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성지 초등학교병설 유치원에서 가진 첫번째 동회회연수에 이어 두번째 기초과정 연수회를
2월 11일(목) 오후 6시 반부터 9시 반까지 3시간 동안 개금 <태양 예능 어린이집>에서 가졌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거리마다 엄청나게 차가 밀려서 오후6시반부터 교육을 시작을 했지만
저를 비롯해 몇 분은 늦게서야 도착하고 말았습니다.
모두 아홉 분의 우쿠렐레를 사랑하고 배우고자하는 회원님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대부분 이런 저런 입장에서 아동을 가르치는 분들이셨습니다.
동부산 지부장이신 이 동걸 선생님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친절하고 자상하신 강의와
해박하신 음악 기초이론들로 우리들 두뇌와 심장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기쁨으로 충만해져 갔습니다.
손유희 동작과 함께 음계를 익히고 음정을 잡으며 노래를 부르는 우리들은 나이와는 상관없이 모두 다
신나게 노래하며 우쿠렐레를 딩동거리는 동심의 소녀들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우쿠렐레의 기본 코드를 배우면서는 왜? C코드라 부르는지, F코드라 하는지 화음을 통해 그 이유를 하나씩
짚으면서
코드를 짚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어서 알아갈 때는 저도 모르게 와~ 하는 놀라움의 탄성이 새어 나왔습니다.
무조건 코드를 외우려고만 들었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이 동걸 선생님은 우리들이 아동들에게 어떻게 음악을 사랑하고 기쁘게 받아드리도록 해야 할 지
하나 하나 쉽고 자상하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시종 화기애애하다 못해 까르르르~ 깔깔깔~~ 웃고 또 웃으며 3시간 가량의 시간이 어떻게 후딱~
지나가 버렸는 지도 모를 정도로 우쿠렐레의 세계에 퐁당~~퐁당~~ 푸욱~~ 빠져들고 말았답니다.
출처: 밤벨뮤직 우쿨렐레 원문보기 글쓴이: 풀꽃향기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