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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도자기회사
1. 로열 덜튼 (Royal Doulton) 영국 1815
22세의 도공 존 덜튼이 1815년 템즈 강변의 람베스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도자기공장의 공동경영권을 따낸 데서부터 로열 덜튼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런던의 템즈 강변에는 도자기 공장이 여럿 있었는데 존 덜튼은 그 치열한 정쟁을 이기며 기반을 굳혔습니다.
그의 아들 헨리가 사업을 이어받으면서 덜튼 회사는 람베스로부터 스토크 온 트랜드로 확장되었습니다. 헨리 덜튼은 젊고 유망한 디지이너들과 모형 제작자들을 선발해서 격조높은 디자인의 개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 결과 1884년에 처음으로 본 차이나를 생산했고, 1887년 헨리 덜튼은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요업계 최초로 기사작위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남 북미주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영국 본차이나의 주문이 급증하자 덜튼회사는 웨지우드, 스포드, 로열 크라운 더비, 민튼, 콜포트 등의 회사와 어깨를 겨누며 급성장을 했습니다. 계속해서 헨리 덜튼은 1901년 에드워드 7세로부터 회사의 제품에 '로열'의 칭호를 붙이는 칙어를 얻기에 이르렀습니다.
정장을 한 만찬 테이블을 장식하는 식기로 적격이라는 정평이 나있는 덜튼 자기는 현재 20개 이상의 도자기와 글라스 공장을 보유한 영국 제일의 요업그룹 메이커로 부상했습니다. 즉, 1972년 로열 덜튼은 로열 크라운 더비, 민튼, 로열 알버트를 인수해서 로열 덜튼 그룹을 이룩했던 것입니다.
이마리 시리즈로 유명한 로열 크라운 더비, 화려한 꽃모양과 금채색이 특징인 민튼, 올드 컨트리 로즈로 세계인을 매료시킨 로열 알버트, 사실적인 동물을 만드는 존 베스빅등을 계열사로 이 네이름으로 생산되는 도자기는 영국 전체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표품목으로는 로열덜튼의 브램블리 햇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입도자기의 이름을 가장널리 알린 것도 덜튼그룹의 브랜드중 하나인 로얄 알버트의 올드컨트리로즈이지요.
로열 덜튼은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하고 본차이나를 도입하여 명성을 얻었다. 1977년에 도자기 회사로는 처음으로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고 1901년부터는 회사 이름에 왕실을 뜻하는 'Royal'을 붙이게 되었다. 지금은 웨지우드가 로열덜튼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Collecter's Choice: ★★★★★ Brambly Hedge Four Seasons Tea Set 9 Piece \260,000
2. 로얄 워스터 (Royal Worcester) 영국 1751
1751년 영국 워스터시에서 존 월박사의 주도로 설립된 로얄워스터는 영국도자기의 대명사인 본차이나를 생산, 그 이후 현재까지 영국의 전통과 품위를 현대적으로 개발함은 물론 도자기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1789년 로얄워스터는 첫번째 칙허장 수여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고유의 디자인이 담긴 작품을 제작했고 이것은 처음으로 영국 국왕에게서 왕실 납품윤허를 받게 하는 계기를 제공했습니다.
로얄워스터는 푸른 바탕색을 자랑으로 내세웁니다. 왕실의 기본색으로 불리우는 "로얄 블루"를 도자기 위에 격조 높게 덧입힘으로써 명가의 전통을 이루었지요.특히 아름다움과 편리함에서 이브삼레인지는 동양권에서 인기있는 품목이며 이브샴 골드는 오븐용으로 이브샴 베일은 오븐 및 전자레인지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제품으로 영국도자기중 최고라는 평판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브샴골드는 90년대 가장인기있는 수입도자기 아이템이었습니다.)
로얄워스터는 실용적인 테이블웨어 외에도 장식용품을 많이 만들어 냅니다. 1770년 말까지만 해도 꽃화분은 희귀하고 값비싼 것이어서 부유층의 전유물이며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챔벌린 크로커스 화분", "글래런스화병", "글로스터얼음병"등은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뛰어난 예술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 Collecter's Choice: ★★☆ Royal Worcester Evesham Gold Coffee Cup & Saucer \35,000
3. 웨지우드 (Wedgwood) 영국 1759
"영국도자기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조지아 웨지우드가 1759년 29세의 젊은나이에 스토크 온 트렌드 근교에 도자기공장을 세우면서 시작된 웨지우드는 그후 200년 동안 세계 최고급 도자기의 전통을 쌓으며 명성을 누려왔습니다. 웨지우드가 처음 제작한 식기는 전사법으로 만든 아름답고 우아한 크림색 토기그릇이었습니다.
도자기의 표면에 직접 문양을 그려넣던 예전의 방법에서 그림을 찍는 전사법으로 제조공정을 기계화함으로써 그는 제조원가를 상당히 낮출수 있었죠. 실용성과 품위를 동시에 갖춰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된 웨지우드의 크림색 토기그릇은 1765년에는 국왕 조지3세의 왕비 샤로트로부터 티세트 주문을 받았다. 그가 납품한 크림색 토기에 매우 만족한 여왕은 웨지우드에게 "여왕의 자기" 라고 부르도록 허가를 내렸고 이것이 "퀸즈 웨어"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근대적인 과학자정신이 풍부했던 웨지우드는 1769년 실용적인도자기외에 장식용도자기의 개발에도 영역을 확대하였으며 1774년에는 최고급도자기라고 극찬을 받는 독창적인 작품 "자스퍼"를 발표하였습니다.
웨지우드사후 조지아 2세때 본차이나를 개발하여 명성을 유지하였으며 1820년을 고비로 웨지우드사는 사세가 하락하자, 막내 프란시스가 3남을 모두 도예공으로 만들어 현재의 웨지우드 전통을 가업으로 잇게 했습니다. 웨지우드 3대는 과거의 제품을 현대의 유행과 취향에 맞게 미세하게 변형시킨 새로운 디자인과 문양을 개발하는 한편 기념사업도 활발히 진행하여 웨지우드 기념관을 세웠습니다.
