여기말고 또 어디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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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 받는 격식없이, 순식간에 비워지는 술잔...
이런 행복은 영원 했어면 좋으련만....
서서히 저물어가는 일정에 서들러 아쉬움을 접고
힘들어 하는 회원들을 다누비열차에 태우고
나는 최상의 조깅코스로 뛰어 보았는데
열차보다 정문에는 내가 먼저 도착했다.
모두가 바쁜 일정을 소화 하느라고 늦어버린 점심시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자갈치 시장 회센타로 자리로 옮겨,
싱싱한 활어회로 우리의 마지막 이쉬움을 달래며
영원한 우리의 우정을 위하여! 소리높혀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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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만남은 정말 소중해야하고 인연은 시간이 흐른후에도
오래오래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수 있었서면 한다
우리는 더 바랄것도 없고 봄이 오면 꽃향기에 취하고,
여름대면 시원한바람과 물이있어좋고 겨울은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햇살이 있어 좋고, 우리들 사이는 끈끈한
정이 있어 좋우니까 말이다.
이모임을 주선해준 진하친구와 부인에게
다시한번 수고의 감사를 드리며
우리모두 안식처로 돌아가서 아름답고 고귀한 삶으로,
행복하고 줄거운 삶으로, 사랑이 넘치는 삶이되시고,
가을모임때까지 늘 건강하고 활기 찬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해 봅니다.
첫댓글 친구는 늘 감동을 주는구나.이 한편씩을 책으로 만들어 한권씩 간직하면 더없는 선물이 되겠다. 추진했으면 좋겠다. 친구가 좀 힘들겠지만 지금까지 자료를 모아서 책으로 만들자.
친구의 글이 지금까지 접해본 글 중에 제일 감동적이다. 물론 우리들이 주인공들이어서 더 감동적일 수도 있겠지만, 문장력이 되단하다. 일일이 주소는 어디서 찾는지? 궁금하네.
우담 너무 잘 보아 주니 고마우이.. 아직 글이 짧아 부끄럽고 또한 독수리 타법으로 올리다보니 시간이 많이 드네.. 그러나 제미있게 보아주는 친구들이 있기에 부족하나마 힘을 내여 본다네. 또 보세나!
여송은 누구세여 사진 올린다고 욕보고 글쓴다고 고생하십니다 이조시대 방문 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 정성을 바서라도 자주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