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7장 저소득 여성가장의 삶 (가족과 젠더)

[노정희]

7장 저소득 여성가장의 삶

사회구조 [social structure, 社會構造] : 참고

개인들이 상호 작용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들의 독특한 배열을 가리키는 사회학 용어.

사회 및 사회구조 자체를 변화시키는 세력들을 다루는 사회변동 개념과 종종 함께 쓰인다.

구조라는 용어가 인간사회에 적용된 것은 19세기 이후인데, 그 이전에는 19세기와 20세기초 몇몇 사회학자들의 저작에서 뚜렷이 나타나듯이 생물학과 같은 분야에서 사용되었다.

그 가운데 허버트 스펜서는 사회를 하나의 유기체로 생각하고, 이러한 유기체의 각 부분들은 상호의존적이기 때문에 생물의 해부학적 구조와 유사한 구조를 이룬다고 보았다.

이 말은 카를 마르크스의 주장에서 나타나는 건축용어와도 연관되어 있다.

"사회의 경제적 구조 …… 그 위에 법적·정치적 상부구조가 세워진다." 스펜서와 마르크스는 일부 사상을 공유하여 일반적으로 사회구조가 일정한 영속성을 가지고 있고 상호 관련되어 있으며, 사회 전체의 기능과 그 개별 구성요소들의 작용을 대부분 결정하거나 조절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사회구조는 다시 말해 인간이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며 사회에 속박된 존재임을 의미한다.

현대에 와서 미국의 인류학자인 조지 P. 머독과 같은 이론가들은 사회생활의 다양한 측면들을 과학적인 질서의 유형으로 배열하려고 시도했다.

머독은 친족체계의 여러 측면을 분류·비교·상호관련시키기 위한 기술적인 분류도식을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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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노동시장 (二重勞動市場): 참고

상대적으로 안정된 고용상태와 높은 임금, 양호한 노동조건 등을 보장받는 1차 노동시장과 열악한 임금과 노동조건을 가진 2차 노동시장으로 양분되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1970년대 미국에서 왕성하게 논의가 이루어진 분석적 이중노동시장론에 의하면 노동시장은?

제1차 시장과 제2차 시장이라는 이중구조로 구분된다.

제1차 시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 양호한 노동 조건 외에도 비교적 혜택 받은 승진 기회, 업무상 규칙의 정비, 고용안정과 같은 것들이 특징이다.

이와 달리 제2차 시장에서는 대체적으로 임금이나 노동조건이 열악하며 승진 기회도 적고, 노사관계는 제도화되어 있지 않은 데다 자의적이고 상대적으로 실업률도 높아서 노동력의 이동현상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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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절 [分節]

① 어떤 대상을 몇 개의 마디로 가름 ② 몇 개의 마디로 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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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 형태분석 : [{독일어}Ideologie]

[철학] 개인이나 사회 집단의 사상, 행동 따위를 이끄는 관념이나 신념의 체계.

이론과 실천의 양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회·정치 철학의 한 형태.

세계를 설명하고 변화시키는 것을 뒷받침하는 관념체계이다.

이데올로기(idéologie)라는 말은 프랑스 혁명기에 철학자 A. L. C. 데스튀트 드 트라시가 자신의 '관념의 과학'의 약칭으로 도입하면서 처음 등장했다.

그는 관념의 과학이 모든 인간지식을 관념에 관한 지식으로 본 철학자 존 로크와 에티엔 보노 드 콩디야크의 인식론을 각색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사실은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에게 더 많은 빚을 지고 있다.

베이컨은 과학의 운명은 인간 지식의 확대뿐만 아니라 '지구 위의 인간의 삶을 개선하는 일'이라고 선언했다.

베이컨처럼 지식과 실용을 결합하는 것이야말로?

설명을 본질로 하는 이론·철학과 데스튀트 드 트라시의 이데올로기를 구별짓는 특징이다.

