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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정맥 7구간(졸업) 산행기
일시 : 2006년 11월 11일
코스 : 21번 국도-금왕공단-쌍봉초교-마이산-도고리봉-비로봉-보현봉-안성골프장-3정맥 분기점-칠장산-칠장사
참석자 : 네모, 산꾸러기
빼빼로 데이를 맞이하여 칠장산에서 한남금북을 졸업하고 금북정맥을 시작하기 위해 출발을 하는데 마침 졸업과 입학을 하는 구간이라 축하를 해주기 위해 장미님과 등대지기님이 바쁘신 가운데 동참해 해 주시겠다고 한다.
새벽에 출발하여 지난번 하산지점인 21번 국도에 도착하니 5시 54분이라 아직 너무 이른 시간이다.
그래서 날이 어느정도 밝아올 때까지 차 안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6시 44분 날이 밝아오자 출발을 한다.
도로를 건너 과수원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진행하다 숲속으로 들어선다.
오르막 능선을 오르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철조망을 따라 내리막길 능선을 내려서다 철조망을 넘어서면 구계촌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에 도착한다.
도로 건너편의 절개지를 올라 이어지는 오르막 능선을 오르고 철조망 안으로 들어서서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이어지는 잡목 숲의 야트막한 오르막 봉우리를 올라선다.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파란지붕의 공장이 보이고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절개지 옆으로 COLD ROCK 아이스크림 공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도로 좌측으로 진행하면 하나하이테크(주)가 자리 잡고 있다.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20여m정도 이동하여 우측으로 올라서니 밭이 나타난다.
밭의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하다 다시 숲으로 들어서고 희미한 잡목숲 속의 오르막을 올라서고 완만한 길을 잠시 진행하면 멧돼지들이 신기한 듯 우리를 쳐다보는 가운데 목장 철망울타리를 만나고 목장철망을 좌측으로 끼고 진행하면 잠시 후 콘크리트 포장도로인 오룡골고개에 내려서는데 7시 3분이다.
이어 염소목장을 끼고 오름길을 오른다.
그렇게 봉우리를 오르면 앞으로 금왕공단지대가 끝없이 펼쳐지고 공단 사이로 마루금이 이어진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길 찾을 걱정이 앞선다.
좌측으로 꺾어 좌측 염소목장, 우측 공장지대를 형성한 능선을 진행한다.
잡목과 가시넝쿨이 있는 오르막 능선을 올라 숲을 빠져 나오자 좌측으로 스티로폴을 만들고 있는 태창화학 공장과 멀리 목우촌 간판이 시야에 들어온다.
파란지붕의 공장을 좌측에 두고 절개지 위로 잡목 숲을 헤치며 진행하다 다시 숲 속으로 들어서서 잡목 숲의 오르막 능선을 오르자 펜스가 나타나고 펜스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선다.
콘크리트 포장도로와 만나 좌측으로 15m정도 이동하자 삼거리가 나타나고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농구코트가 있는 공원을 가로질러 82번 신도로에 도착하고 우측 둔덕 위에 월드사우나 건물이 보인다.
82번 도로를 건너 앞에 보이는 야트막한 구릉같은 봉우리를 올라가는데 온통 아카시아 나무가 갈길을 방해하고 거의 대부분 종주자들은 바로 82번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는 것 같다.
어찌되었던 길 없는 길을 힘들게 뚫고 진행을 하는데 엄청 오래된 빛바랜 표지기 두세개 정도가 보인다.
그렇게 잠시 올랐다가 내림길로 내려서니 공단조성 공터가 나온다,
어디가 마루금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
하는 수 없이 82번 도로를 따르기로 하고 금왕산업단지 입간판이 서 있는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하는데 공단에는 7시 44분 도착한다.
지방도 삼거리에 차를 주차해 두고 장미님과 등대지기님은 금왕공단까지 마중을 나와서 만나고 다시 협진주유소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한다.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진행하며 GS삼정주유소 앞을 통과한 후 방아다리 고개를 지나고 7시 50분 등나무 보신탕 앞에서 우측의 한솔신약 골목으로 들어서 한솔신약 울타리를 따라 진행한다.
그러다 농로길이 갈라지는데 좌측 농로길로 접어들면 곧이어 야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후로는 계속해서 외길의 농로길이 이어지다 시멘트포장길을 만나게 된다.
시멘트 길을 따라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583번 지방도가 나오고 8시 9분 장미님과 등대지기님을 만나기로 한 협진주유소 앞이다.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다.
