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4/23 익산
제 목:[여행기] 2000.4.23 익산
보낸이:박준규(전북현대) 2000-06-11 20:12 조회:18 1/4
4. 23일 익산 갔다온 이야기
4월 23일 역시 제 취미생활(축구)와 관련이 있어서 갔다왔습니다.
갈 때는 09:25분 서울발 광주행 무궁화 제 435호 열차를 학생할인 받아
8600원에 사고 익산역에는 12시 27분 목적지인 광주역에는 13:49분에 도착
하는 열차였습니다.
일요일 오전이라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이 타지만 서대전 이후에는
썰렁합니다.
시간이 꽤 많이 지난지라 특별히 생각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4월달이 되어서부터 푸르른 산과 나무를 보니 바야흐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옆에 할머님 한분 으아!
뭐 그냥 조용히 갔습니다.
열차에서 잠을 자는 편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피곤하고 옆의 할머님과 제가
무슨 말씀을 해야 하겠습니까?
그냥 잤습니다.
영등포에서 수원까지 가는 도중에 안내방송 다 듣고 수원부터 서대전까지 푹
잤습니다.
서대전에서 부터는 이제 혼자갑니다.
회덕에서 대전조차장을 지나면서 열차는 고가로 진행되면서 대전시가지를 지나
갑니다.
대전시가지를 지나 이제 또 푸른들판을 봅니다.
그러면서 두계(의외로 내리는 사람들이 좀 있군요)
, 논산, 강경 그리고 함열을 통과하고 드디어 익산역에 제 시간보다
3분 늦은 12시 30분에 도착합니다.
내리자 마자 철도회원전용코너에 가서 열차시간표를 받고 숙제검사를 받습니다.
익산역 도장 꽝!
그리고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축구장)에 갔다가 3-5까지 일을 보고 돌아옵니다.
의외로 연장전까지 가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소비되어 서둘러야 했습니다.
관중들이 의외로 많이오는 바람에 길도 좁은 것을 감안하면 빨리 나와야 했습니다.
저녁 6시 11분 익산역에서 서울로 가는 차(여수역 15:20분 발차 익산역 18:14분
발차 무궁화 476 서울 21: 30분 도착 운임 9000원-서울까지입니다. 영등포가
아니라)를 타야 하므로, 버스를 운이 좋게 타고 가는데
버스가 보석단지쪽에서 그만 타이어가 빵꾸가 나버려서 멈추어버렸습니다.
재수가 뭐한 날인가?
그래서 할 수 없이 차비가 아깝지만 시간이 급한 관계로
일요일날 올라오는 차는 예약 못해놓으면 입석이므로 어떻게든 열차를 타야 됩니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운전기사님께 재촉을 한 결과 5시 50분쯤 도착했습니다.
재빨리 철도회원전용창구에 가서 표를 사고(상식이지만 예약을 해 놓았는지를 묻습
니다. 예약 안해놓았다고 하면 무조건 입석으로 간다고 이야기 하니까요)
플렛폼으로 들어갔습니다.
열차가 고가에서 밑으로 빨리 내려오는 것 같은데 내려오는데 5분 지연되어
익산역에 도착!
익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그리고 3-5시까지 너무 무리한 나머지 잠이 와서 아무것도
사먹지 못하고(뭐 입석이고 시끄럽고 하니까 어떻게든 자야한다는 생각에)그냥 푹
잤습니다.
서울역에도 한 5분정도 연착해서 도착하였고 무사히 집에 갔습니다.
옆에 누가 앉았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PS 아무튼 일요일 올라오는 열차 입석으로 간다는 것은 장난이 아닙니다.
누구나 그렇지만 그래서 일요일날 왕복할 일이 생기면 꼭 예약을 합니다.
어떻게든 표를 구해야지 입석으로는 못합니다.
그럼 이만
476은 성환에 정차하던데 이유가 무엇일까?
2000.04.23 Park-JunKyu. All rights reserved!
박준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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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전라도)
[박준규] 16th 2000년 4월 23일(익산1)
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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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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