웨지우드는 유명한 도자기회사인 콜포트와 런던의 도자기 전문판매회사인 게러드를 흡수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였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크리스탈 전문업체인 워터 포드와 합작하여 양질의 테이블웨어, 기프트웨어를 개발, 영국국내시장 점유율이 50% 웃돌 정도의 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독일의 명품도자기 로젠탈을 흡수하여 유럽 도자기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지요. 화려하진 않지만 그안에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도자기중의 하나이지요.
※ Collecter's Choice: ★★★★★ Wild Strawberry 6 Piece Set \135,000
4. 로얄 알버트 (Royal Albert) 영국 1802
빅토리아 여왕의 손자인 Albert George공의 이름에서 따은 Royal Albert는 1802년 Thomas William Wild에 의해 소규모로 시작되었고, Thomas Clarke Wild에 의해 영국도자기 산업의 중심지인 Stoke-On-Trent에서 대량생산 체재를 갖추고 전통적인 수법과 근대적인 기수을 조화시켜 기술과 디자인에서 오랫동안 갈채를 받아 오고 있으며 현재는 전세계의 수집가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왕조에 각광을 받던 우아한 디자인과 화려하면서도 고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플라워 프린트로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특히 플라워 문양의 장미 프린트는 로얄 알버트를 성장시키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
빅토리아 여왕의 손자인 알버트 조지 공의 이름에서 따온 영국도자기 브랜드 로얄 알버트(Royal Albert)는 1802년 소규모 도자기의 브랜드로 시작했으나, 빅토리아 왕조에 각광을 받던 우아한 디자인과 화려하면서도 고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플라워 프린트로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특히 플라워 문양의 장미 프린트는 로얄 알버트를 성장시키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
로얄 알버트를 대표하는 우아한 디자인의 핵심은 둥글게 파인 홈과 부드럽게 떨어지는 곡선, 수공의 금장 에징처리로 품격을 더한 마감처리 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1897년, 로얄 알버트는 빅토리아 여왕 즉위 5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도자기를 만듦으로써 크게 인정을 받게 되며, 이를 계기로 "Royal"이라는 왕관 심벌마크를 하사받게 된 것이다
1962년 Harold Holdcraft에 의해 디자인된 Old Country Roses (황실장미)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후 전세계에서 1억 피스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베스트 셀링 본 차이나가 된 Old Country Roses는 화려한 장미 모티브에 몬트로즈 셰이핑, 수공의 금장 에징처리가 특별함을 더해주는 로얄 알버트의 대표작입니다.
※ Collecter's Choice: ★★★☆ Royal Albert Old Country Rose Tea Cup & Saucer, Tea Pot
5. 포트메리온 (Portmeirion) 영국 1960
1960년 수전 윌리엄 엘리스와 그녀의 남편인 이언 쿠퍼 윌리스에 의해 탄생한 포트메리온 수전의 부친이 1925년부터 설계하고 건설한 북아일랜드의 아름다운 마을 포트메리온 에 있는 기프트 숍에 들어갈 도자기를 만들면서 포트메리온의 역사가 시작된다.소박하면서도 생활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포트메리온이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명품들과 어깨를 겨룰수 있었던 데에는 수전의 역활이 절대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그녀는 20세기 현대 조각의 거장인 '헨리무어' 와 화가인 '그레암 서덜렌드' 등으로부터 사사를 받았고,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영국 공군성에서 설계 도안사로 활동 하기도 했다. 달팅톤' 의 예술교사로 활동 하기도 했던 그녀는 평범한 생활자기가 명품으로 발돋움 할수 있는 미적 바탕을 제공한 장본인이다.
포트메리온의 가장 대표적인 라인은 '보태닉 가든' 과 '포모나' . 1971년 런던의 한 고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모럴스 오브 플라워> 라는 책에서 한 유명 화가가 그린 그림에 감명을 받아 꽃 각종 식물들, 나비가 조화를 이루는 '보태닉 가든' 이 탄생하게 되었다.
'포모나' 는 한 박물관에서 본 아프리카 고대 도시국가의 컵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양귀비 씨의 모양과 유사한 둥근 타입의 제품이다. 체리와 사과, 살구, 서양자두, 배, 복숭아, 등 6가지 과일 무늬로 구성되어있다. 현재 포트메리온은 영국의 유명 백화점 해롯과 미국의 메이시 백화점 등을 비롯해서 세계 각국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여성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포트메리온.
※ Collecter's Choice: ★★★ Portmeirion Botanic Garden Home Set
6. 로얄 코펜하겐 (Royal Copenhagen) 덴마크 1775
1770년초 화학자 뮐러가 덴마크의 천연원료를 사용해 자기의 소성에 성공하자독일에서 덴마크로 시집온 율리아나 마리 왕비는 뮐러를 지원해 1775년 "덴마크 도자기 제작소"를 개설했습니다.
덴마크왕가는 처음에는 재정지원만을 했는데 공장이 경영난에 빠지자 1779년 "왕립 코펜하겐 자기제작소"로 명칭을 바꾸고 왕가의 직접적인 관리체제로 변화시켰죠.
그후 1백년간을 왕실전용가마로 덴마크왕실에서 사용하는 도자기만을 제작해내던 왕립 코펜하겐제작소는 1868년 민간기업으로 바뀌며 로얄칭호를 얻고 일반시민들도 제품을 접할수 있게 되었답니다.
