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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 ◇ 올 PC시장 트렌드는 3M(미니·모바일·멀티) ◇ EV-DO 노트북 보급 활성화되나 ◇ “노트북 무지 싸게 샀다… 3D게임은 포기하고” ◇ 델컴퓨터 수석부사장이던 아멜리오 CEO 영입 ◇ 삼성ㆍLG전자 기술경쟁 뜨겁다
■ Network & Etc. ◇ 삼성, 세계최고속 HSDPA폰 개발...MP3 10곡 1분에 다운로드 ◇ KT "와이브로 내달 쏩니다" ◇ 레인콤, 와이브로 게임기 2006CES에서 첫선 ◇ 올해 인터넷시장 주목할 트렌드는? |
마 케 팅 팀
컴퓨터사업그룹
PC
올 PC시장 트렌드는 3M(미니·모바일·멀티)
# 전자신문 #
'작거나(미니), 편하거나(모바일), 아니면 다기능(멀티)이어야 잘 팔린다.'
올해 PC시장에서는 ‘3M’을 강조한 제품이 단연 두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플랫폼별로는 3가지 기능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노트북PC 쪽으로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IDC코리아는 노트북PC 시장이 PC 수요를 견인하면서 비중 면에서 전체의 40%를 넘어서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도 올해 ‘노트북PC 100만대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업체도 이미 이 컨셉트를 앞세워 올해 제품 라인업 구축에 나서고 있다.
◇작게 더 작게=올해 PC시장의 키워드는 ‘미니’.
미니 제품에 있어 가장 앞서가는 업체는 삼보컴퓨터다. 삼보는 지난해 말 노트북PC만한 크기인 울트라 미니PC ‘리틀 루온’을 출시했고, 삼성전자와 LG전자도 1분기에 미니PC를 선보인다.
삼보가 내놓은 제품은 세계 최소형 미디어센터PC로 어느 곳에 두어도 좋을 만큼 공간 활용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엔씨소프트와 제휴해 기존 슬림PC가 게임에 약하다는 편견을 깨뜨렸다.
슬림PC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업그레이드 문제도 해결했고, 소음 또한 노트북PC보다 적은 수준이어서 멀티미디어PC로도 손색이 없다.
삼보 외에도 중소업체인 성주아이앤티엘도 애플의 맥미니를 빼닮은 ‘탱고 미니’를 선보이고 미니PC 열풍에 가세했다.
◇휴대를 간편하게=휴대성을 강조한 모빌리티 제품은 이제 노트북PC의 필수조건이 되었다. 2년 전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온 모빌리티 노트북PC 수요는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LG전자는 이미 휴대폰에 사용되는 EVDO 모듈을 장착한 모바일 노트북PC를 출시하고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미 지상파 DMB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은 삼성과 LG전자의 PC사업을 떠받치는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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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 역시 조만간 ‘와이브로’ 노트북PC를 출시하고 모빌리티 수요에 불을 지필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 PC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PC 하나면 ‘끝’=컴퓨터가 기존 데이터 작업이 아닌 멀티미디어 기기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부터 멀티미디어 PC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는 게 지배적이다.
멀티 기능에 기폭제 역할을 한 게 바로 ‘듀얼코어’. 듀얼코어란 하나의 프로세서 안에 두 개 CPU 코어가 내장된 것을 말하며 프로세서 하나로 2배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같이 프로세서의 성능이 개선되면 하나의 컴퓨터에서 여러 가지 작업을 할 때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 데스크톱PC에 이어 올해는 노트북PC에도 듀얼코어 바람이 불 예정이다. 인텔과 AMD는 신년 벽두부터 듀얼코어 노트북PC를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준비중이다.
삼성·삼보·LG·HP 등도 디지털 홈을 겨냥한 간단한 리모컨 작동만으로 손쉽게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미디어센터PC를 데스크톱PC 분야의 주력 제품으로 정하고 공격 마케팅 채비를 끝마쳤다.
이 밖에 올해 PC 시장에서는 패션 소품으로 인식하는 디지털 기기 추세에 맞춰 좀 더 화려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PC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V-DO 노트북 보급 활성화되나
# inews #
EV-DO 수신모뎀과 이를 내장한 노트북이 출시되고, 이동통신사들이 이와 연계된 무제한 인터넷서비스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EV-DO 노트북 보급에 파란불이 켜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해 11월 KTF와 함께 EV-DO 수신기를 내장한 인텔 소노마 플랫폼 기반 노트북 'LW20-EV3MK'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KTF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가입만 하면 EV-DO 수신기를 이용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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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 정식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정식 출시가격이 258만5천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20여일만에 1천200대가 팔리는 등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SK텔레콤의 데이터 프리요금제를 활용한 EV-DO 노트북도 출시됐다.
