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언이라 함은 '의기양양하게 하는 말'이라는 의미이며,'장담'이라 함은 '확
신에 찬 호기로운 말'의 의미이다.
그래서 '호언장담'이라는 말은 분수에 맞지않게 가볍고 쉽게,사실이상으로
과장하는 말'이라는 뜻이게 됩니다.
말은 알고 있는 것을 밖으로 표현되게 하는 도구로서 소리와는 다르게, 조
리있어야 하며 ,전하고자 하는 정보가 정확하게 함축되어져야 비로소 말'이
라고 할수 있습니다.
말은 이렇듯 '알고 있는'의 의미를 함께하고 있으므로, 자세하게 살피지 않
으면 보이지 않는 열정과 같습니다.
열정이 많은 사람은 어떤일이든지 열심히 하므로소 열정으로 살아가게 됩
니다.
열정이 많으면 말도 많아지게 됩니다.
이런 이치로서 하는 말이 "말 많은 사람은 일이 없다." 라고 하면 틀린 말이
지만 자세하게 살펴보면 '일이 없다."는 것은 연속적이지 못할때면 언제나
일손을 놓게 되지만 해야 할 일을 열정으로 하다보면 더 할일이 없어지게
되므로 할일이 없어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도道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라고 하는 것은 도적질하는 방법이라고 하면 누구나 비웃겠지만, 잘 살펴
보면 아주 맞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도道는 도와주고, 알려주고, 할일 해주고, 준비되지 못한자에게는
준비하게 해주는 줄수 있는 자를 말합니다.
그러나 도와준다는 것은 '도' 와 '주는 것' 을 이어서 읽어보면 '도와주는
것'으로 읽혀지듯이 '도'와 '주는 것'의 의미는 '받아 준다'는 말과 같습니다.
'받아 준다'는 말은 '받는 것'과 '주는 것'을 함께하는 의미로서 겉으로 보이
는 것은 받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보이지 않는 속으로의 의미는'주는 것;으
로 알게 합니다.
'준다'는 것의 의미는 '주므로서 줄어지게 한다'는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주어야 줄어지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알고 있는 지식일까요? 사랑?, 희생?, 재물? .........
그렇습니다. 재물은 남에게 주면 줄어드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오히려 늘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공짜가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모두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주는 만큼 줄어들게 될까요?
그렇습니다.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주는 만큼 줄어드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기 오신 여러분께서는 이렇게 호언장담하십시요.
"주는 만큼 줄어드는 것은 없다." 라고 하셔도 됩니다.
다시 보십시요.
' 받아 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받고서도 줄수 있는 이유는 오히려 주므로서 늘어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
는자의 마음입니다.
말이면서 마음이 담겨져 있어야 비로소 '호언' 할수 있습니다.
'호언'은 큰소리 떵떵치는 허풍같은 말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장담'하는 한가지는
" 이 세상에는 주어야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이곳에 오신 여러분은 장담하십시요.
주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여기 오지 못한 분들에게 장담하셔도 됩니다.
인생이 지금처럼 이렇게만 유지할수 있어도 좋은 이유는 점점 나빠진다는
이치를 이미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 오신 여러분께서는 주저하지 마시고, 준비하지 마시고, 그저 그렇게
여기저기에서 호언장담하셔도 됩니다.
" 인정사정 볼거 없다."라고요.
왜냐구요?
인정사정볼거 다봐주면서 살아가기에는 너무 짧은게 인생이라고 합니다.
이말은 여기 오시는 나이 많이 드신분일수록 공감하시는 말입니다.
인생은 정말 짧습니다.
우리가 언제 태어나서 어떻게 배우고 자라서 이렇게 살아 왔다는 것을 쉽게
얘기할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아무나 살게 하듯이 아무도 잘사는 법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호언장담하십시요.
"인생이 너무 짧다."라고요.
인생을 많이 살아보신 분들에게 물어 보시면 확실합니다.
오늘 여기 오신 분들은 이제부터 호언장담 하십시요.
" 우리의 몸속에 있는 장기는 준비된 자리에서, 보호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라고요.
우리의 몸에서 준비된 준비된 자리에서 보호 받으면서 살아가는 장기는 "쓸개(담)" 입니다.
쓸개는 씁쓸한 맛을 가지므로 쓸개라고 이름지어졌으리라고 생각하신다면
크게 잘못 생각하시는 겁니다.
'쓸개' 는 '쓸수 있는 장기'라는 의미로 쓰여지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냐구요?
이렇게 쓰여집니다.
간의 아랫부분에 붙어있는 쓸개는 일반적인 작용은 쓸개관을 통해서 위장
으로 흘러가서 위장에 모여 있는 음식물의 영양분이 쉽게 흡수되게 하기 위
해서 삭히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쓸개는 알려진 일반적인 작용외에 소장이 모여서 꼬여지게 되면,쓸
개의 즙(담즙)을 흘려서 힘을 주게 하므로서 꼬여진 창자를 풀어지게 합니다.
우리는 보여지는 것으로만 알고 판단하므로,무시하고 함부로 하기 때문에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쓸개는 쓰여지고 있습니다.
두사람이 서로 싸움을 하게되면 쓸개처럼 나아가서 풀어 주십시요.
누가 옳고 무엇이 틀렸는지 말하지 마시고, 주연배우와 조연배우가 함께하
는 연극처럼 여기오신 분들께서는 일성으로 일갈 하십시요.
"둘다 오늘은 참아라."라고요.
그러면 둘다 오늘이 무슨날인가 싶어서 한숨을 돌리게 됩니다.
이럴때에 쓸개가 쓰여지게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싸우고 잇을때 쓸개는 터질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라고 하십시요.
그러면 싸우는 두분은 무슨 말인지 몰라서 의아하게 쳐다 보겠지요.
그러면, 이렇게 말씀 하십시요.
"오늘은 좋은 날이다." 라고요.
그렇게 말하면 싸우던 두분은 더욱 궁금해 여기겠지요.
준비된 자가 탈출하는 것은 함께하고 있어도 준비되지 못하면 탈출하지 못하듯이,
간에게 둘러 싸여서 지탱하고 있는 작은 쓸개는 "일찍 일어나는 자에게는 일을 하게 하고,
자주 싸우게 하는 자에게는 말을 하게 만든다."라고 하십시요.
'말 많은 사람이 일 없다.' 라는 말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 드리면서
장담은 말이 길면 담도 길게 되어지므로 담을 줄이게 하는 의미로서 큰 대문으로 담을 줄이면
장단(긴 담벼락)이 아니라 단담(짧은 담벼락)이 되겠지요.
"대문단담" "소문 장담" 이렇게 대문을 크게 만듦으로서 담을 줄이기보다는, 우리집의 담을
허물어서 줄이면 쉽게 되는 것을 대문만 크게 만들려고 하므로 서로 다투게 되는 것입니다.
호언장담.이렇게 하셔도 됩니다.
여기 오신분들은 마음이 큰자와 담이 큰자와 서로 싸우면 누가 이길 것으로 생각이 됩니까?
호언장담하셔도 됩니다.
" 참체질은
자기를 낮추고
모여서도 안보이게 도와주는 자입니다."
밝은몸 드립니다.
첫댓글 쓸개빠진 인간'이라는 소릴 주위서 들은적이 있는데 결코 웃어넘겨 들을 말이 아니군요...신체장기하나에서 열까지 우리나라 말들을 그냥 흘러듣기에는 ...이채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