로얄코펜하겐의 제품들은 "로얄코펜하겐 블루"로 지칭될 정도로 독특한 코발트 색조로 그린 푸른빛 꽃무늬가 단연 돋보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흰바탕에 꽃무늬가 그려진 "블루 플루티드"는 로얄코펜하겐의 오랜역사와 맥을 같이 해 트레이드 마크를 구축했는데 자기세트뿐만 아니라 필기도구, 화분등에까지도 다양하게 사용되었죠.세계적인 도자기 무늬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블루 플루티드는 고대 중국도자기 무늬를 첨가한 반장식형 , 가장자리에 실로 짠 듯 레이스 무늬를 넣은
전체 장식형의 세 종류가 있습니다. 푸른꽃 무늬는 완전한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단 한번의 붓질만으로 다양한 꽃의 형태와 명함효과, 색깔의 오묘한 뉘양스를 표현에 내는데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각기 서로 다른 손 힘으로 강약을 조절하며 붓칠을 해야만 가능합니다.
채색과 장식이 끝나면 바닥쪽에 로얄코팬하겐을 상징하는 사인을 남기게 되지요. 이 과정이 모두 완료되면 덧칠한 뒤 섭씨 1450도의 열로 자기를 굽게됩니다. 이것은 로얄코팬하겐의 특징으로 로얄코팬하겐은 본 차이나로 만들지 않습니다. 전에 설명드렸다시피 젖소뼈를 흙에 섞어 반죽에 구운 본 차이나는 가볍고 탄력이 뛰어나 세계의 내노라하는 영국의 도자기사들이 거의 이 방식을 본뜨고 있는데 로열코팬하겐은 대부분의 도자기사들보다 약 2백도가 더 높은 섭씨 1450도의 고열에서 자기를 굽습니다. 그래서 생산된 자기는 보통 빚은 때 보다 15%정도 작아진 채로 완성되는데 이렇게 되어야만 자기에 충분한 탄력과 적당한 무게가 생겨 품격이 더해진다고 로열코팬하겐 제작자들은 믿었기 때문입니다.
로열코팬하겐의 자랑하는 또하나의 세계적 고전으로 '플로러 데니카'가 있습니다. 이것은 1790년 덴마크의 왕 크리스티앙 7세가 러시아의 열렬한 도자기 수집가인 카타리나 2세 여왕에게 선물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 Collecter's Choice: ★★★☆ Blue Fluted Half Lace Plate Extra Flat 27CM
7. 후첸로이터 (Hutschenreuther) 독일 1814
후첸로이터의 역사는 칼 마구누스 후첸로이터와 더불어 시작됩니다. 1794년 탄생한 그는 발렌도르프 투링기아에 있는 부친의 공장에서 자기를 장식기술을 습득했습니다. 18세때 그는 귀족들에게 자신이 만든 장식자기들을 내다 팔며 프랑코니아와 보헤미아를 여헹하며 진로를 모색했습니다.
후첸로이터는 보헤미안 귀족들의 거주지였던 프랑코니아 북부에 위치한 호헨베르크를 여행하고 나서 1814년 이곳에 도자기공장을 세웠습니다. 호헨베르크에 바바리안 자기공장이 처음 세워졌을 때 그 어느 누구도 오늘날 독일 자기산업의 95% 이상을 이지역에서 독점하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했었죠. 초기의 후첸로이터는 백색 무장식자기를 만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지금도 투링기아에 가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후첸로이터는 장식용 자기 이상의 것을 손수 제작해 볼 것을 꿈꾸었습니다. 즉 순백의 금 이라 불리워지는 투명 도자기를 만들고 싶어했던 것이죠. 각고의 노력끝에 투명도자기제작에 성공하였으며 일반대중에게도 자기를 보급시킨 장본인이 되었습니다. 대표작품으로는 1930년대 이래 마이센의 타이처드로부터 생산특허권을 넘겨받고 생산해온 블루 오니언이 있습니다. 2000년에 로젠탈에 인수 합병되고 최근에는 로젠탈이 다시 웨지우드에 흡수되었다.
8. 레녹스 (Lenox) 미국 1889
유럽이나 영국의 도자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았던 미국의 도자기는 1백년전만 해도 품질이 떨어지는 조잡한 디자인의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런 환경속에서 미국 뉴저지주 트렌튼에서 태어난 도공 월터 스코트 레녹스는 1889년 다른나라의 유명한 가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품질 좋은 도자기를 만들기위해 세라믹 아트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레녹스가 목표로 했던것은 아일랜드의 베리크지방에서 아주 소량만 제작되고 있던 자기를 개량해서 독자적인 자기를 완성하는 것이었죠. 1906년 회사명도 레녹스로 바꾸고 10년후에는 온화한 분위기를 주는 상아색의 튼튼한 레녹스 차이나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레녹스의 특징은 윤기있는 유약이 발라진 상아색의 표면과 높은 투명도, 견고성, 소박함이며 파티에서 일상생활까지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레녹스의 전통은 백악관의 역사와 같이 하고 있으며, 미국의 역대 대통령이 주최하는 수많은 만찬에서 테이블을 수놓은 레녹스 테이블웨어는 미국의 영광스런 차이나로 불립니다.
※ Collecter's Choice: ★★★ Lenox Holiday Square 3 Piece Set \135,000
9. 마이센 (Meissen) 독일 1709
폴란드와 동독을 통치하던 작센지방의 왕 아우구스트 2세는 마르코 폴로가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에 전파한 동양의 자기에 병적일 만큼 애착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수집정도로 만족을 못한 아우구스트 2세는 당시 유럽에서는 제작을 할수 없었던 얇고 투명한 백색자기를 만들 것을 화학자이며 연금술사인 요한 프리드리히 뵈르거를 불러 명령하였고, 1709년 백색자기의 제조에 성공하였습니다. 극비에 부쳐졌던 기술은 외부로 유출되어 1718년 비엔나 가마등 여러 가마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리아별 가마의 등장은 마이센에게 분발을 촉진, 발전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1722년 마이센은 비엔나의 천재도공인 요한 그레고리우스 회롤트를 맞이들여 비약적 발을 이루었으며, 도자기 회사들이 곳곳에서 생겨나자 마이센은 품질보증을 위하여 상표를 새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우구스트의 이름을 따서 AR(AUGUSTUS REX)을 새겼다가 1723년 작센지방의 상징인 쌍검을 새겨넣었습니다.