이제 아침을 먹을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다가 옆에 있는 도드람 사료 공장 앞에서 식사를 한다.
장미님이 국과 여러 가지 반찬을 푸짐하게 준비해 와서 배부르게 아침식사를 한 후 다시 협진주유소에서 8시 44분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건너 초입에 표지기가 길을 안내하고 잠시 잡목이 우거져 있지만 조금 오르면 울창한 송림 사이로 이어진다.
그렇게 12분 진행한 8시 56분 공군헬기부대가 나오고, 마루금은 부대 안으로 이어지지만 우측 울타리를 따라 진행한다.
9시 25분 부대 지나 길이 제대로 없는 곳을 뚫고 오르는데 한국종주대 표지기를 만나고 인삼밭이 조성중이며 아담하게 단장된 묘지가 나오면서 조망도 뛰어나다.
곧이어 인삼밭 나오고 인삼밭이 끝나면서 좌측으로 꺾어져 내려오면 좌측에 공장을 짓고 있으며 9시 42분 쌍봉리와 내곡리 마을을 잇는 포장도로를 건너고 어렵게 마을을 통과하니 53분 삼각점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다시 잡목 지대를 지나니 제수리 마을 급수탱크로 사용하는 시설물이 나오고 여기서는 좌측으로 내려선다.
곧이어 인삼밭이 나타나고 좌측 가장자리로 마루금이 이어지며 다시 밭을 가로지르면 또 다시 잡목이 많은 야산이 나타난다.
다시 밭이 나오고 한 농가 앞마당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비로서 코니아일랜드 공장건물이
저 앞으로 보인다.
이어 시멘트 농로길이 이어지다 10시 19분 583번 지방도로와 아이스크림공장인 코니아일랜드 앞이다.
코니아일랜드 앞에서 도로를 따라 약간 진행하다가 선우전기 입구 푯말이 있는 곳에서 좌측 낮은 밭둑으로 진행을 한다.
저 아래로 쌍봉초교 건물이 내려다보이는데 마루금은 바로 쌍봉초교 교정을 가로지르고 있다.
10시 26분 쌍봉초교 정문을 지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니 10시 41분 583번 지방도로에 다시 도착한다.
남우실업 음성 폐차장과 ㈜현대금속 음성공장 입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10시 45분 전문건설공제조합 입간판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10시 51분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과 직업전문학교 정문이 나타나면서 포장도로가 끝이 난다.
비포장길이 시작되고 4분을 진행하니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는 좌측이 마루금이며 4분을 진행하니 두콩식품 공장이 나오고 1분정도 더 진행하면 또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이 마루금이다.
곧이어 삼아물산 공장 앞에 도착하고 잠시 농로길로 이어지다 시멘트포장길과 만나는 삼거리를 만나고 공사중인 (주)건원이 있으며 11시 4분이다.
여기서는 좌측길로 진행을 해야 잠시 후인 11시 8분 다시 583번 지방도로를 만나게 되니 여러 차례에 걸쳐 583번 지방도로와 인연을 맺는다.
이제 583번 지방도를 벗어나 농로길을 따르던 마루금은 잠시 야산으로 이어지다 다시 시멘트포장길을 만나고 곧이어 도로 좌측 아래로 명인산업을 비롯한 소규모 공장들이 자리 잡고 있다.
명인산업 앞을 지나면서 시멘트포장길이 끝나고 비포장길이 이어지다 제일ENG등 다시 공장건물들이 보인다.
11시 29분 대정리 고개에 도착하니 (주)청한 400m안내판이 있고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지나고 도로를 건너 비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청한을 지나고 육거리에서 좌측으로 100m 정도 진행한 다음 11시 37분 우측 산으로 오르니 진주소씨묘 3기가 있는 곳 뒤로 정맥 길이 이어진다.
딸기넝쿨과 잡목을 헤치며 오르막 능선을 올라서니 울창한 수림 속에 잡목의 방해도 없는 편이라 모처럼 기분좋게 산길을 걷는다.
잡목 숲의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서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만나고 도로를 다라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승순농장 앞을 지나 12시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지나고 있는 대야리 고개에 도착하니 지금까지 지루하게 이어지던 공장지대와 도로들이 끝이나고 본격적인 산길로 이어진다.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절개지를 올라 벗나무 조림지에서 우측으로 이어지고 넓은 공터를 지난다. 이어지는 농로길을 따라 진행하여 단풍나무 조림지를 지나고 정맥 길은 우측으로 꺾어지며 빨강색 기와집 앞을 지난다.
