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송탄지부(지부장 신승철)가 주최하고 낚시동호회 낙조회(회장 이춘규)의 주관으로 분회대항 낚시 대회가 오산의 원동낚시터에서 10월 10일 토요일에 열렸다.
낚시대회를 축하라도 하여주는 듯 날씨도 받쳐주어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환경 속에서 낚시 대회가 시작 되었다.
약 50여명의 참가자들과 식구들까지 함께 자리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지부장의 대회사가 있었고 낙조회 사무장 ‘송인욱’씨의 경기 규칙에 대한 간단한 안내가 있은 후 단체 사진을 찍고 8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경기가 진행되었다.
원동낚시터는 평소에는 중앙잔교에서 낚시인들 대부분이 낚시를 하기에 상류 쪽에는 고기들이 늦게 붙기 시작하였다. 순위 결정이 3인1조 각 팀 당 3마리 합산 길이로 승부가 갈리기에 작은 고기들은 아예 살림망에 넣지도 않으면서 대회가 지속 되었다. 어종 불문이기에 주변에서 큰 잉어가 올라올 때마다 관심이 집중되었다.
노조 측에서 떡과 고기, 맥주와 음료수를 충분히 준비하였기에 낚시 하는 짬짬이 시원한 맥주와 음료수로 목도 축이면서 조금은 한가로운 낚시를 즐겼다. 부부가 같이 출조한 팀들은 부인들이 고기를 잡게 해주며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