현재 인터파크,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LE50-EVSKT'라는 모델명으로 판매중인 이 제품은 인텔 셀러론 M을 채택해 LW20 모델보다는 가격경쟁력을 더 확보하고 있다. 현재 이 모델은 125만~134만원 사이의 가격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중.
LG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에 대해 "쇼핑몰 판매자가 보급형 노트북인 LE50에 중소기업이 만든 외장형 EV-DO모뎀을 끼워 만든 패키지 상품으로 보인다"며, LG전자가 직접 기획한 상품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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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월 3만원대의 이용요금 부담은 노트북 보급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와이브로의 상용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EV-DO노트북의 보급화 여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노트북 무지 싸게 샀다… 3D게임은 포기하고”
# 조선일보 #
디지털家電 가격파괴 열풍 속도·메모리는 떨어지는 편
60만원대 노트북, 4만원대 프린터…. 디지털 가전업계의 가격파괴 열풍은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소식이다. 하지만 무조건 싸다고 덜컥 사는 건 금물. 자신이 원하는 성능에 미치지 못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가전제품 저가시대에 똑똑한 소비 방법을 알아보자.
◆노트북 PC
노트북 PC는 이미 100만원대의 벽이 허물어진 지 오래됐다. 노트북은 지난해 60만원대까지 가격이 내려가면서 데스크톱, 프린터 등 다른 제품들의 가격 파괴를 선도했다. 결과로 2005년 노트북 판매시장은 2004년보다 46% 증가한 89만여 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제품의 가격이 저렴하다면 무언가 이유가 있기 마련. 저가형 노트북 PC는 저가형 부품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본적으로 사무용 프로그램 활용이나 인터넷 검색 용도로 성능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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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의 경우가 대표적. 저가형 노트북 PC는 대부분 L2 캐시메모리(CPU와 메모리 간의 데이터 처리 속도차이로 생기는 지체를 해소시켜주는 부품)를 줄여 생산단가를 낮춘 셀러론 CPU를 쓴다. LCD패널도 저가형(XGA급)을 사용, 데이터와 색감을 표현하는 데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때문에 이들 노트북 PC에서 3D게임 등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화면 끊김 등의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 또 그래픽 프로그램을 작업할 때는 느린 처리속도를 감수해야 한다. 또 LCD 패널도 불량화소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다. 배터리와 노트북 무게도 저가형에서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인 만큼 감안하는 게 좋다.
◆데스크톱 PC
가격 경쟁이 지난해 가장 치열했던 분야 중 하나가 데스크톱 PC 시장이다. 살인적인 저가경쟁으로 현주컴퓨터와 삼보컴퓨터가 각각 부도 및 법정관리를 맞기도 했다. 이와 함께 데스크톱 PC 시장은 2005년에 280만대에 달해 2004년(253만대)보다 10% 증가했다.
데스크톱 PC는 노트북보다 훨씬 더 저렴한 부품을 사용할 여지가 많다. CPU의 경우 대개 노트북 PC와 유사하게 저렴한 셀러론 CPU와 보급형 LCD 패널을 사용한다. 또 VGA가 내장된 메인보드를 장착해 가격을 낮추는 게 일반적이다. 메모리에도 차이가 많다.
때문에 일반적인 인터넷 서핑이나 사무용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사용자는 사양의 차이에 따라 적지 않은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은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작업을 했을 때 나타나는 화면 전환 지체 현상. 또 화면이 서로 겹쳐지는 오버레이 현상도 나타난다. 또 컴퓨터 내부의 발열도 점검할 사항이다.
◆포토프린터
기본형 포토프린터는 기능과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다. LCD 창 등 많은 부품이 들어 있지 않다. 때문에 가격은 4만원대까지 내려가 있다. 별 필요가 없더라도 한번쯤 사볼까 싶은 가격이다.
실제로 프린터를 사용하는 횟수가 많지 않고 시간도 충분한 일반가정의 사용자라면 이런 프린터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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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성능에 지나친 기대는 말자. 일단 인쇄속도가 평균 1분에 14장(14PPM) 정도. 또 사진 인쇄 등을 하려면 반드시 컴퓨터와 연결돼 있어야 한다.