관념의 과학은 인간정신에서 편견을 몰아내고 이성을 복권함으로써 인간에 봉사하고 구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프랑스를 합리적·과학적 사회로 변혁하리라 믿고 국민교육체계를 고안한 데스튀트 드 트라시와 동료 이데올로그(idéologue)들의 가르침은?

1795~99년 프랑스 총재정부의 공인학설이 되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그들을 지지했던 나폴레옹이 곧 등을 돌렸고 1812년 12월 프랑스군의 패배를 이데올로그들의 탓으로 돌리기까지 했다.

이리하여 이데올로기는 시작부터 뚜렷한 감정적 함축을 지닌 용어가 되어 버렸다.

이데올로기는 데스튀트 드 트라시가 관념의 과학에 정열적으로 애정을 쏟고 숭고한 도덕적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좋은 의미를 가졌다가 그후 나폴레옹이 혁명사상의 혐오스런 요소들을 이 낱말과 결합함으로써 온갖 비난과 불신의 느낌으로 채워졌다.

이때부터 이데올로기는 프랑스어뿐만 아니라 전세계 언어로 번역될 때 칭찬과 욕설의 이중성을 띠게 되었다.

이데올로기라는 말은 협의와 광의로 구별할 수 있는데 이데올로기를 둘러싼 논쟁이 적어도 어떤 부분은 용어의 정의가 일치하지 않는 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광의의 이데올로기는 체계적인 관념의 인도를 받는 모든 종류의 행동지향적 이론이나 관념 체계에 비추어 정치에 접근하는 모든 시도를 뜻한다.

협의의 이데올로기는 다음의 5가지 특징으로 나타낼 수 있으며, 데스튀트 드 트라시의 원래 견해에 매우 가깝다.

① 이데올로기는 인간경험과 외부세계에 관한 포괄적인 설명이론을 포함한다.

② 이데올로기는 일반적·추상적 용어로 사회·정치를 조직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③ 이데올로기는 이 프로그램의 실현에는 투쟁이 뒤따를 것이라고 본다.

④ 이데올로기는 때때로 서약을 요구하면서 충실한 지지자를 모으려 한다.

⑤ 이데올로기는 광범한 대중을 향하며 지식인에게 특별한 지도역할을 부여하는 경향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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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속득 여성가장의 증가현상

(P. 135) 한국사회는 외환위기 이후 대량실업사태와 산업구조조정, 비정규직의 확산이라는 사회문제에 직면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대량실업사태로 인한 경제의 총체적 위기는?

가족해체를 증가를 증가시켰으며, 노숙자들의 대거 등장, 빈곤층의 급증으로 이어졌다.

(P. 136) 특정 성(sex)의 증가, 비(非)빈곤층의 빈곤화, 근로빈곤층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신빈곤(new poverty)' 현상이라 부른다.

‘신빈곤’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가 미성년 자녀를 키우는 저소득 여성가장의 증가이다.

1) 저소득

OECD, EU에서 말하는 저소득은? 평균소득의 1/2선 이하를 저소득이라고 지칭한다.

우리사회에서 저소득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빈곤(poverty)이란?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물질의 부족을 의미한다.

빈곤개념은? 절대적 빈곤(absolute poverty)과 상대적 빈곤(relqtive poverty)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절대빈곤이란?

최저생계비 이하의 생활수준을 의미하며, 우리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는 빈곤정책의 중심적 개념이다.

(P. 137) 상대빈곤이란?

우리나라는 도시근로자 4인 가구 평균소득의 1/3선 이하로 본다. 선진국의 경우는 평균소득의 1/2선 이하로 보고 있다.

2009년 통계자료에서 도시 근로자가구의 4인 가구 평균소득은?

월 4,229,126원이며 상대적 빈곤선 약 140만원이 된다.

2) 여성가장

여성가장(female breadwinner)의 유사용어는?

