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이종길)

<STYLE>P{margin-top:2px;margin-bottom:2px;}</STYLE>   <TABLE> <TBODY> <TR> <TD> <TABLE> <TBODY> <TR> <TD> <DIV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 <DIV>경로친구.</DIV> <DIV>겨울의 움츠림이 언제였느냐는 듯이,</DIV> <DIV>이렇게 또 우리는 봄의 길목을 따스함과 희망으로 서성이고 있다.</DIV> <DIV>그동안 잘 지냈는지.</DIV> <DIV> </DIV> <DIV>고향을 다녀오려 하였다만 그를 행하지 못한 내가 되었네.</DIV> <DIV>1월 한 달을 중국 북경대학에 연구교수로 다녀왔단다.</DIV> <DIV>추위와 매연으로 뒤덮혀 있는 북경이었다만 </DIV> <DIV>거대한 역사를 움직이고 있는 중국 지성들의  움직임과 반짝데는 정신들은 </DIV> <DIV>중국이 멀지않아 상상을 초월할 용틀임을 할 것임을 분명하게 느끼게 하였다.</DIV> <DIV> </DIV> <DIV>이제 3월 신학기가 되었구나.</DIV> <DIV>불현듯 포항을 갑자기라도 다녀올 것을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를 꼽아 보았는데</DIV> <DIV>역시 되지를 못하였구나.</DIV> <DIV>미안하다.</DIV> <DIV>약속을 지키지 못하여서.</DIV> <DIV>후일로 미루기로 하자.</DIV> <DIV> </DIV> <DIV>친구의 하는 일이 언제나 희망으로 활기차길 빈다.</DIV> <DIV>장기중학교 동창모임도 생각대로 잘 이루어지길 기원한다.</DIV> <DIV>학동시절의 순수함이 언제까지나 같이하였으면 싶다.</DIV> <DIV>만나는 포항친구들께도 안부를 부탁한다.</DIV> <DIV>순기 정수 용수 재호.................</DIV> <DIV>    정구는 세상을 달리하였고....</DIV> <DIV>다음 또 만나세.</DIV> <DIV>    2005. 2. 28.    연구실에서   친구  종길  씀.</DIV> <DIV> </DIV> <DIV>  </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