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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
폭풍우가 매우 사납게 몰아치던 어느 날 승객을 태운 열차가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려운 상태에서 천천히 철로를 따라 조금씩 가고 있었습니다.
승객들 가운데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열차에 탄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자신이 내려야 할 역에서 정확히 내리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하고
매우 불안해 있었습니다. 그 때 한 남자가 그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부인. 저는 이 길을 잘 알고 있으니까 부인이 내릴 역에서
정확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기차는 계속해서 조금씩 앞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잠시 후 기차가 멈추어 섰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가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 부인, 여기서 내리시면 됩니다. 서둘러 빨리 내리세요."
그 말을 들은 여인은 남자에게 알려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자신의 아이를 데리고 기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내린 다음역에서 차장은 그녀가 내리기를 원했던
그 역의 이름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이 기차는 이미 조금전에 그 역에 멈추어 서지 않았습니까?"
"아닙니다, 선생님. 조금 전에 멈추어 섰던 이유는 엔진에 약간의
고장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수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남자는 깜짝 놀라서 말하였습니다.
"이거 큰일났습니다. 저는 기차가 이 역에 도착하기 전에 멈추어 섰을 때
그곳이 역인 줄 알고 한 부인과 아이를 내리게 했습니다."
얼마 후에 사람들은 아이를 자신의 품에 꼭 껴안고 얼어 죽은
그 부인을 발견하였습니다. 이것은 길을 잘못 안내해 준 결과 비참하고
끔찍한 일을 만나게 된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마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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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금 잘못된 세월호 마켓팅사도 소경인것 같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