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세계관이란?
기독교세계관이란 다른 말로 하면 성경적세계관이다. 기독교인들의 세계관과 기독교세계관은 많은 차이가 난다. 기독교는 성경을 기준으로 삼는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세상에 살기 때문에 세상 사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기독교인들의 생각이 다 기독교세계관이 될 수는 없다.
학자들에 따라 여러 가지로 이해되어지지만 개혁주의적인 입장에서 세계관을 보아야 한다.
첫째로 하나님의 주재권이 인정되어야 한다. 바울 사도가 말한 대로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께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와 하나님의 섭리,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인정하는 세계관이어야 한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기준이 되는 세계관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자기계시의 말씀이요, 정확무오하여 신앙과 생활에 유일한 법칙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세계관이어야 한다. 그렇다할지라도 기독교 세계관은 성경을 바르게 해석해서 그 의미를 밝혀 이해하지 않으면 바로 정립될 수 없다.
기독교 세계관이란 하나님의 보시는 관점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인식하는 틀이다. 하나님은 모순이 없으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의도를 찾아 해석하여 이해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삼아 세상을 바라보며 분별하게 하는 것이 바로 기독교 세계관이다. 이런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사는 자들은 하나님의 생각을 인하여 모순이 없는 삶을 살고 진리를 기준으로 살아서 마귀의 속임수에 빠지지 않게 된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작정하시고 그 작정대로 창조하시고 사람과 언약을 맺어 사명을 주어 세계를 위임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신 하나님의 경륜과 역사를 이해하여야 하여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언약을 기준으로 통치하신다는 것을 알고 언약이 무엇인지를 이해하여야 한다. 그 언약에는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가 나오는데 여호와가 하나님이 되시고 택하신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지기에 그리스도를 이해하여야 한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나라의 왕으로 오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인지를 아는 지식이 있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준을 삼고 살아야 하는 백성들이 삶을 위해 그 가치들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제대로 기독교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하나님의 작정과 언약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과 나라 그리고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경륜을 지식이 있어야 한다.
기독교세계관은 하나님이 온 세계를 창조하셨다는 것, 인간이 마귀에게 속아 하나님의 주권을 거역하고 말씀에 불순종하여 자기가 하나님이 되려는 타락을 했다는 것, 그런 타락에 대하여 심판하시고 저주하시지만 하나님은 타락한 세계를 구속하시는 일을 하신다는 것을 우리의 생각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곧 기도교 세계관은 창조, 타락, 구속(회복과 완성)이라는 사실을 인식의 틀로 삼고 온 세계와 모든 것을 분별하여 그 의미를 찾아내는 눈이라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