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배구 2차결선 28-1일 대농-선경전등 남녀4강 다툼
(서울=聯合)제7회대통령배배구 2차대회 준결승전및 결승전이 28일 상오11시 1차
대회 여자부 우승팀 대농-3위 선경전을 스타트로 3월1일까지 이틀간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지난 25일까지 大邱,釜山에서 2차대회 예선을 모두 끝내고 4강을 가려낸 대통령
배배구대회는 첫날인 26일 대농-선경전에 이어 1차대회 여자부 준우승팀 현대-호유,
1차대회 남자부 우승팀 고려증권-금성,대학강호 한양대-현대자동차서비스간의 준결
승전 4게임이 벌어진다.
3월1일에는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남녀 각 2개팀이 2차대회 우승을 놓고 격돌하
게된다.
관심을 끄는 경기는 전력격차가 다소 있는 여자부에 비해 상위팀들이 치열한 각
축을 벌이는 남자부.
특히 2차대회 예선에서 대한항공을 누르고 고려증권도 거의 침몰시킬뻔 했던 대
학의 기수 한양대와 현대서비스간의 준결승전은 현대서비스가 만약 질 경우 최종전
탈락의 위기를 맞게되어 주목된다.
한양대는 河宗和,姜聲炯,文良勳 트리오가 고르게 공격에 가담하고 수비도 상당
히 좋아져 2차대회 예선에서 명승부를 벌였는데 예선전 당시 보여주었던 대학팀 특
유의 패기가 기복만 없다면 현대서비스를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서비스는 1차대회 준우승에 그쳐 최종전 진출을 위해서는 2차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으면 안되는 부담감을 안고있는데 盧鎭秀,李鍾敬,梁眞雄이 비교적
잘 때려왔다.
고려증권-금성전은 고려증권의 우세가 예상된다.
지난 해에 이어 똑 같은 베스트 6명이 계속 출전하고있는 고려증권은 柳重卓,鄭
義卓,李京錫등이 30세안팍으로 체력이 다소 떨어지고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안정된
팀웍과 노련한 경기운영은 남자팀중 가장 돗보인다.
금성팀은 중앙주공 洪基澤이 허리부상으로 2차대회초반부터 출전치 못하고있어
고려증권을 이기기는 힘든 상황이다.
여자부는 남자부에 비해 대농과 현대가 전력이 비교적 안정되어있고 이에 각각
맞서는 선경과 호유는 공격력과 수비가 다소 뒤떨어져 대농과 현대가 비교적 쉽게
이길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대농은 2차대회 부문별통계 결과 공격,블로킹,서브리시브,서브등에서 단연 팀내
1위를 지키고있는 朴美姬가 왼쪽 文孝淑,金貞順,오른쪽 朱善珍등의 뒷받침으로 1차
대회를 포함,13연승행진을 벌이고있는데 언제까지 무패행진을 계속할지 관심사이다.
선경은 鄭學淑이 최고참으로 후배들을 이끌고 1년생 柳攣秀가 공격과 블로킹에
서 기대이상으로 잘 해주고있으며 2년생 崔寶淑도 날로 기량이 늘고있어 기대를 걸
어볼만은 하다.
현대는 池京姬,劉永美,金仁淑,李仁淑,金允惠등이 고르게 공격을 펼쳐 뚜렷한 주
공격수 없이 단신의 속공에 의존하는 호유에 비해 전반적으로 한수위라는 평가가 많
다.
지난 해 준우승팀 호유는 올들어 공격력이 둔화돼 전력이 지난 해만큼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2차대회 결선일정
△2월28일(상오11시.장충체)=대농-선경,현대-호유(이상여자.준결승),고려증권-
금성,현대서비스-한양대(이상남자.준결승)
△3월1일(상오11시.장충체)=여자3-4위전,여자1-2위전,남자1-2위전,남자3-4위전(끝)
송고일 : 199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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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기사(1990- )
[연합뉴스]
1990-02-26 대통령배배구 2차결선 28-1일 대농-선경전등 남녀4강 다툼
정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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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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