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성산농공단지에 타타대우 부품공장 가동
지난달말 완공 제품 생산 시작
작성 : 2009-07-06 오후 6:34:39 / 수정 : 2009-07-06 오후 7:59:32
홍성오(hongso@jjan.kr)
군산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타타대우상용차가 성산농공단지에 150억원을 신규 투자해 상용차 부품공장을 완공하고 이달초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6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상용차부품 생산공장의 신설을 추진하다가 마땅한 부지를 찾지못해 투자를 미루고 있던 타타대우상용차가 군산시의 발빠른 알선으로 성산농공단지 폐업공장 부지에 입주해, 공장을 완공한 뒤 제품생산을 시작했다.
타타대우상용차와 군산시의 입주계약은 지난해 9월29일 체결됐으며, 공장부지 알선에 따라 타타대우상용차는 곧바로 2만1000㎡ 규모의 부품공장 증·개축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는 6월말 완공에 이어 7월초 제품 생산에 돌입한 이 공장에서 연간 500억원의 매출과 60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10㎞ 가량 떨어진 산업단지 내 타타대우상용차 생산라인과 전국 각 서비스센터에 납품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업체는 도전적인 경영의지로 신규 투자를 실시했고, 시는 이 공장의 완성을 위해 신속한 인허가와 하수관로 설치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연간 7000억원의 매출과 3500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지역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은 타타대우상용차가 군산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애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