상징적인 묘사를 통해 자연과 사회의 현상을 비유적으로 자기에 표현하는 것이 마이센의 특징이며, 그중 양파도안은 사실은 석류열매로 동양의 종교의식에 따랐던 것입니다. 그런데 석류열매가 낯설었던 작센인이 양파(Onion)처럼 인식, 양파식기라 불렀습니다. 왕의 행렬, 동물모형들을 계속 창작해낸 마이센은 1918년에 왕의 소속이 아닌 국가의 전매청으로 바뀌었으며 현재까지 국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Collecter's Choice: ★★★★★ Meissen Blue Onion Dinner Plate 27CM, Tea Cup & Saucer
10. 헤런드 (Herend) 헝가리 1826
빈스 스팅글이 합스부르크 왕가가 통치하던 오스토리아제국에 속했던 전원도시 "헤런드"에 1826년 작은 도자기 공장을 세움으로써 헝기리의 도자기 산업이 시작되었습니다. 19세기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오스트리아 궁전의 융성과 더불어 헤런드는 유럽 일류가마의 정점에 서게 됩니다. 초기에는 외국자기(마이센, 비엔나공장)의 제품을 모방하였으나 점차 모방에서 벗어나 헤런드의 전형적인 양식을 구축하였습니다. 그 중 특이한것이 투각법과 망세공법으로 투각법은 조그맣고 예리한 칼로 도자기를 섬세하게 도려내어 모양을 만드는 방법이고, 망세공법은 점토를 실처럼 만든뒤 의지하면서 형태를 짜올리는 방법이었습니다.
헤런드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게 된 것은 당시 유럽왕들이 단골손님이었으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상하면서 부터입니다. 1949년 헤런드자기 제작소는 국유화되었으며 1960년대에 들어서며 헤런드는 대대적인 시설 투자로 현대화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아직도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하는 헤런드의 자기는 스피드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예술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헤런드 퀸 빅토리아 화가
※ Collecter's Choice: ★★★★★ Herend VBO Tea Pot 6 Cup \260.000, Tea Cup & Saucer \207,528
11. 스포드 (Spode) 영국 1770
18세기 말까지 영국은 본차이나의 개발에서 유럽에 뒤져 있었습니다. 영국의 여러 도자기회사들이 고령토에 젖소 뼛가루를 섞은 본 차이나의 기술개발을 앞다투어 시도했으나 완전한 제작을 하기는 힘들었었죠.
1770년 뱅크스에 공장을 설립한 조사이어 스포드는 이미 진행되고 있던 질그릇에 청색의 밑그림 프린팅 기법을 1784년 완성시켰습니다. 스포드가 사망하자 사업을 물려받은 스포드 2세는 선대의 작품으로 수많은 실험을 반복하여 대륙의 마이센 도자기에 필적할만 한 획기적인 도자기를 개발했습니다. 은은하고 탄탄하며 깨끗한 순백색의 반투명으로 빛나는 파인 본 차이나의 제조법을 확립시킴으로써, 스포드 2세는 영국 도자기의 역사에 불멸의 이름을 남겼습니다.
※ Collecter's Choice: ★★★★★ Spode Blue Italian Plate 27CM, Tea Cup & Saucer
12. 앤슬리 (Aynsley) 영국 1775
영국 스텐포드셔에서 탄광을 경영하며 취미로 도자기를 만들던 존 앤슬리는 막대한 도자기 시장이 형성될 것을 깨닫고 1775년 도자기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앤슬리는 중국, 일본에서 수입되던 도자기에 매료되어 솜씨좋은 장인들을 대거 배출시켜 영국귀족들이 흡족할만한 제품들을 생산했습니다. 높은 기술과 풍부한 묘사력, 소박한 멋이 삼위일체를 이룬 앤슬리의 분위기는 손잡이가 달린 찻잔, 받침접시,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찻주전자 등의 신제품에 유감없이 발휘되었고 개인용, 손님용으로 용도분리되어 생산됨으로써 더욱 호평을 받았습니다.
경영수완과 명공의 솜씨를 겸비한 존 앤슬리 2세는 시대를 앞선 감각으로 파인 본 차이나를제작해 앤슬리의 평판을 확고하게 만들었습니다. 앤슬리 본 차이나는 차와 커피를 즐겨 마시던 영국문화 전체의 역사를 반영하며 차와 커피 맛에 플러스 알파를 보탰습니다.
※ Collecter's Choice: ★★★☆ Aynsley Orchard Gold Tea Cup & Saucer \150,000
13. 리차드 지노리 (Richard Ginori) 이탈리아 1735
식기에서 켈렉션까지 폭넓은 작품을 만드는 이탈리아 최고의 메이커 이탈리아의 명품 리차드 지노리는 1735년 피렌치의 카를로 지노리 후작이 자신의 영토인 도이치아에서 창설한 회사입니다. 리차드 지노리의 특징은 중국자기의 원료와 독일의 제조기술을 받아들여 이탈리아적 페인팅과 마무리를 하는 것입니다.
이탈리아 여행중 일류호텔에 묵게되면 어김없이 리차드 지노리의 접시나 커피세트로 식사대접을 받게 되는데, 지노리는 현재 이탈리아 전역에 7개의 가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4. 로젠탈 (Rosenthal) 독일 1879
로젠탈 도자기회사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독일 남부의 오버프랑켄지방의 소도시인 셀브에서 1879년에 창설되었습니다. 과거 도자기회사들이 왕실이나 지방의 영주들이 설립했던 것과는 달리 로젠탈은 시민계급이던 필립 로젠탈이 세웠습니다. 로젠탈사가 궤도에 오른것은 그의 아들대에 와서입니다. 필립 2세는 제2차세계대전후 유럽의 미술 공예가 과거의 모방에만 사로잡혀 복제품을 만드는데 급급함을 보고 실망하여 도자기 디자인에 20세기 감각에 맞는 현대적인 감각을 도입하여 극적인 개혁을 시도하였습니다. 로젠탈의 디자인은 1950년초반에는 미국의 실용주의 감각에 크게 영향을 받았고, 1950년 후반에는 스칸디나비아의 스타일에서 디자인의 모티브를 찾았습니다. 그 후 아예 각국의 유명 디자이너들을 영입하여 수많은 도자기 콘테스트에서 수상하며 명성을 높였습니다.