샀을 때는 막상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 않지만, 여러 장을 빈번하게 출력해야 하는 학생이나 회사원들에게는 적지 않은 차이. 때문에 좀더 많은 출력을 해야 하는 이들이라면 프린터 메모리와 속도를 확인한 뒤 가격대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신재호 마이마진 대표는 “가격비교를 통해 저가형 제품을 찾을 때에는 자신이 원하는 성능 중 하나 정도는 양보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본인이 성능 점검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주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델컴퓨터 수석부사장이던 아멜리오 CEO 영입
# 한국경제 #
작년 말 세계 정보기술(IT) 업계 사람들을 화들짝 놀라게 한 일이 있었다.
델컴퓨터의 수석 부사장이 경쟁업체인 중국 레노버의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IBM 이미지에 의존하던 레노버가 자신의 색채를 드러내겠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또 아시아지역에서 델의 파워가 현저히 줄어들 것이란 관측으로 이어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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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는 지난 5월 IBM PC사업부 인수 이후 본사를 베이징에서 뉴욕주 펄처스로 옮겼다. IBM 본사가 있는 웨스터체스터 카운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또 IBM PC사업부 대표를 지낸 스티븐 워드를 레노버 CEO로 영입했다.
그리고는 "미국 소비자들과 기업 구매담당자들이 영원히 싱크패드(IBM 노트북 브랜드)를 외면할 이유가 없다.
싱크패드의 명성을 만든 사람들이 여전히 요직에 있다"고 강조했다. 레노버는 IBM 시절 그대로라는 얘기다.
하지만 1년도 안 돼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작년 12월20일 워드가 CEO에서 물러나고 그 자리에 델의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맡고 있는 윌리엄 아멜리오 수석 부사장을 영입했다. IBM 시절부터 일하던 베테랑과 신진 영입인사들을 잘 조화시켜 시너지를 한번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델의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아멜리오를 바로 스카우트했기 때문에 아시아 시장에서 레노보와 델의 한판 대결이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커런트어낼러시스(PC 컨설팅업체)의 애널리스트인 샘 바브나니는 "다른 팀의 에이스 투수를 데려온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또 "아멜리오가 은퇴한 게 아니라 최대 경쟁업체로 갔기 때문에 델로서는 명백한 손실"이라고 분석했다. 델은 최근 6개월간 아멜리오와 또 한명의 부사장이 아시아사업을 함께 총괄토록 했기 때문에 그의 전직이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고 애써 자위했다.
하지만 델의 경영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이라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델은 지난 5월 미국의 한 영업직원이 이메일에 "레노버를 사면 베이징(중국 정부)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썼다가 엄청난 설화에 휘말렸다.
이후 중국 내 판매가 급감했고 아시아·태평양지역 점유율도 7.8%로 1%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아멜리오마저 떠났으니 상황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PC
삼성ㆍLG전자 기술경쟁 뜨겁다
# 한국경제 #
'더 빠르게,더 선명하게'를 향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PC용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 기술 경쟁이 뜨겁다.
두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응답 속도와 명암비를 자랑하는 프리미엄급 LCD 모니터를 앞다퉈 선보이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응답 속도란 색상을 인식해 화면에 구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말하고,명암비는 가장 어두운 색상과 밝은 색상의 비율을 나타내는 용어로 LCD 모니터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잣대로 활용된다.
◆몰라보게 빨라진 응답속도
'싱크마스터'란 모니터 브랜드로 알려진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초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응답 속도인 4ms(1000분의 4초)를 구현하는 LCD 모니터 2종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17인치 모니터인 '싱크마스터 178B'와 19인치 모니터인 '싱크마스터 198B'다.
보통 모니터의 응답속도는 8∼12ms가 주류를 이룬다. 속도가 빨라진 이유는 삼성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RTA(Response Time Accelerator)칩을 장착했기 때문이다.
이에 질세라 LG전자도 지난달 중순께 4ms 응답속도를 내는 고급형 LCD 모니터 2종을 선보였다. 17인치 제품인 'L1732P'와 19인치 제품인 'L1932P'이다.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뤄 독수리의 눈(Eagle Eye)을 연상시킨다는 디자인을 채용했고 90도까지 화면을 회전시킬 수 있는 제품군이다. 가격은 17인치 제품이 40만원대,19인치 제품이 50만원대이다.
그런데 삼성은 응답 속도가 한 차원 더 빨라진 신제품 2종을 최근 발표하며 LG의 추격을 따돌렸다.
삼성이 이번에 내놓은 모니터는 17인치 '싱크마스터 매직CX717B'와 19인치 '싱크마스터 매직CX917B'.이 제품의 응답 속도는 2ms(1000분의 2초)에 불과할 정도로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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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응답 속도가 이처럼 획기적으로 빨라짐에 따라 화면에 남는 이미지 잔상도 크게 줄어들어 이용자들은 생생하고 피로감이 덜한 화질을 느낄 수 있다"며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사용 환경에 가장 알맞게 설계된 모니터"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17인치 제품이 40만원대,19인치 제품이 50만원대다.
