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
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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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句譬喩經惟念品第六
법구비유경 제6 유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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昔佛在世時。弗加沙王與甁沙王親友。弗加沙王未知佛道。作七寶華以遺甁沙。
甁沙王得之轉奉上佛。白佛言。弗加沙王與我爲友。遺我此華今已上佛。願令彼王心
開意解見佛聞法奉敬聖眾。當以何物以報所遺。佛告甁沙。寫十二因緣經。送持與之
。彼王得經心必信解。即寫經卷。別書文曰。卿以寶華見遺。今以法華相上。詳思其
義果報深美。到便誦習以同道味。弗加沙王得經讀之。尋省反覆亘然信解。喟然嘆曰
。道化眞妙精義安神國榮。五欲憂惱之元。累劫習迷始今乃寤。顧視流俗無可貪樂。
即召群臣國付太子。便自剃頭行作沙門。法服持鉢詣羅閱祇城外在陶家窯中寄宿。明
日當入城分衛。食訖當至佛所奉受經戒。佛以神通知弗加沙明日食時其命將終。故從
遠來不得見佛。又不聞經甚可憐愍。於是世尊化作沙門。往至陶家欲求寄宿。陶家語
曰。向有一沙門。在彼窯中可往共止宿也。把草入窯坐於一面。問弗加沙從何所來師
爲是誰。以何因緣行作沙門。爲見佛未。弗加沙言。吾未見佛。聞十二因緣便作沙門
。明日入城乃分衛已。當往見佛耳。化沙門言。人命危脆朝夕有變。無常宿對卒至無
期。但當觀身四大所由。合成散滅各還其本。思惟覺意空淨無想專念三尊。布施戒德
能知無常見佛無異。方念明日種無益想。
옛날 부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불가사왕(弗加沙王)은 병사왕(甁沙王)과 친한 벗이었는데 불가사왕은 아직 부처님의 도를 모르고 있었다. 그가 일곱 가지 보배꽃을 만들어 병사왕에게 보내자, 병사왕은 그것을 받아 가지고 부처님께 바치면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불가사왕은 제 친구인데 저에게 이 꽃을 보내왔기에 지금 부처님께 바칩니다. 원컨대 그 왕으로 하여금 마음이 열리고 뜻이 풀리어, 부처님을 뵙고 법을 들으며 성스러운 스님들을 받들어 공경하게 하소서. 그리고 저는 어떤 물건으로써 그가 보낸 선물에 보답해야 하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병사왕에게 말씀하셨다.
"십이인연경(十二因緣經)을 베껴 그에게 보내 주십시오. 왕은 그 경을 받으면 반드시 마음으로 믿고 이해할 것입니다."
병사왕은 곧 그 경을 베끼고 따로 편지를 썼다.
"당신이 보배 꽃을 보내 주셨기에 나는 지금 이 법의 꽃을 보내드립니다. 자세히 그 이치를 생각해 보시면 그 과보는 깊고 아름다울 것입니다. 이것을 잘 익히고 외워 도의 맛을 같이 나누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불가사왕은 그 경을 받아 읽고 이치를 되풀이해 생각하다가 마음이 트여 그것을 믿고 이해하였다. 그리하여 찬탄하면서 말하였다.
"도의 교화는 참으로 묘하구나. 이 정밀한 이치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나라를 번영하게 할 것이다. 다섯 가지 욕심은 근심과 번뇌의 근본이다. 여러 겁 동안에 쌓인 미혹이 이제야 비로소 깨이는구나. 이 속된 세상을 살펴보니 탐하거나 즐거워할 만한 것이란 아무것도 없구나."
그리고 곧 신하들을 불러 나라를 태자에게 물려주었다. 그리고 스스로 머리를 깎고 사문이 되어 법복과 발우를 가지고 나열기성(羅閱祇城) 밖의 어느 옹기장이집 옹기굴 속에서 자며 '내일은 성 안에 들어가 걸식한 다음 부처님 처소로 나아가 경전과 계율을 받으리라'고 생각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신통(神通)으로 불가사왕이 내일 식사 때 목숨을 마칠 것이므로, 멀리서 오더라도 부처를 보지 못하고 또 법도 듣지 못할 것임을 아시고 매우 안타깝게 여기셨다.
그래서 세존께서는 한 사문으로 변화하여 옹기장이 집으로 가서 하룻밤 묵기를 청하셨다.
옹기장이는 말하였다.
"아까 어떤 사문이 왔는데 저 옹기굴 안에 있습니다. 거기 가서 같이 주무십시오."