현대 로젠탈의 브랜드는 두개로 나뉩니다. 첫째는 스튜디오 라인으로 세계의 최고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로젠탈의 중심라인입니다. 기능을 중시하면서도 디자인이 심플하고 세련된 작품 하나 하나에는 디자이너들의 친필사인이 들어가며 그 수도 1백개 미만으로 만들어집니다. 두번째는 로젠탈의 보급품 라인입니다. 이 작품은 로젠탈 스튜디오라인에 비해서는 한단계 낮은 라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작품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유명 예술가들이 아니라는 점과 가격이 스튜디오 라인에 비해 저렴하고 대량생산이란 점이 다르죠. 비록 연대는 다른 자기 회사에 비해 오래지 않았지만 독일을 대표하는 로젠탈은 실용성과 기능성 그리고 독일인 특유의 예술성이 돋보이는 명품자기 위치에 있습니다.
※ Collecter's Choice: ★★★ Rosenthal Versace Medusa Coffee Cup & Saucer \220,000
15. 빌레로이 & 보흐 (Villeroy & Boch) 독일 1748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처음으로 도기공방을 열었던 빌레로이 & 보흐는 현재 독일과 룩셈부르크에 거점을 두고 있는 유럽도자기산업계의 최고봉입니다.
빌레로이 & 보흐는 1748년 창립하였고 테마는 "우아함이 밴 기품과 사용하기 편리함" 입니다. 안정되고 차분한 색조가 특징으로 언제나 은은히 흐르는 귀족적인 품위와 단정한 멋이 넘칩니다. 모던한 것에서부터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닌것까지 다양하죠.
최근에는 식기세척기나 전자레인지에도 견딜수 있는 것이 개발되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특히 빌레로이 & 보흐는 사치스러운 화려미보다는 소박한 섬세미가 돋보이기 때문에 일상 식기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시리즈 하나 하나가 색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어서 우아한 귀족풍을 좋아하는 사람부터 자연스런 서민풍을 중시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켜주지요.
※ Collecter's Choice: ★★★★☆ Design Naif Four Seasons 23.5CM 4 Piece \299,000
16. 베르나르도 (Bernardaud) 프랑스 1863
베르나르도는 나폴레옹 3세가 집권하던 1863년, 프랑스의 작은마을 리모쥬에 도자기공장을 세워 자기를 굽기 시작한것으로부터 역사가 시작됩니다. 세계의 유수회사와는 달리 베르나르도는 창립 직후 왕실에서 열리는 리셥션의 테이블웨어로 사용됐을 정도로 순탄한 길을 걸었습니다. 만국박람회에서 금상을 획득하는등 국제적인 상을 여러차례 수상하였으며, 창립자인 베르나르도의 정신을 이어받아 후손들은 리모쥬에 계속 투자를 하고 사업을 확장하였습니다. 현재 베르나르도는 4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들은 최첨단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자기와 창조성 이 두가지는 베르나르도 제품에 있어서 불가분의 관계로 자기에 작품정신을 불어넣은 독창적인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르나르도는 매년 20명의 새로운 디자이너를 영입하고 있으며 1985년이후에는 베르나르도상을 제정하여 신인디자이너 배출과 육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베르나르도가 이처럼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된 비결은 고령토, 석영, 화강암이 적당하게 섞인 리모쥬의 좋은 흙과 훌륭한 디자이너와 숙련공, 베르나르도의 창조에의 열정과 정신입니다.
17. 크리스토플 (Christofle) 프랑스 1841
견고하고 수명이 긴 포크, 나이프, 스푼세트로 세계적인 명성을 획득한 크리스토플은 1830년 베르사이유궁의 전속 보석상인이었던 조제프 부비애가 처남 샤를로 크리스토플과 함께 파리 마레지역에 금은보석 세공공장을 세운것이 시작입니다.
1841년 크리스토플은 5백만 프랑을 주고 아리드 뤼올즈 공작의 금은 도금특허를 사들였고 최초로 은도금 식기류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은도금하기전의 스푼, 포크, 나이프의 바탕금속은 양은인데 양은은 구리, 아연, 니켈이 합금된 것으로 니켈 함유랑이 많을수록 단단하고 색이 하얗고 은도금이 잘되며 변색이 드물죠. 크리스토플 제품은 15%의 니켈을 함유하고 있고 대형의 은도금제품은 양은과 구리. 아연의 합금인 놋쇠를 바탕금속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쟁반과 같이 흠이 나기 쉬운 것은 양은을 바탕 금속으로 하고 있습니다.
은도금 제품의 품질은 은도금 하기전의 준비과정이 결정적입니다. 무조건 은이 두껍게 도금되었다고 좋은제품이 아니며, 얼마나 은이 고르게 잘 고착되었는가가 중요한데 크리스토플은 양은 스픈을 50회에 거쳐 연마기로 갈고 닦아 표면을 매끈하게 만들고, 천으로 광택을 낸 후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를 털어내기 위해 초음파를 이용한 방밥으로 세척을 하는 공정을 거칩니다.