- 여성가구주(female family head): 주민등록상 세대주로 등록되어 있는 여성 (남성배우자가 없는 가구, 유배우자 가구, 미혼모 가구, 미혼여성)

- 모자가정(single mother family): 세대주가 아니어도 세대원을 사실상 부양하는 모와 모에 의해양육되는 18세미만(취학 시에는 20세 미만)의 자녀로 이루어진 가정이다.

- 편모는? 어머니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모자가정의 모와 동일개념)

(P. 138) 2000년 저소득층의 경우?

여성가장 가구의 비율은? 23.5%이고,

일반가구의 여성가장가구 비율은 15.7%였다.

전체가구 중 가구의 생계를 담당하는 여성가장의 비율은?

2010년 22.2%이다.

공공부조(국민기초생활보장 제도)? 최저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소득(현금, 현물 지급)을 보장하는 사회보장제도를 말한다.

‘편부모 가족’ 용어는 사회적인 편견으로 ‘한부모 가족으로 바뀌었다.

(P. 139) 우리나라 기초수급자의 90%가 여성이며, 기초수급자의 60%가 여성가장이라는 연구조사결과는 빈곤층에 여성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0년 여성가장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78.8%로 높지만, 그들의 과반수이상이 일용직, 자영행상에 종사한다고 밝히고 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빈민시장에 들어가면?

모두 빈곤할 수밖에 없지만....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빈민시장에서 일을 하며, 성차별이 더해져 빈민시장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본다.

성별 분업 이데올로기로 노동시장에서 여성들은?

언젠가는 노동시장을 떠날 불안정한 노동자로 취급되어 비정규직에 여성이 배치된다는 것이다.

- (P. 140) 가사와 육아의 전담, 남편의 취업반대, 직업의식의 결여

-사회구조적인 요인?

- 분절?

- 이데올로기

2. 저소득 여성가장 가족의 생활실태

1989년 제정된 <모자복지법>은 현재까지도 저소득 여성가장을 위한 유일한 법제임에도 불구하고 탁아와 양육비만 제공하고 있으며, 생계비와 의료혜택에 대한 지원은 없다.

(P. 141) 한부모 여성가장 가족이 겪는 어려움은?

1. 경제적인 어려움

2. 자녀양육과 교육

3. 신체적.정서적인 여려움

4. 주거문제, 5. 사회적인 통념의 문제

6. 사회적 관계망의 축소

1) 경제적인 문제

경제적인 어려움을 살펴보면?

그 1차적 발생 원인을 개인에게 두느냐 또는 사회에 두느냐에 따라 개인.행위 차원과 구조적.사회적 차원으로 나눠진다.

개인.행위 차원에 주목한 연구는?

모자가족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생계 주요 담당자였던 아버지의 결원으로 인한 소득 부재로 본다.

구조적. 사회적 차원에 주목한 연구는?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임금노동시장으로 분절되어 있음을 설명했다.

자본가는 이중노동시장을 통해 노동자들의 임금을 착취하는데, 여성이 가난한 이유는 여성이 주로 빈민노동시장에 종사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P. 142) 여성이 아무리 인적자본을 배양해도 관행상 일반노동시장에 취업하기 힘들며, 여기에 성차별까지 가세해 빈곤노동시장을 구조적으로 탈피하지 못해 빈곤하다고 본다.

분질구조가 개선되지 않는 한 여성은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전망한다.

여성은 일차적으로 자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일과 양욱 병행이 어려울 때 가장임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보다는 자녀양육에 더 강한 의미를 두어 노동시장의 진입을 포기한다.

2) 자녀양육 및 교육의 어려움

자녀양육의 문제는?

그 1차적인 원인을 어머니의 역할과중으로 본다.

어머니의 역할과중이 부정적인 부모노릇을 초래해 그로 인해 청소년 비행으로까지 연결된다고 설명한다.

이혼한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동들이 적응에 더욱 심각하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비행은 빈곤이 더 큰 요인이다.

(P. 143) 한부모 여성가장의 어머니역할은 자녀를 데리고 있다는 점이 일상생활을 유지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지만 자녀의 수에 따라 심리적.물질적 부담이 공존하는 역할임을 알 수 있다.