좌측에 철조망을 두고 가시넝쿨의 오르막 능선을 올라 송림숲 능선을 진행하니 붉은색 비닐끈이 쳐져 있는 오르막 능선을 올라서고 12시 11분 좌측으로 벌목지대가 넓게 형성되어 있어서 시야가 확 트이면서 마이산으로 이어지는 봉우리가 정면으로 우뚝 솟아있다.
잠시 후 한 봉우리를 오르면 벌목지대가 끝이 나고 잠시 가시넝쿨과 잡목지대가 이어지는데 마이산 주능선까지 그리 먼 거리가 아니며 잠시 내려섰다가 오르게 되어있다.
12시 26분 마이산 주능선에 도착하니 이제 마루금은 좌측으로 꺾어져 마이산 오름길이 이어진다.
계속되는 급한 오름길을 오르니 12시 35분 오름길이 끝나는 첫번째 봉우리이다.
송림 숲을 이룬 가운데 비교적 넓은 공터를 이루고 있으며 첫봉부터 마이산까지는 그리 굴곡도 심하지 않고 산길도 잘 나 있어 비교적 편안한 진행이 이어지다 잠시 급경사 오름길을 올라선 12시 48분 망이산성 남문터에 안내판이 나타난다.
이제 마이산 정상이 지척이며 폭이 4.1미터, 성벽의 두께는 5.5미터, 성벽의 높이는 2.5미터 가량 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그리고 오름길 좌측에 샘터가 있고 놀이공원도 있으며 12시 53분 마이산 정상에 도착하니 넓은 초지의 공터에 471.9m를 알리는 정상 표지석과 삼각점이 있으며, 봉수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예전에는 이곳이 봉수대였던 것 같다.
직진방향으로 진행하니 헬기장이 나타나고 헬기장을 지나자마자 13시 또 다른 정상표지석이 있으며 마이산 472m를 표시해 두었다.
약 450m쯤 되는 북봉으로 정상석이 잘못 설치된 것 같으며 장미님과 등대지기님이 12시 30분 마이산에 올라왔다가 내려가면서 우리가 먹으라고 물통을 남겨 두고 간다고 글씨가 등산로에 쓰여 있다.
배려해 주는 고마운 마음을 간직한 채, 제법 급경사의 내리막이지만 호젓한 송림숲을 이룬 가운데 길이 좋아 쉽게 내려간다.
13시 5분 벤치 있는 곳에 도착하고 13분에 두 번째 벤치를 지나 14분 등산로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나고 13시 16분 중부고속도로가 가로지르는 차현, 2차선 차도로 되어 있는 화봉육교에 도착한다.
우측은 경기도 안성시, 좌측은 충북 음성군이며 육교를 통해 중부고속도로를 건넌다.
육교를 건너자 장미님과 등대지기님이 점심을 준비해서 기다리고 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결과 13시가 넘었는데도 크게 배가 고픈 것을 못 느낄 정도였으며 점심 역시 배부르게 먹고 13시 44분 출발을 하는데 두 분과는 칠장산에서 만나기로 한다.
다시 산길로 접어들면 원형 방공호가 나오고 계속해서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14시 도고리봉(황색골산) 정상이며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도고리봉에서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높이가 엇비슷한 봉우리가 나온다.
그곳을 지나자 약간 우측으로 방향이 꺾어지며 내림길로 바뀌어 안부에 내려서니 성황당 흔적과 함께 사거리로 우측 용설리와 좌측 대사리 마을을 연결하는 겨티고개로 14시 12분이다.
또 한차례 급한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산길은 잘 나 있으며 10분 후 좌측으로 능선 하나가 분기하는 354봉에 도착하며 또 한번 능선이 분기하면서 마루금은 좌측 능선으로 이어진다.
14시 40분 우측에 임도와 저수지 보이고 능선 좌측으로 벌목지가 전개되면서 17번 국도와 함께 당목리 일대 마을들이 내려다보인다.
14시 47분 벌목지대를 얼마간 진행하다가 숲속을 빠져 나오면 당목리에서 용설리를 연결하는 2차선 포장도로를 건넌다.
고갯마루 우측 언덕위에 하얀 집이 있으며 좌측으로 도화 낚시터가 있다.