이렇게 아주 미세한 더러움이나 먼지까지도 완벽하게 제거를 한후 은도금을 하는데 푼이나 포크의 등과 끝부분 등 마멸되기 쉬운 부위는 은이 뚜껍게 입혀지도록 방향을 잘 맞추어 놓습니다. 전기분해로 은도금을 할때 속이 깊은 제품들은 그 두께가 균일하지 않기 때문에 크리스토플은 내부에 보충도금을 하나하나 다시 합니다. 이렇게 해서 은도금이 끝난 제품들은 검인, 상표가 찍혀지고 마지막 품질검사를 받게 됩니다. 크리스토플은 은식기제작외에도 1984년부터는 도자기도 생산되고 있으며 1986년부터는 금은보석도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18. 민튼 (Minton) 영국 1793
민튼은 1793년 프리랜서 디자이너인 토마스 민튼이 영국의 요업의 중심지인 스토크 온 트랜드에서 창설되었습니다. 민튼은 동양적 감각으로 특히 일본이나 중국의 도자기의 영향을 받은 은은한 색조와 우아한 무늬기법을 주로 활용했습니다. 민튼도자기를 세계적인 도자기 서열에 올려놓은것은 토마스 민튼의 아들 하버드였습니다. 그는 우수한 디자이너를 영입해와 수채화 같은 색채, 전원풍경등 영국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제품에 반영하면서 빅토리아여왕의 총애를 받았죠.
오늘날 민튼은 각국의 영국대사관 만찬회에서 "식탁의꽃"으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민튼의 또하나의 자랑거리는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 도자기에 순금을 입히는 테크닉입니다. 순금을 입힌 민튼의 테이블웨어는 세계에서 가장 고가이며 화려합니다.
대표품목으로는 화려한 꽃무늬의 "하든홀"이며 민튼의 베스트 셀러임. 현재 민튼은 로얄알버트, 로얄크라운더비, 로얄덜튼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로얄덜튼 그룹에 속해있습니다.
※ Collecter's Choice: ★★★★☆ Minton Haddon Hall Plate 27CM \65,000
19. 야드로 (LLADRO) 스페인 1950
야드로는 스페인의 베네치아 농부가정의 야드로 3형제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도 도기공장에서 일을 했으며 뒤에는 조각과 페인팅에 몰두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집에 가마를 설치하고 도자기 예술품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1950년대 상반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도기제품을 시판하기로 결정하지만 몇 번의 실패 뒤에야 성공을 거둘수 있었으며, 1960년 야드로 형제는 공장을 확장하여 10년도 채않되어 7개로 공장을 늘렸습니다. 수출시장의 확대로 1969년에는 도공 1천5백명 이상을 지닌 새로운 도자기 공장으로 성장했습니다. 고전적인 인간의 모습, 동물의 세계, 어린이, 새, 항아리드의 아름다움은 야드로의 대표적 생산품입니다. 야드로 회사에서는 각각의 제품 생산이 끝나면 원형과 주조틀을 없애버려 이 작품을 구입한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특권을 갖게 합니다. 소수의 제한된 작품을 고객이 구입할 경우에는 야드로 가족중 한명의 사인이 들어간 품질 보증서를 받게 되는데 이것은 이 작품이 유일하다는 것을 보증해 줍니다.
20. 조지 젠슨 (George Jenson) 덴마크 1866
1866년 덴마크 코펜하겐 북부 공장지대에서 태어난 조지 젠슨이 작은 은공방을 차린것은 1904년입니다. 젠슨은 꽃이나 곤충을 주제로 많은 액세서리를 만들었으며, 동업자인 디자이너 요한 로드를 만나면서 상호 보완관계를 유지하며 우수한 작품을 수없이 탄생시켰습니다. 뛰어난 조형감각과 완전성을 추구하는 높은 장신정신으로 만들어진 젠슨의 작품들은 오늘날 전세계 50개 박물관에서 영구 보존품으로 소장하고 있습니다. 젠슨의 작품에는 북유럽의 전통인 심플함과 모던함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젠슨의 사후 그의 솜씨는 탁월한 디자이너들에게 계승되어 은공예 부문에서 젠슨의 이름은 독보적이며 현재 젠슨사 소속의 디자이너는 30명선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해마다 올해의 티스푼과 크리스마스용 장식품 등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매작품마다 디자이너의 이름을 밝히고 있습니다.
21. 로얄 크라운 더비 (Royal Crown Derby) 영국 1750
로얄 크라운더비의 역사는 앤드류 플란세가 도시에 처음으로 도자기 공장을 세운 1784년부터 시작크라운더비는 많은 새로운 모양과 장식 기법이 도입되었는데 특히 향상된 도금 기법과 인디언 예술기법에 의해 고취되어짐. 1890년 1월 황실을 위한 도기 제작소로 임명. 1890년 예술가 데지레 헤로디가 도금과 핸드 페인팅에 있어 창조적인 새로운 기법을 창조. 앙뜨아네뜨 (화인차이나)
22. 베어터스바하 (Waechtersbach) 독일 1832
1832년에 탄생한 독일왕가에 납품하던 머그잔을 만들던 회사 커다란 머그잔 모양의 베어터스바하는 1832년부터 생산, 현재도 유럽, 북미, 아시아 등 국제 디너웨어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이 제품은 삶은 라면 1개 정도 담을 수 있는 크기로 면기, 시리얼 볼, 카푸치노 잔 등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 Collecter's Choice: ★★★☆ Waechtersbach Jumbo Mug Flower Power 1260 \29,000
23. 한국도자기 (Hankook Chinaware) 한국 1943
한국도자기는 행남자기와 더불어서 국내 본차이나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아마 국내 전문 생활 도자기 생산 업체로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미 해방 이전에 설립이 되었고, 지난 6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세계 2위의 생산력을 가질 정도로 규모나 제품의 질 면에서 가장 앞서가는 도자기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월 생산량에서도 350만개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는 최고 수준에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도자기 제품의 특징은 슈퍼스트롱 기술을 이용하여 내구성이 아주 높다는 것에 있습니다. 슈퍼스트롱 기술은 그릇 자체의 수분 흡수율을 없애서 보통의 그릇에 비해서 강도는 3배 이상 강하고 전자렌지나 오븐 등에서도 아무런 영향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습니다. 또한 각종 문양이나 무늬의 경우도 고온에서도 쉽게 변하거나 지워지지 않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도자식기 산업의 역사는 서구 도자기 회사에 비해 일천함에도 불구하고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현대적 도자식기 산업의 역사가 60여년에 불과하지만 한국의 산업도자식기 업체는 세계 정상의 품질과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1940년대에 한국도자기와 행남자기가 민족자본으로 설립되어 현대적 도자식기 산업의 새장을 열었으나, 본격적인 도자식기 산업의 근대화는 1960년 경제개발이 시작되면서 부터입니다. 1960년대에 최초로 터널식 가마와 자동성형기가 도입되었고, 1970년대에 들어 본차이나(Bone China)의 개발이 이루어져 1980년대에는 본차이나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게 되었다. 1980년대는 공장설비가 획기적으로 현대화되었으며,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 도자식기 산업에 있어서 최고의 수출 절정기를 구가했습니다. 1990년대에 산업도자 업체는 첨단 자동화 생산시설 등을 통해 세계 정상의 품질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디자인부문에 대해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읍니다. 1990년대 후반 IMF는 우리나라 도자식기 산업의 구조조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읍니다.