◆뚜렷한 명암비로 더 선명해져
속도뿐만 아니라 화질 경쟁도 치열하다. 화질의 핵심 기준인 명암비에서는 LG전자가 현재 앞선 상태다.
LG는 지난달 초 세계 최고 명암비를 자랑하는 17인치 LCD모니터 '플랫트론 L1780Qplus'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또 화질을 개선하기 위한 전문칩인 'f-엔진'을 탑재해 색상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휘도(밝기)를 높여 선명한 화면을 구현했다.
두께를 기존의 절반 수준인 20mm로 줄인 슬림형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55만원대.
LG는 동일한 디자인의 19인치 모델(플랫트론 L1980Qplus)도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당시 명암비로서는 최고 수준인 1500대 1급의 17인치 PC용 LCD모니터 '싱크마스터 매직 CX711P'를 발표했다.
사용자가 따로 모드를 설정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주는 '매직로테이션'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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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계최고속 HSDPA폰 개발...MP3 10곡 1분에 다운로드
# inews #
MP3 10곡 가량의 데이터를 1분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휴대폰과 시스템이 삼성전자에 의해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기존 1.8Mbps보다 두배 빠른 3.6Mbps 속도를 구현한 3.5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HSDPA 휴대폰 및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발표했다.
3.6Mbps 속도의 HSDPA 휴대폰은 MP3 음악10곡을 다운로드 받는데 1분 가량이면 충분해 초고속인터넷 ADSL 이상의 빠른 속도로 휴대폰을 이용해 각종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다.
HSDPA(High-Speed Downlink Packet Access, 고속하향패킷접속)는 3세대 WCDMA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영상 및 음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기술이다.
올해부터 유럽과 미국, 우리나라에서 HSDPA 상용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HSDPA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HSDPA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 수준의 HSDPA 단말기 및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Network & etc.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칩 메이커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이번 세계 최고 속도 HSDPA 단말기 및 시스템 개발을 진행했고, 단말기에 퀄컴의 최신 칩(MSM6280)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 최초의 HSDPA 상용화 서비스를 위해 보다폰, 퀄컴 등과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은 "삼성전자가 와이브로에 이어 HSDPA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차세대 통신기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된 세계 최고 속도의 HSDPA 휴대폰 및 시스템을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전시회인 'CES 2006'에서 공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KT "와이브로 내달 쏩니다"
# 디지털타임스 #
5월까지 시범서비스
상용화는 다소 늦춰져
KT(대표 남중수)가 2월 하순부터 세계 최초의 휴대인터넷서비스 와이브로(WiBro) 상용화를 위한 시범서비스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신규 통신서비스 도입의 물꼬를 트는 한편, 급성장하고 있는 무선데이터 시장을 둘러싼 유ㆍ무선업체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3일 KT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2월초까지 서울 신촌 대학가와 강남지역, 경기 분당구 등 3개 와이브로 시범서비스지역에 대한 100여개의 기지국과 중계기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망 최적화 작업을 거쳐 2월 하순부터 5월까지 와이브로 시범서비스를 개시키로 했다.
KT가 시범서비스 기간을 5월까지로 결정함에 따라 당초 4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개시될 예정이었던 와이브로 상용화 일정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우선 시범서비스 이후 서울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고, 안정적으로 수도권 지역 등으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Network & etc.
KT는 2월부터 시작하는 시범서비스 기간동안 3000여명의 시범서비스 이용자들을 모집해 노트북에 꼽아 쓸 수 있는 PCMCIA카드형 단말기와 PDA(개인정보단말기)를 제공, 노트북 기반의 다양한 유선포털접속 서비스와 PDA기반의 올-IP 및 양방향 고속전송 특성을 반영한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KT는 지하철 분당선에도 6개 기지국 및 다수의 중계기를 설치, 지하철구역에서도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상반기 와이브로 상용화 시점과 맞물려 유사기술인 3.5세대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방식) 서비스도 상반기중 개시될 예정이어서 올 하반기부터 무선데이터시장을 둘러싼 양대 기술간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무선데이터시장은 매년 20~40%대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08년 유선데이터시장과 비슷한 6조원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SK텔레콤ㆍKTF 등 이동통신사들은 연초부터 HSDPA 망구축을 가속화, 상반기중 고속의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올해 84개 도시에 HSDPA망을 구축, 6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상반기 중으로 와이브로도 상용화할 방침이다.