여성가장이 처한 또 다른 어려움은 탁아의 문제인데, 대다수의 여성이 취업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맡길 곳을 찾지 못해서 발생하는 ‘원치 않는 아동 방치’의 문제이다.

(P. 144) 여성가장이 가족 내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은 어머니라는 역할의 이중고와 자녀의 비행 문제, 어린자녀의 탁아문제, 자녀교육비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 여성가장의 신체적. 정서적인 어려움

여성가장이 신체적. 정서적인 어려움의 1차적 원인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다.

가장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에서 낮은 임금을 받으며 불안정고용으로 여성가장은 낮은 소득마저 예측할 수 없어 더 많은 시간을 노동하게 되고, 그 결과 여성가장으로 보낸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여성의 신체는 더욱 고갈되고 피폐해진다.

가장역할과 어머니역할이라는 역할과중은? 여성의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신체적인 소모와 만성적 스트레스, 우울증은? 여성가장에게 부정적인 자아관을 갖게 한다.

4) 주거장소의 문제

(P. 146) 자녀를 키우며 직장에 나가는 여성가장의 경우는?

자녀의 나이가 어릴수록 그리고 자녀가 여아일수록 탁아시설, 자녀교육환경, 범죄의 위험도 등 지역의 분위기와 물리적인 환경을 고려할 것이다.

저소득 여성가장에게 주거장소의 문제는?

빈곤층 밀집지역에서 경험하는 물리적 환경의 노후화뿐만 아니라 자녀양육, 이웃관계, 범죄의 노출이라는 경제사회문화공간상의 총체적인 일상생활의 문제인 것이다.

5) 사회적인 통념의 문제

(P. 147) 여성이 한부모가 되면 경제적인 수준이 하락하는데 그러한 삶의 조건은?

여성을 스스로 무능력한 가장, 죄스러운 어머니, 복지의존자

(Welfare-dependent person)로서의 낙인을 갖고 살아가게 한다.

전통적인 결혼제도에 의해 남편없는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핵가족이데올로기에서 파생된 정상가족의 개념은 부부와 자녀로 구성되지 않는 가족을 일탈가족으로 간주한다.

이혼한 여성도 ‘이혼녀’라는 사회적인 낙인 때문에 취업 기회, 사회적인 활동의 참여 기회, 재혼의 기회에서 남성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경험한다.

6) 사회적 관계망의 축소

사회망의 구성요소를 이웃관계, 직장동료관계, 연인관계, 친구관계, (전)남편관계, 친정.시댁관계, 공동체관계로 정의한다.

혈연과 공동체의 연대의식이 희박한 도시 내 여성가장에게 사회적 관계는? 중요한 삶의 자원이 된다.

경기도의 한부모 여성가장 가정을 분석했는데, 투표참가율이나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이 있는 비율은 60%로 높았으며,

(P. 148) 친지와 이웃으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는 경우는 29.9%,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경우는 5.3%,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을 얻게 된 경로를 보면 가족, 친척, 친구의 소개가 50%정도를 차지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이들의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사회적 관계망(social -network)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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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49) 저소득 여성가장의 사회문화적 차이를 반영하고 빈곤이라는 삶의 위기를 능동적으로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 또는 적응하는지 생활전략을 살펴보면?

3. 저소득 여성가장 가족의 생활전략

1) 종교. NGO활동. 공공기관의 도움활용하기

친정이 거주지역과 다른 여성가장들은 어떻게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가?

천주교재단에 운영하는 병원에 일한 것이 계기가 되어 그곳에서 만난 대모를 통해 이혼결심, 주거지마련, 공공부조에 관한 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게 된다.

(P. 150) <사례1> 처럼 여성가장은 대모를 통해 대모 친구의 도움을 받아 살림에 필요한 가재도구와 저렴한 월세방까지 제공받고 그 지역 통장에게서 토박이가 아니면 얻을 수 없는 정보와 신뢰까지 확보하게 된다.