14시 56분 좌측으로 묘8기가 있고 삼각점 흉내를 낸 NO 14란 숫자가 있는 표시물이 나오고 바로 옆에 있는 나무에 큰 벌집이 매달려 있다.
15시 5분 좌측으로 걸미 고개로 넘어가는 도로가 내려다보이고 벌목지대를 빠져 나와 잠시 좌측으로 진행하면 15시 10분 백곰님이 도솔산 비로봉 278.7봉 팻말이 매달려 있고 삼각점도 있다.
그리고 여기는 도솔산 비로봉입니다. 풀한포기마저 사랑하는 마음이 불심입니다.
보현봉 반야봉이라고 적혀 있는 표지판이 있다.
다시 5분 정도 내려서면 양쪽으로 뚜렷한 내림길이 있는 안부 사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의 바깥걸미마을과 우측의 음달말로 넘어가는 고개 안부다.
여기서 2분 정도 오른 15시 17분 지도상 262m봉 삼거리다.
여기는 도솔산 보현봉입니다.
나와 자연이 진리로 한덩어리임을 아는 것이 불심입니다라고 적혀 있는 표지판이 있으며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바카프미산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고 정맥길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다 걸미고개 절개지가 나타나면서 17번 국도가 내려다보이고 바로 내려설 수 없는 급한 절개지를 이루고 있어 좌측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서서 15시 36분 걸미고개에 도착한다.
걸미고개는 안성시 죽산면과 진천군 광혜원면을 잇는 17번 국도가 한남금북정맥의 주능선을 가로지르고 있으며, 도로는 아스팔트 포장도로이고 도로 건너에 안성컨트리클럽이 자리하고 있다.
17번 국도를 건너면 안성CC 진입도로가 이어지는데 여기서 마루금은 우측 능선으로 잠깐 올라서서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내려서면 15시 50분 물탱크가 나오고 클럽하우스 직전 잔디밭에 설치된 꽃시계가 눈길을 끌고 곧이어 15시 54분 클럽하우스에 도착한다.
클럽하우스 앞을 통과하고 넓은 주차장 좌측 모퉁이 쪽으로 이동하자 정맥 길은 감나무 뒤로 이어져 배수로를 따라 이어지는 오르막을 오르고 배수로 정상 지점에서 좌측 숲으로 진입한다.
완만한 오르내림이 이어지고 잠시 후 두 명의 정맥꾼을 만나고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통과하여 내리막 능선을 내려서고 완만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는데 우측 아래로 골프장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가 보인다.
내리막 능선을 내려선 16시 10분 좌우산길이 뚜렷한 좌벼울 사거리안부를 통과하고 10분 후 376m의 산불감시초소봉에 도착한다.
이제 30여분만 더 산행을 하면 또 하나의 산줄기를 졸업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감격스럽다.
남은 구간을 기분좋게 올라가면서 두분에게 전화를 하니 칠장산 정상 근처라고 한다.
잠시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다보니 통나무 벤치 두 개가 놓여 있고 삼거리가 나오고 정맥은 우측으로 이어진다.
한참 후 능선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하산길이 뚜렷한 안부를 통과하는데 표지기도 많이 매달려 있다.
아마 좌측 하산길은 칠장사로 내려가는 길인 것 같으며 직진하여 오르막 능선을 올라서면 어느듯 삼정맥 분기점에 도착하니 부산건건산악회에서 세운 이정표와 레저토피아 금요회에서 설치한 표지석이 있으며 16시 47분이다.
그런데 장미님과 등대지기님이 보이질 않아 다시 우측에 있는 칠장산 헬기장에 올라가니 16시 50분이다.
정상 표지석은 492.4m 알리고 이곳에 계셔야 할 두 분이 보이질 않아 전화를 하니 우리를 만나기 위해 진행중이다고 한다.
우리는 방금 칠장산 정상에 도착했다고 하니 무언가 잘못되었다면서 칠장산으로 돌아오겠다고 한다.
10여분 후에 도착하는데 한남금북정맥이 아닌 한남정맥으로 진행을 잘못한 것이다.
같이 기념촬영을 하고 잠시 조망을 즐기면서 완주의 기쁨을 나누다보니 저녁노을이 물들기 시작하고 우리도 하산을 하는데 칠장사로 내려온다.
칠장사에 도착하니 땅거미가 깔리고 서서히 늦가을로 접어드니 날씨가 차갑고 주위에는 마땅한 숙박지가 없어서 광혜원까지 이동하여 저녁과 함께 기분좋게 축하주를 곁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