부처님께서는 풀을 한 줌 쥐고 들어가 한쪽에 깔고 앉으시어 불가사왕에게 물으셨다.
"어디서 오셨습니까? 누구를 스승으로 섬기시며, 어떤 인연으로 사문이 되셨습니까? 그리고 부처님을 뵈었습니까?"
불가사왕이 말하였다.
"나는 부처님을 뵙지는 못하였지만 12인연법을 듣고 곧 사문이 되었습니다. 내일은 성 안에 들어가 걸식한 뒤에 부처님을 찾아가 뵐 생각입니다."
변화로 된 사문이 말하였다.
"사람의 목숨은 위태롭고 연약하여 아침·저녁 사이에도 변동이 있어 항상함이 없고, 전생업의 대(對)가 갑자기 이르러 기약이 없습니다. 다만 이 몸을 관찰해 보십시오. 이 몸은 4대(大 : 地水火風)로 된 것으로서, 그것들이 모이면 몸을 이루는 것이고 그것들이 흩어지면 몸은 없어져, 제각기 그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각의(覺意)·공(空)·청정(淸淨)·무상(無想)을 깊이 사유하고, 삼보(三寶:佛·法·僧)와 보시·계율을 오로지 생각하소서. 그리하여 모든 것이 덧없는 줄을 알면 부처님을 뵌 것과 다름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생각한다는 것은 무익하다는 생각을 가지십시오."
窯 : 窰의 대치,(가마 요)이체자
時化沙門即說偈言。
夫人得善利 乃來自歸佛 是故當晝夜 常念佛法眾
己知自覺意 是爲佛弟子 常當晝夜念 佛與法及眾
念身念非常 念戒布施德 空不願無想 晝夜當念是
그 때 변화로 된 사문은 이어 게송을 말하였다.
누구든 좋은 이익 얻으려면 곧 부처님께 나와 스스로 귀의하여야 하네.
그러므로 부디 밤낮으로 부처님과 법과 스님대중을 생각하라.
스스로 깨닫아 그 마음을 이미 안 사람 그야말로 부처님의 제자이니라
그러므로 부디 밤낮으로 항상 부처님과 법과 스님대중을 생각하라.
몸을 생각하고 덧없음을 생각하며 계율과 보시의 덕을 생각하고
공(空)·불원(不願)·무상(無想) 등을 밤낮으로 항상 생각하여라.
時化沙門在於窯中。爲弗加沙說非常之要。弗加沙王思惟意定。即得阿那含道。
佛知已解爲現佛身光明相好。弗加沙王驚喜踊躍。稽首作禮。佛重告之曰。罪對無常
畢故莫恐。弗加沙王言。敬奉尊敎忽然別去。明日食時弗加沙王。入城分衛。於城門
中逢新産牸牛護犢。觝殺弗加沙王潰腹命終。即生阿那含天。佛遣諸弟子耶旬起塔。
佛語諸弟子。罪對之根不可不愼。
그 때 변화로 된 사문은 그 옹기굴 속에서 불가사왕을 위해 이렇게 비상(非常)의 법을 설명하였다. 불가사왕은 그 설법을 생각하고 뜻이 안정되어 곧 아나함(阿那含)의 도를 얻었다.
부처님께서는 그것을 이미 아시고 곧 부처님 몸의 광명의 모습을 나타내셨다.
불가사왕은 놀라고 기뻐 춤을 추면서 머리를 조아려 부처님께 예배하였다.
부처님께서 거듭 그에게 말씀하셨다.
"죄의 대가인 죽음[無常]이 다 끝났으니 다시는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불가사왕이 말했다.
"거룩한 분부를 삼가 받들겠습니다."
그리고 곧 이별하고 떠났다.
이튿날 식사 때가 되자, 불가사왕은 성 안에 들어가 걸식하였다. 그러다 성문 안에서 갓 새끼를 낳은 암소와 맞닥뜨렸고 그 암소는 새끼를 보호하느라고 불가사왕을 떠받아 죽였다. 불가사왕은 배가 찢어져 목숨을 마치고는 곧 아나함천(阿那含天)에 태어났다.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을 보내어 화장하고 거기에 탑을 세우게 하셨다.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죄의 대가에 대한 근본 뿌리[根]는 삼가지 않으면 안 되느니라."
첫댓글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존경합니다
인류스승 부처님..()()()
法華經(妙法蓮華經)..()()()
신묘장구대다라니..()()()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0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마하살 _ ((())) _
마음의 평온과 진리에 다가설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成佛하십시요 .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