이렇게 친정이 다른 지역인 여성가장들은 그 지역의 종교기관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P. 151) <사례 2> 처럼 토박이가 아닌 여성가장들에게 시민단체모임은 중요한데, 여성가장이 되기 전 공공근로를 하며 여성단체에 대한 정보를 얻어 이혼 후 자녀와 살 주거지를 마련한 여성가장도 있다.

NGO 모임에 참여하는 여성가장들은 공공부조의 정보와 다양한 NGO 단체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혜택을 누렸다.

여성가장들은 적극적으로 공공기관을 활용해 생계비, 자녀양육비, 의료비, 주거지원, 취업준비에 대한 도움을 얻었다.

2) 더 열심히 더 많이 일하기

(P. 152) 저소득 여성들은?

‘소득극대화’를 위해 독립적인 경제활동을 추구하며 수입을 늘리기 위해 퇴근 후 투잡스 (two jobs)를 하던지 또는 야근을 하던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더 많이 더 오래 일한다.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일을 한다.

‘지출극소화’를 위해서는?

식생활비, 본인의 의복비, 친인척 경조사 외면하기, 외식하지 않기, 그러나 반드시 필요한 직장동료들의 경조사는 챙기는 생활전략을 위했다.

자장 역할(breadwinner role)에 충실한 여성가장들은 자녀를 의논대상 또는 협력자로 그 위치를 할당해준다.

왜냐하면 자녀의 협조 없이는 더 많은 시간을 오래 노동시장에서 일할 수 없으며 사회활동도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P. 153) <사례3>

얘들에게 애기해요. 엄마니까 해줘야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린 같이 살아야하니까......

저들끼리도 아침을 같이 먹으면 순서를 정하는 거예요.....

참 좋은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 큰 애 같은 경우는 돈 많은 아빠를 구해라 카고 그런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는 편이예요.

3)자신의 인생에 투자하는것이 궁극적으로 자녀에게 유익하다

자신의 인생과 자녀의 인생이 따로 있으며, 자신의 성장이 바로 가족의 경제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적극적으로 재혼 또는 남자친구를 원하기도 하며 자신의 인적자본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사례4>

애들한테 이런 말을 했었어요.

참 좋은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

큰 애 같은 경우는 돈 많은 아빠를 구해라 카고....

그런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는 편이예요.

4. 맺으면서

(P. 154) 왜 저소득층에 여성가장은 집중되어있나?

그것은 노동시장의 분절이라는 사회구조적 요인, 성별분업이라는 이데올로기. 문화적 요인, 가족 내 성역할 분업이라는 개별. 가족적 요인이 결합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쉽게 여성가장은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의 피해자가 된다.

빈곤여성가장들은 단순한 복지수혜자가 아니라 빈곤을 탈출하기 위해 나름의 전략을 세우며 빈곤을 탈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들의 전략을 돕는 복지정책을 개발해 선진국 형 빈곤현상인 ‘빈곤의 여성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소득 여성가장들에게 생활전략(life strategy)은?

첫째, '빈곤의 여성화 (faminization of poverty)'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가 더욱 여성문제에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pearce 피어스 1978)

그러한 과정 속에서 저소득 여성가장들은 국가의 복지제도에 의존하는 경향이 더욱 강했다.

둘째, (P. 155) 경제학 중심의 빈곤이론은? 사회문화적인 성차별

(sexual discrimination)이 빈곤에 마치는 영향을 간과해 왔었다.

사회적 관계망의 결여는? 빈곤의 원인이 된다.

저소득 여성가장들은 사회적 관계망을 통해 직업을 소개받고, 자녀양육의 도움을 얻으며, 주거장소를 구하고, 복지관련 정보. 정서적인 위로도 확보한다.

성차별적 사회일수록 여성가장의 사회적 관계망은 축소된다.

빈곤한 여성가장이 우리문화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어머니역할에 집중하는 것이다.

여성가장의 어머니역할의 수행은?

여성가장을 더욱 빈곤하게 만든다.