레인콤, 와이브로 게임기 2006CES에서 첫선
# inews #
휴대형 멀티미디어기기업체 레인콤(대표 양덕준)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전시회 CES에서 휴대형 와이브로 온라인게임단말기인 아이리버 G10(가칭)을 선보인다고 3일 발표했다.
올해 8월쯤 본격적으로 시판될 예정인 이 제품의 디자인과 사양이 외부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KT의 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망을 통한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해 게임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와 콘텐츠를 무선으로 다운로드받거나 스트리밍받아 즐길 수 있는 유비쿼터스 게임기다.
게임 기능 외에도 MP3파일 및 동영상파일 재생이 가능하며, 이 경우 PC로 다운로드하지않고도 와이브로를 통해 이동 중에 무선으로 콘텐츠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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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상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했으며, 좌우 및 중앙에 배치된 10여개의 작동버튼으로 조작하면 된다. 4인치크기의 WVGA급(800x480) 26만 컬러 LCD창을 달았다. 운영체제는 윈CE 5.0이며, 저장용량은 4GB에서 8GB정도가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 사양이나 외관 개선은 전시회 반응을 살펴본 뒤 추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레인콤은 이외에도 이번 CES에 U10과 T10 등 주력 MP3플레이어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게임기인 Xbox 360에 연결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H10도 출품할 예정이다.
올해 인터넷시장 주목할 트렌드는?
# inews #
"1인 미디어 서비스와 검색서비스의 진화와 온라인 광고의 성장. 정보유통 서비스의 확대 및 인터넷의 PC밖으로의 탈출."
올해 인터넷시장에서 새롭게 주목해야 할 트렌드들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연구소(소장 윤지영)가 2006년에 새롭게 주목해야 할 인터넷 트렌드 5가지를 3일 발표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연구소는 미래 인터넷미디어 환경변화 조사와 이에 맞춘 차세대 인터넷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며 지금까지 차별화된 블로그서비스 ‘통’, 컨버전스 커뮤니티 ‘팀플’ 등의 서비스 개발을 주도했다.
Network & etc.
새로운 트렌드로 연구소는 먼저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을 활용한 1인미디어 서비스의 등장을 꼽았다.
2006년에는 인터넷의 핵심서비스로 자리잡은 1인미디어 서비스의 기능이 한층 진화, 세분화된 관계 네트워크 수용 및 타 서비스 연계를 통해 ‘정보 인프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미니홈피나 블로그의 콘텐츠를 재활용하면서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을 이용한 1인미디어서비스들이 등장,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집단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고 가치 있는 정보를 생산, 제공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게 될 전망이다.
두번째, 네트워크와 사용자 활동정보가 반영된 검색서비스들의 진화로 검색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검색창에 단순히 원하는 정보의 키워드를 치는 일반적인 접근법에서 벗어나 알고 싶은 정보를 ‘이미 누군가 알고 있다. 혹은 가지고 있다’라는 전제하에 사업자가 가진 네트워크와 이용자의 취향, 패턴 등 활동정보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시도들이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
온라인 광고 시장 성장 및 능동형 광고 모델 진화가 세번째 트렌드로 꼽혔다.
연구소는 2005년 추정규모 6300억원으로 전체 광고 시장의 10%를 넘어선 온라인 광고시장이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적 배너광고 같은 강압적인 형태가 아닌 사용자가 필요에 의해 찾아가는 능동형 광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서비스는 더욱 편리하고 단순해지는 반면 광고모델은 이용자가 원하는 곳에 원하는 형태로 사전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검색하고 유통케 하는 Tag, RSS와 XML 기술의 시너지 강화로 각종 정보 유통 서비스들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하는 정보를 사전에 걸러주는 attention.xml의 연동으로 이용자들이 방대한 정보 속에서 정확한 관심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연구소는 예측했다.
휴대인터넷(와이브로) 기반의 유무선 연동 서비스 강화로 인터넷의 PC밖 행군이 가속화를 마지막 트렌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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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와이브로 서비스가 SKT와 KT에 의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되고, 기존의 이동통신 네트워크도 HSDPA(하향 고속 패킷 서비스)로의 진화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동 중에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무선 인터넷 환경이 갖춰지게 될 전망이다. 또, 와이브로와 HSDP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노트북, PMP, 게임기, 휴대폰 등이 등장하고, 이에 걸 맞는 서비스와 컨텐츠도 앞다퉈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 연구소장 윤지영 이사는 “올해는 미니홈피, 블로그 등 대표적 1인미디어가 ‘집단 지성’을 활용한 새로운 진화를 시도하며 국내 인터넷시장에 또다른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라며 “더불어 개인화 기술 발달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가 진화를 거듭, 더욱 빠르고 편리한 인터넷 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