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Albatross 창립대회 후기

[김대의(2기)]

1. 골프대회 (2011. 8.27 썬밸리cc)

총 16명의 참가자가 4개 팀을 이루어서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잔뜩 긴장을 했었는데 라운딩 내내 햇볕이 내려쬐었었죠. 추석 2주전이라 그런지 충북으로 내려가는 영동, 중부고속도로 등 정체가 심했지만, 다들 시간내에 도착해 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 열무국수 등으로 끼니를 떼우고, 현수막 뒤에 쭉 늘어서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1기 박용호 형께서 부킹을 해주신 썬밸리 코스 상태도 좋고, 난이도도 좀 있어서 18홀 내내 즐기면서 라운딩을 했습니다. 형!!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2. 창립총회 및 시상식(봉피양 - 방이동 소재 돼지갈비집)

라운딩 후에는 16명 전원이 삼삼오오 차를 몰고 방이동 소재 봉피양에 집결했습니다. 다행히 상행선은 정체가 없어 저녁시간에 맞추어 도착했구요. 허기진 배를 먼저 채우려고 다 익지도 않은 돼지고기를 주섬주섬 한 우리 2기 동기가 있었나 봅니다. "한 구석에서 쫌 익으면 묵어라"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1기 윤홍 형은 소맥을 연신 들이키면서 희열에 빠지시더군요. 하긴 더위로 갈증이 많이 났었죠. 고기와 술로 배를 채운후 저의 사회로 창립총회 및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거 재밌게 진행해야 하는데 말주변이 없어서 죄송했습니다. 술을 계속 마시며 진행을 했더니 막판에는 혀가 막 꼬이더군요.

a. 창립총회

KJ Albatross 회칙에 대한 의결과, 임원회 집행부 선임이 있었습니다. 절대 다수 회원이 참석하신 자리에서 추천 등의 절차를 통해 선출하는게 통상이겠지만, 걍 발족자들이 접수해 버렸습니다. 회칙은 재경동문회 카페 동호회 방에서 확인이 가능하구요, 금번 임원회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회 장 : 나윤홍(1기)

- 감 사 : 정현동(1기)

- 부회장 : 김대의(2기)

- 총 무 : 조민곤(3기)

총무직은 설명이 필요하겠죠. 당시 10기 최영범을 총무로 여러분들께서 정해주셨는데, 우선은 임원회가 별도 회의를 거쳐 3기 조민곤을 총무로 하고, 최영범은 간사역을 하면서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도록 정하였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b. 시상식

시상의 원칙은 1인 1개의 수상을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우선, 신페리오 우승부터 최다타수상 까지 10개 부문을 시상하고, 별도로 공로상, 참가상 및 최다참여 기수상을 시상하였습니다.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데 집행부 4명 모두가 상위 4개의 상을 받게 되어서 많이 무안했습니다. 경기진행과에서 정확히 계산되었다고 믿어 주세요~~~

- 신페리오 우승 : 김대의(75타) - Prov1 골프볼

- 신페리오 준우승 : 정현동(76타) - 아디다스 벨트

- 메달리스트 우승(최저타) : 조민곤(82타) - Prov1 골프볼

- 메달리스트 준우승 : 나윤홍(87타) - 아디다스 벨트 (윤홍형 무지 좋아하셨죠 헤헤^^)

- Nearest : 김주일(80cm) - 우산

- Longest : 황지원(240m) - 우산

- 최다 버디상 : 서상완(1개) - 타이틀리스트 모자

- 최다 파상 : 김대성(3개) - 타이틀리스트 모자

- 최다 보기상 : 이수연(9개) - Wilson 골프볼

- 최다 타수상 : 이학명(???타) -Wilson 골프볼

- 공로상 : 박용호 - Prov1

- 참가상 : 문영민, 오종록, 정균희, 정승욱, 변영주 - 시상품 골프공 5박스를 용호형께서 찬조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려요^^(영주야 미안)

- 최다 참여 기수상 : 2기 (9명 참여) - 볼마커

그리고, 별도로 세미프로로 활동중인 3기 류호가 총회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우리 동호회의 기술고문으로 위촉되었으니, 많은 전수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차!! 그리고, 우리가 회비를 좀 적게 갹출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회장님께 갹출을 건의했더니, 걍 형이 부족한 부분 거금 40만원 이상을 찬조하셔서 계산하셨습니다. 형!! 고맙습니다.

3. 뒷풀이

시상식을 마치고, 과반수 정도는 2차 맥주집으로 향했습니다. 1기 박성춘 형이 함께 하셔서 동호회 창립을 축하해 주셨구요. 현동형 맥주값 많이 나왔죠? 무지 맛있게 마셨습니당. 그리고, 저를 포함한 4명(아마도, 김주일, 문영민, 오종록)은 노래방에서 또 시원하게 놀다가 들어갔네요. 영민이와 주일이는 완전 가수더군요. 주일인 잠을 좀 자서 기억을 하려는지~~ 영민이 차로 대리를 하면서 서울시내 일주를 한거 같습니다. 집에 들어간 시간이 2시 30분쯤 되었더군요. 영민아 무지 고생했고 고맙다.

두서없이 써내려왔는데 행사가 한눈에 들어올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동호회는 용호형의 아이디어로 별도의 카페를 만들기 보다는 앞으로 페이스북을 통해서 모임을 꾸려가려고 합니다. 동호회 여러분들은 페북을 항상 주시 하세요^^

나름은 행사 진행하려고 이것 저것 많은 고민을 하면서 준비해 왔는데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시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항상 의견 제시해 주시면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번개, 연습장 동반 등의 오퍼 한번씩 날리겠습니다. 하여튼 자주 만나서 멋진 동호회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4. 기타 보고사항 : 결산내역

 a. 수입 : 1,220,000

        참가비 : 800,000

        찬조금 : 420,000(회장 나윤홍)

 b. 지출 : 1,220,000

        석식비 : 660,000

        경품비 : 410,000

        중식비 : 127,000

        현수막 :   23,000

1인당 참가비 50,000원은 행사를 진행하기에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회칙에 명시된 바와 같이 10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윤홍형!! 거금의 지원 감사합니다.

창립대회 사진.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