여성가장의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성평등을 추구할 때 가능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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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Neoliberalism, 新自由主義]: 참고

시장에 대한 국가 개입을 반대하고 시장의 자유로운 흐름을 중요시하는 1970년대 부각한 경제 자유주의 중 하나.

국가의 개입으로부터 시장을 자유화하고 시민사회 내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이 가능한 시장 자체의 자연적인 움직임에 따라 조절 및 해결되도록 하는 이론이다.

국가가 경제에 개입하는 것을 반대하고 자유로운 시장을 통해 국가의 부를 확대시켜 사회적 복지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19세기 고전적 자유주의 노선을 이어받아 1970년대에 등장했으며,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와 밀튼 프리드만과 같은 자유시장 경제학자와 로버트 노직과 같은 학자들에 의해 발전했다.

신자유주의 사상이 등장하게 된 것은 케인스 이론에 따른 큰 정부의 실패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1970년대 이후 장기불황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케인스주의 경제정책의 무능력과 초국가적 자본의 세계화에 따른 민족국가 형태의 제한성을 비판하며 등장한 것이 신자유주의이다.

신자유주의자들은 당시의 경제위기가 무리한 복지정책과 공공부문의 확대, 자본에 있어서의 정부의 지나친 개입으로 초래되었다고 보았다.

1980년대 영국의 대처 정부와 레이건 정부의 정책으로 대표되는 대처리즘과 레이거노믹스는 신자유주의의 대표적인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의 대처는 수상으로 집권하면서 비효율적인 국영기업을 민영화하고 복지예산을 줄이며, 정부의 규모를 축소하면서 세금을 줄이고 노동의 유연성을 확보해 기업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시장을 활성했다.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은 집권하면서 '강한 미국'을 주장하면서 복지예산과 환경예산을 축소하고 세금을 감면해 시장의 활성화를 꾀했다.

이런 신자유주의적 전략은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을 따라 세계 곳곳에 자리 잡았으며, 세계 각국의 개방을 촉구하게 되었다.

우루과이라운드 타결과 세계무역기구(World Trade Organization

/WTO)의 설립은?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었고, 후진국들은 공산품은 물론 농산물과 서비스 분야까지 시장을 개방함으로써 유치산업을 보호할 수 없게 되었다.

이렇듯 신자유주의 정책의 근간 논리는?

경제 및 사회 모든 영역에서 시장원리의 도입, 교육·의료·복지 등 사회 공공서비스 재정의 감축, 자유시장 질서를 가로막는 모든 규제의 철폐, 공공부문의 민영화, 공공재 또는 공동체 이념의 배제, 감세를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 산업의 구조조정, 권력의 지방이양, 자본의 자유로운 이윤추구를 보장하는 범세계화 등이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 동아시아 금융위기에서 드러난 것처럼 적절한 규제나 제도개혁 없는 무분별한 금융개방과 자유화는 심각한 버블과 금융위기로 이어진다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국경 없는 세계가 되고 수출을 할 수 있는 국가의 문이 여러 방면으로 열려 있다고 해도 모든 나라가 수출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강한 나라는 점점 더 강해지고 약한 나라는 점점 더 약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됐으며, 이는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또한 무조건적인 탈규제화와 정부의 축소가 가져온 폐해도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확인되었다.

이런 점 때문에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IMF)는 조심스럽게 금융개방과 금융 및 사회 안전망 등의 정부기능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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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56) <토의점>

1. 신자유자의 시장경제 이후 빈곤이 여성에게 집중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야기해 봅시다.

2. 여성가장들이 저소득층에 집중되는 이유는? 개인적 원인 때문인지 사회구조적 원인 때문인지 토론해 봅시다. P. 141

3. 저소득 여성가장들이 경험하는 일상생활의 어려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P. 141-149

4. 저소득 여성가장들이 빈곤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토론해 봅시다. P. 149- 153

<시험>

- 저소득 가장들이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어떤 것들이 있으며, 빈곤에서 탈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토의점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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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캐스팅과 함께 찾아온 영화 <맘마미아!>

올 여름 극장가를 점령했던 블록버스터 영화들 사이에서 방황하던

여성관객들의 2%의 목마름을 채워줄 상큼발랄한 로맨틱 영화가 온다!