※ Collecter's Choice: ★★★☆ Prouna Arman 280ML Tea Set 3 Piece \160,000
24. 지앙 (Gien) 프랑스 1821
파이앙스 도자기 지앙(Gien)은 파리에서 약160km정도 떨어진 지앙(Gien)이라는 르와르강이 흐르는 아담한 도시의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다.Gien 하면 '도자기'가 떠오를 만큼 유럽인들에게는 파이앙스 도자기의 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Gien 도자기 공장은 1821년에 도자기에 대한 열성과 관심을 가진 Thomas Hulm이라는 영국인이 설립했다. 16세기까지는 도자기의 기능이 단지 음식물을 담는 접시와 그릇에 불가했으나 이것을 한 차원 발전시켜 예술품의 가치를 지닌 파이앙스 도자기로 탄생시키는데 애쓴 장본인이기도하다.
Gien은 토마스 훌름에 의해 창립된 이후 거의 2세기에 걸쳐 끊임없는 창조력으로 기술증진과 예술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수공작업으로 그리는 선 장식법과 꽃문양 장식법은 1839년 만국박람회에서 수상을 하게 되었으며 그 이후로도 유명한 화가와 조각가를 초대하여 새로운 모양과 장식을 지속적으로 창조해 왔다. 이러한 상품의 예술성으로 인해 1865년부터는 프랑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스페인, 헝가리, 이태리, 네델란드, 러시아 등 유럽의 각국의 왕궁과 유명 가문들은 그 들의 가문을 돋보이게 하려고 그들의 문장, 숫자 등을 새겨진 특별 맞춤 주문형 식기들을 주문하여 사용하는 등 상류사회에 명성을 떨쳤고 특히 르네상스 모델은 아직도 세계의 골동품상에서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Gien의 제조 방법은 지금도 옛날의 전통적인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14가지 기초재료를 적당한 비율로 희석한 후 흙 반죽을 빚어, 각기 다른 종류의 도자기와 구분되어 본이 떠지고 이렇게 탄생된 도자기는 3회씩 1500도가 넘는 화로에 1회에 32시간 또는 12시간동안 구워 도자기의 강도를 유지한다. 한번 구워져 나온 질그릇은 실크스크린 형태의 접착 방식을 통하여 문양을 새긴 후 유약을 발라 높은 온도에서 다시 구워 낸다. 지금도 Gien에서 보유하고 있는 금속 원판은 수백 종의 문양을 재현 할 수 있어 프랑스 국보로 인정 받고 있다.
이렇게 전통방식과 현대화된 시스템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도자기는 하루에 3200여개 정도에 불과하다. 그리고 도자기 전문 디자이너들은 지나치게 유행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Gien의 전통과 이미지를 유지하는 새로운 모델을 6개월에 한번은 만들어 내고 있다.
붓으로 화가들이 직접 그리는 도자기 작품들은 일반 매장에서는 구입이 불가능하며 구매고객 즉 오랜 단골의 신분인 경우 주문 제작으로 희소 가치의 원칙을 적용시키고 있다.
1986년에는 오랜 세월을 거친 Gien도자기의 변천사를 볼 수 있도록 Gien 도자기 박물관을 설립하여 유물로써의 가치를 지닌 지앙 도자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연중 4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끊이지 않고 이곳을 찾고 있다.
이처럼 200년에 가까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Gien 파이앙스 도자기는 세기를 거듭하면서 새로운 창작품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지금은 프랑스 국내 뿐만이 아니라 유럽전역, 미주, 아시아 쪽으로도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뜨(Galeries Lafayette)백화점, 쁘랭땅(Printemps)백화점, 영국 해롯(Harrods)백화점 등 세계 최고급 백화점에 입점되어 프랑스 최고급 명품 도자기로서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 Collecter's Choice: ★★★★★ Gien Noel 2006 (Dinner Plate)
25. 두눈 (Dunoon) 영국 1973
Wessex는 매우 산뜻하고 선명하게 디자인되어 그 매력이 가정의 이미지를 향상시켜줍다. Design의 대부분은 런던의 유명한 디자이너들의 작품으로써 고객을 만족시켜 줍니다. 가장 가볍고 Bone 함량이 많은며 투광성이 좋고 정교한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평가받고 있습니다.
Dunoon Brand는 각각의 Design이 산뜻하고 원색적이며 상품 자체에 사진을 놓은 느낌을 주어 고객의 기분을 향상시켜 주고있습니다.
Arran는 자기질이지만 본차이나만큼 가볍고 투광성이 뛰어나며 동물의 캐릭터를 사용한 생동감있게 디자인된 머그입니다.
