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은 인간시대에도 출연하고, 미국 유명 언론에 많이 소개가 되어
이젠 유명인사가 되어서 많이들 아실텐데요,
사실 이런류의 책들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그가 시작부터 끝까지 말하고 있는 가슴속에 살아숨쉬는 '꿈' ,
그리고 불가능이란 없을 것 같은 삶에 대한 강한 의지에
난 나도모르게 울어버렸어요.
'사랑이 없으면 꿈이 있을 수 없다.
꿈이 없으면 목표도 있을 수 없다. 모든 꿈에는 대가가 뒤따른다.
아픔, 실패, 좌절, 분노, 절망......이런 모든 대가를 치러야만 꿈은 이루어진다.
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사지마비 장애인이 되는 엄청난 대가를 치렀지만,
오히려 그렇게 된 나의 운명에 감사한다.
대가를 치루기가 두려워서 꿈에 도전조차 하지 않는 삶보다는,
휠체어 속에 사는 삶일지라도 늘 꿈과 목표를 가슴에 품고 사는 삶이 더 행복하기 때문이다.'
<미국 동부 볼티모어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병원,
존스홉킨그 병원 재활의학과 병동에 들어서면
아주 특별한 의사 한 명을 만날 수 있다.
휠체어를 타고 병동을 누비는 한국인 의사 로버트 리 (Rovert Lee).
Rovert보다 이승복이라는 한국이름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그는
놀랍게도 사지마비 장애인이다.
이승복씨는 여덟살 때 미국으로 이민간 이민 1.5세대다.
낯선 삶 속에 하루하루 움츠러들던 힘든 이민 생활 속에서
체조는 그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전미 올림픽 최고 상비군으로 인정받았고,
미시간대, UCLA, 펜실베니아 주립대, 스텐포드대, 웨스트포인트 군사학교 등
많은 대학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는 등 그의 미래는 창창했다.
1983년 7월 4일, 그 날 그의 인생은 한순간에 바뀌어 버린다.
공중회전을 하다가 목을 쭉 늘인 상태로 턱을 땅에 박은 것이다.
미래가 산산조각 나는 순간이었다.
그는 곧 사지마비라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받는다.
그는 의사들의 종결선언보다 다시 체조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올립픽 꿈을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곧 자신의 분노를 그 앞에 놓인 현실, 재활훈련에 쏟아 내었다.
재활은 빠른 속도로 진전됐고 물리치료를 한 지 4개월이 지나자,
가능한 근육들을 거의 쓸 수 있었다.
어느날 그는 조무사가 건네준 의학책을 읽고
의학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꼈다.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을 수도 없었고 손으로 글씨조차 쓰기 힘들었지만,
체조에 쏟던 열정을 고스란히 학업으로 돌렸다.
그리고 누구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콜럼비아 대학 공중보건학 석사학위,
명문 다트머스 의대를 거쳐 하버드 의대 인턴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
마침내 세계 최고의 병원인 존스 홉킨스 병원의 재활의학과 수석 전문의가 되었다.
병원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그의 모습은 환자들에게 희망의 상징이다.>
우리의 삶엔 비밀이 있죠.
눈에 보이고 만질 수 있는 것을 향한 열정과 도전 이상의 가치.
그 것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순 없지만,
매우 이상적이고 거룩한, 우리의 삶 속에서 단 한구절만이라도 예수님의 삶을 따라가고자 하는
견고하고 아름다운 마음들이 있죠.
그러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지금 이자리에 두고 지켜보시는가봐요.
'병원에 온 후로 나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따지며 하늘을 원망했었다,
그때 누군가를 불구로 만들어야 했다면, 그것이 하늘의 뜻이었다면,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왜 하필 나를 고르셨느냐며 분통을 터뜨리곤 했다.
그때까지 나는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만드셨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그 이유를 찾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틀린 생각이었다. 나를 이렇게 만든 건 하나님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이런 끔찍한 일을 하시지 않는다.
서머솔트를 하다가 목뼈를 부러뜨린건 분명히 내가 한 일이었다.
그 시간에 하나님은 내 옆에서 내가 뛰어가는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계셨다.
하나님은 마음만 먹으면 내 몸을 좀더 높이 띄울 수도 있었고,
가까스로 손으로 땅을 짚게 만들어 큰 사고를 피하게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냥 바라보기만 하셨다.
왜 막지 않으셨을까? 나는 하나님의 자식인데, 자식이 다치는 걸 왜 그냥 바라만 보셨을까?
인형의 방에서 나는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하나님은 내가 다르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셨던 것이다.
오로지 체조에 목숨을 걸고 금메달 하나만 바라보며 부모님 속을 썩이는 이승복이 아니라,
낯선 곳에서 새롭게 일어서는 이승복,
혼자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사람들과 함께 서로 기대며
어려운 장애물을 씩씨하게 뛰어넘는 이승복,
그 모습이 보고 싶어서 나를 다치도록 그냥 내버려둔 것이었다.
그리고 어쩌면 그 후에는 더 큰 계획을 준비해두고 계신지도 몰랐다.'
귀한 글...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첫댓글 소영아 너가 ccf에 글 남기니 너무 좋아...
!!!!!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 나도 너무 좋아...^^
소영아, 나두 너가 CCF에 글 남겨주니 넘 좋다. 주님께서 불로 지져주신 그 하트..특별한 은혜의 통로로 간증해주던 그 시절 생각나서.소영이만의 그 굵직한 저력과 정열...^^ 넘 사랑한다구. 너가 올려준 글 보며 정말 은혜된다.
소영별~~!!! 감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