세계적인 초히트 뮤지컬이 메릴 스트립, 콜린 퍼스, 피어스 브로스넌 등

초호화 캐스팅과 함께 찾아온 영화 <맘마미아!>

이 영화가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Mamma Mia!’를 비롯해 ‘Dancing Queen’과 ‘Gimme! Gimme! Gimme!’등

주옥 같은 아바의 명곡들을 출연진들이 직접 불렀다는 점!

젊은 시절 아바 노래를 항상 즐겨 들으면서 자라서

아직도 아바 노래만 나오면 흥겹게 흥얼거리시는 우리엄마의 기대작 1위다!!

캐스팅도 완전 환상적이다!!

메릴 스트립, 콜린 퍼스, 피어스 브로스넌의 조화는 정말이지 언빌리버블!!

사상 최강이라 할만하다!

특히 늙어도 여전히 so hot한 미중년 ‘피어스 브로스넌’과

영원한 영국 훈남 ‘콜린 퍼스’의 동반출연만으로도 가슴이 두근두근~

게다가 이들이 여기서 춤과 노래까지 부른다니!! 이게 웬 떡!! ⊙ㅇ⊙

정말 하나하나 따져보니 여성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이 모두 들어있네..

이건 마치 여성전용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

신나는 노래, 화려한 춤, 환상적인 영상으로 웃음과 감동, 볼거리를 선사하며

많은 여성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로맨틱 뮤지컬 블록버스터 <맘마미아!>

9월 4일이 개봉이라는데..

그때까지 기다리기 힘들어 8월 30일, 31일에 열리는

<맘마미아!>를 미리 볼 수 있는 유료시사회에 가려고 한다!!

아바 노래를 킹왕짱 좋아하는 엄마랑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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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장!! 그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 아름다운 이름으로

지난 2일(목), 원성동 성 십자가 성당에서는 ‘제2회 여성가장의 날’행사가 열렸다.

지난 2일 ‘제2회 여성가장의 날’ 행사 성료“항상 많은 에너지를 느끼게 해주시는 어머님들! 사랑합니다!”“

힘겨운 삶을 너무나도 잘 견뎌 오신 여성가장 어머님들의 힘과 능력과 노고에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희로애락을 함께 해주신 어머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하고 환하게 웃는 어머님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했답니다.

서로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우리 여성가장 파이팅!”지난 2일(목), 원성동 성 십자가 성당에서는 천안지역 여성가장들의 축제한마당이 열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날 여성가장의 날 행사에는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이충재 천안시의회 의장, 사회·복지·여성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모여 많은 이들이 지난해 보다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빈곤 여성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상영 ▷토론회 ▷체험행사 ▷문화행사 등이 열렸다.

여성관련 단체가 모여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여성가장이 주체가 되는 어울림의 축제를 만듦으로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스스로의 역량을 확인함으로써 사회참여의 첫발을 내딛는 기회가 되도록 한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천안시에 주거하는 여성가장들에 대한 실증적인 데이터와 현황이 공개되면서 반향을 일으켰다.

여성가장의 문제는 사회구조적 문제기조발제에 나선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송다영 교수는 ‘천안시 여성가구주 생활실태와 복지욕구’라는 시 발주의 용역의 수행결과를 발표하면서 여성가장들의 경제적 실태, 가족생활 실태 및 육아문제, 사회보장 및 삶의 전망 등에 걸쳐 다양한 자료를 쏟아놨다.

송 교수의 연구는 천안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여성가장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대부분 30~40대, 절반수준이 고졸의 학력, 전문대졸 이상도 15.7%에 달했다.

송 교수의 자료에 따르면?

▶여성가장가구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68만~91만원대가 30.4%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이하도 12.9%에 달했다.