※ Collecter's Choice: ★★★☆ Dunoon Nature Trail Mug (B) \33,200
26. 세브르 (Sevres) 프랑스 1740
세브르 사는 1738년 프랑스 정부가 실시한 연질자기 실험이 성공하면서 1740년 벵센느에 설립되었다. 국립 세브르사는 프랑스 문화성 감독하에 정부기관으로 고전적이고 예술성 높은 작품들을 예전과 변함없는 전통방식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또한, 1970년대부터 조르주 마르티유가 디자인한 트레이드 마크와 제품을 만든 예술가 이름, 사용된 흙의 종류를 새겨 넣어 다른 회사의 도자기들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27. 아우가르텐 (Augarten) 오스트리아 1717
합스브르크제국의 비호에 의해 탄생한 오스트리아의 아우가르텐은 1717년 빈에서 창립하였으며 당시 동유럽 문화의 중심에 있었던 오스트리아 궁정문화의 화려하고 우아한 형태와 중후한 색체의 섬세한 문양을 담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특히 로코코 시대를 대표하는 꽃무늬 장식의 도자기 제품들이 지금까지도 제작, 판매되고 있으며 독특한 양각문양과 뛰어난 핸드페이팅은 신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29. 제임스 새들러 (James Sadler) 영국 1882
James Sadler는 1882년에 제조를 시작하였습니다. 질그릇을 시초로 하여 티포트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그 품질과 명성을 쌓기 시작하여 지금은 세계 도자기 수집가들로 부터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1960년대 부터 수출 마케터로 수출을 시작하였고 1990년대 말 Churchill China PLC가 James Sadler 의 잠재력과 품질이 좋다는것을 발견 하고 그들의 도자기 지식판권을 구입했습니다. 그들이 구입한 아이템들은 James Sadler 브랜드, 약식과 기록이었습니다. 이리하여 회사는 다시 점차적으로 강해 졌습니다.
오늘 James Sadler 는 신제품 개발, 세계적인 수집가로 부터 인기가 증명된 영국 유산 주제 및 기념적인 이벤트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많은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출시 하고 있습니다. 신 아이템 범위는 계속적으로 티폿과 컵을 기초로 하여 늘어날 것이며 또한 수집가의 관심을 끌고 있는 손잡이있는 차잔들도 나중에는 추가될것입니다.
제품소개 도자기의 본고장인 영국의 Stoke-on-Trent지역에서 시작으로 현재 인디아의 생산라인에서 출시되며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이 화려하고 세심한 부분까지도 정성을 들여 만든 실용성과 우아함을 강조한 제품 전사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함.고품격 디자인으로 집안의 품격을 높임.
처칠 (Churchill) 영국 1795
처칠사는 1795년 설립되어 약210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도자기 전문회사로 전세계 약 5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영국 여왕상에 빛나는 Queen's Award상을 두차례 수상한 바 있는 영국에서 인정받는 브랜드입니다
영국 처칠사는 1795년에 설립되어 210년이 넘는 전통을 갖고 있는 도자기 전문 회사로 전 세계 약 5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영국 여왕 상에 빛나는 Queen"s Award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바 있는 세계적인 명품 도자기 회사입니다.
처칠사는 크게 Queen"s, Great Shakes, James Sadler 등 3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임스 새들러는 영국의 퀸메리(Queen Mary)여왕이 초청 인사들에게 선물하던 영국을 대표하는 가장 영국적인 티팟으로 오늘날 전세계 수집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중에 하나입니다.
도자기의 본 고장인 영국의 Stoke-on-trent 지역에서 시작으로 현재는 인디아의 생산라인에서 출시되며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이 화려하고 세심한 부분까지도 정성 들여 만들어 실용성과 장식성, 우아함을 두루 갖춘 고품격 디자인으로 집안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제품입니다.
※ Collecter's Choice: ★★★★★ James Sadler London Travel T41 400ML \34,000
30. 라바짜 (Lavazza) 이탈리아 1895
정통 카페라떼잔으로 레시피에 맞게 카페라떼를 만들수 있습니다. 커피의 보온을 위해 1400℃가 넘는 고온에서 구워져 재질의 강도가 매우 높고 두꺼워 잘 깨지지 않으며 묵직한 무게감이 카페라떼의 향미를 한층 더 높여 줍니다. 2008년 현재 라바짜 로고잔은 이태리 안캅사와 IPA사 OEM으로 생산됩니다.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디자인, 고운 도자기에 깔끔한 Lavazza 로고가 인상적, 도자재질의 강화로 우수한 보온효과 재질은 Ceramic.
안캅 (Ancap) 이탈리아 1964
안캅은 1964년 쥬세페 보스키니가 이탈리아 베로나에 도자기 공장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안캅은 급성장하여 실험적인 제품에서부터 진보된 산업적인 제품까지 연간 1,600톤이라는 생산량을 소화해내고 있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도자기 전문 회사입니다.
※ Collecter's Choice: ★★★ Lavazza Caffe Latte Cup & Saucer 300ML \10,000 Italy
31. 일리 (illy) 이탈리아 1933
Italy IPA 고온에서 구워져 두툼한 두께와 강도가 단단하여 잘 깨지지 않으며, 묵직한 무게감으로 매우 안정적인 제품입니다. 이탈리아 브랜드중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깔끔 심플 일리로고 깔끔하고 너무 마음에 든다. 소서는 중앙이 이렇게 볼록 솟아 있다. 그리고 매우 두툼하다. IPA Italy가 Ancap과 함께 라바짜컵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일리 커피잔 중국산도 있다. Italy IPA로 상태 잘 봐서 사야한다.
※ Collecter's Choice: ★★★ illy Espresso Cup & Saucer \20,000
32. 스타벅스 (Starbucks) 미국 1971
1971년 창업이래 비교적 고속성장하고 있는 다국적 고급커피 전문회사이지만 OEM 도자기컵들을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저렴하면서도 깨끗하고 단순한 디자인의 마력때문에 커피 마실때면 자주 생각나는 제품. 많은 모양이 있지만 특히 몇 제품이 마음에 들고 스타벅스 원두커피 머그컵이 단연 최고란 생각이다. 한국산 일반도자기제품이고 흠이라면 스타벅스 로고 인쇄상태나 도자기 마무리가 조금 아쉽다.
※ Collecter's Choice: ★★☆ Starbucks 336ML Starbucks Logo Mug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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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왜 그림이 안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