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8일(목요일) 새벽5시50분에 집에서 출발, 뛰어서 동트는 초남을 거쳐 골약초등학교(약 20km) 앞까지 뛰었던 나는 솔직히 하루 종일 피로함을 느꼈다.
아침운동은 우리에게는 너무 힘들고 차량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위험하기도 해서 퇴근때 달려보기로 마음먹고,
3월 24일(수) 오후때 허남종님과 중마동 체육공원앞에서 만나 같이 뛰기로 약속을 하고 나는 6시 정각에 퇴근, 6시15분에 백운아트홀 앞에서 배낭을 메고 달리기 시작했다.
와우 해변도로를 거쳐 중마동 체육공원에 도착하니 6시35분, 허남종님과 합류하여 어두워 져가는 초남도로를 우리 둘은 무서운 경쟁이라도 하듯이 달렸다.
와! 무섭게 실력이 발전한 우리의 호프... 허남종님!
나는 그렇게 뒤쳐져서 앞서가는 허남종님의 꽁무니만 바라보며 어둑해진 길을 헤메며 겨우 ~겨우~ 초남 오르막길을 올라, 허남종님은 다시 중마동쪽으로 달비고...나는 깜깜해진 초남공단을 지나 혼자서 광양역전에 도착하니 8시10분. 거리는 아마 22~23Km 정도
정말 혼나면서 운동 멋지게 했습니다.
단점이라면 계절이 아직은 초봄인지라 해가 빨리지니 빨리 어두워져 초남 들어서면서 마음대로 달리지 못했고,
또 한가지는 혼자 달리는 너무 허전하고 힘들었습니다.
좋은점은 차량이 많이 안 다닌것,
그래서 앞으로는 이 퇴근 운동에 많은분들 같이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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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주인짱님 화이팅 저도다음주수요일에합류합니다 런닌머신에만 의존하니까 운동이안되네요 나도자연과바람을안고멀리뛰깧ㅎㅎㅎㅎㅎㅎㅎㅎ
짱금호님! 좋죠. 같이 봄 냄새와 꽃향기를 마시며 힘차게 달려봅시다.
전요 무서워요 혼저달리기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