보통 4인가구 기준 절대빈곤선인 113만원 이하의 가구가 85.5%에 달했다. 주거 또한 월세 이하가 71.6%에 달했고 대부분 개·보수가 필요하고 채광 및 위생에도 문제를 가진 집이 많았다.

여성가장의 생계가 궁핍한 이유로는?

이혼·사별, 사업실패나 부도, 질병·장애사고, 근로소득감소, 실업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수입증가시 우선 지출하고 싶은 생계비로는?

교육비, 주거비, 식료품비, 의료비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는 경제적으로 온전히 안정되지 못함에서 오는 저소득, 저소비가 두드러졌고, 여느 가정처럼 자녀의 교육에 대한 열의는 높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에서 괴리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현실은 일자리가 있는 여성가장들의 고용형태가?

대부분 일용직(28.5%)이나 임시직·계약직(20.7%)에 달하는 구조적 특징에 기인한다.

현재 천안시에 거주하는 여성가장들의 정규직 고용률은 5.2%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일자리가 없는, 구직할 여건조차 못되는 여성가장들도 32.1%에 달한다.

이에 대해 여성가장희망센터 박석란 팀장은?

사회안전망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는 여성들의 구조적인 문제 라고 지적한다.

박 팀장은 “일반적인 사회안전망이라 하면?

보통 4대보험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던 여성들은 보통 결혼이후 출산, 육아를 전담하면서 직장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의료보험, 국민연금 등은 모두 남편에 종속되고 산재·고용 보험은 자연스럽게 해당 사항이 없다.

 이혼 후에 여성들은 이런 모든 안전망에서 배제되고 가장의 책임, 육아의 책임만이 남게 된다.

 이것이 바로 여성가장의 문제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인 이유”라고 주장한다.

관련단체의 유기적 지원 필요여성가장들이 생각하는 미래를 살펴보면 긍정과 부정적인 인식이 동시에 교차했다.

열심히 일해도 지금보다 나아지지는 않을 것이라 보는 비율이 54.1%에 이른 반면, 자식이 교육을 마치면 생활형편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 보는 비율은 78.2%에 달했다.

송다영 교수는 여성가장들을 위해?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보장제도 개선

▶저소득층 여성을 포괄할 수 있는 성인지적 사회보장제도 도입 및 개정

 ▶안정적 일자리와 체계적인 직업훈련의 기회 제공

▶IT산업분야 등 유망직종 개발

▶자녀양육과 가족내 돌봄의 기본적인 문제 해결책 제시

▶건강과 의료문제 해결

▶집값 안정 및 주거에 대한 부분적 지원

▶심리 정서적 지원프로그램 개발 등을 결론으로 제시하며 기조발표를 가늠했다.

이후 여성가장들의 생생한 요구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내경씨는?

기존주택 재임대 사업의 유한성이 갖는 문제, 저 소득자들을 위한 전세자금 대출 문제, 여성가장을 위한 직업훈련프로그램의 제한성, 가장 힘든 겨울에 찾아오는 자활근로의 공백기, 아이돌보미 사업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최정숙씨는?

교육과 의료부분에서의 애로를 토로했다.

대학생 자녀 학자금 마련의 어려움, 방과후 자녀교육의 어려움, 경제적 어려움에 기인한 탈선과 학교부적응 자녀들에 대한 보완책 등이 교육부문에서 특히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됐다.

또한 여성가장에 대한 의료보호서비스 확대, 가정내 돌봄의 대상자가 있는 경우 의료보호 서비스 및 생계비 지원 등을 요구했다.

전체적으로 토론이 진행되면서 여성가장들 스스로가 희망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지역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줄 수 있는 관련단체들의 업무협조 필요성도 자연스럽게 부각됐다.

감당할 수 있는 삶의 무게를 초과하고 있는 여성가장들에 대한 지원은? 단지 그들 뿐 아니라 아이들과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 해결 해 나가야할 부분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된 것은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