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선수 등번호의 의미 축구용어♥
축구선수들의 등번호의 의미를 잘 모르시는 분이 많으신 것 같아서
그리구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서 조사해서 적어보았어요^^
저도 축구에 대해 얼마 안지 안되서 잘 모르거든요^^
요샌 등번호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지만
전통적인 방법에 따르면 등번호에 각각의 의미가 있다고 해요.
1 : 주전 골키퍼 (피파규정상 1번으로 통일했다고 하네요.^^)
팀의 주전 골키퍼들이 다는 번호입니다. 요즘엔 9번이나 7번 같은 번호를 단 골키퍼도 가끔 있습니다만, 그래도 주전 골키퍼는 바로 1번이죠. 1번의 특별함과 골키퍼의 특수성을 연결시켜 의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ex)이운재, 정성룡
2 : 오른쪽 수비수 (오른쪽 윙백)
대체로 윙백들이 즐겨다는 번호입니다. 예전의 전통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번호중에 하나죠. 대체로 2번은 오른쪽 윙백, 3번은 왼쪽 윙백이 많습니다. 2번은 중앙수비수들도 종종 다는데, 골키퍼에 이은 2번째 최후보루라는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게리 네빌, 리자라쥐, 애슐리 콜
3 : 왼쪽 수비수 (왼쪽 윙백)
2번과 같습니다.^^
ex)게리 네빌, 리자라쥐, 애슐리 콜
4 : 수비형 미드필더 (느리더라도 기술이 좋은 침착한 주전 센터백)
4,5 번도 위에 그림처럼 아직도 중앙수비수들이 많이 애용합니다. 그런데 우연인지는 몰라도 대체로 4번과 5번은 수비스타일이 조금씩 다릅니다. 4번의 경우 느리더라도 침착하고 묵직한 스타일의 수비수가 많고요. 5번을 단 선수들은 4번에 비해 파이터적이고 체격과 신체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ex)프랑크 데부어
5 : 중앙 수비수 (파이터적이고 체격좋은 주전 센터백)
4번과 같습니다.^^
ex)퍼디난드
6 :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팀에서 인정받고 리드하는 선수)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애용하는 번호입니다. 눈에 띄지는 않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살림꾼들이 많이 달죠. 또, 대체로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에게 이 번호를 주는데, 1-11번 사이의 한 가운데 번호이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7 : 팀 에이스 (기술이 좋은 공격형 선수 , 팀 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선수 , 에이스 , 왼쪽 미드필더)
7번은 플레이메이커는 아닌데 공격형 미드필더나 공격수로서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답니다. 피구 선수이래로 윙어들도 많이 애용하고 있죠. 대체로 기술이 좋고, 활동폭이 자유로운 선수... 10번을 달기에는 중압감이 있고, 경험이 부족한데 기량이 좋고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선수들이 많이 애용합니다. 맨체스터의 경우는 전설적인 스타들이 7번을 주로 달아 팀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선수에게 전해져 내리고 있습니다.
ex)박지성, 피구, 라울, 사비올라, 피레스
8 : 중앙 미드필더 (테크니컬한 미드필더 , 머리속에서 시뮬레이션을 그리며 화려한 공격전개를 펼칠 줄 아는 선수)
예전에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나 플레이메이커들이 많이 달았는데, 요즘에는 조금 변했습니다. 공격수 들도 많이 달고 있긴 하지만... 보란치(수비형 미드필더의 한 형태)들이 많이 달더군요. 센터백들도 적지 않게 다는 것 같고... 상당히 폭넓게 애용받는 번호인데요. 특이한 점은 8번을 다는 선수 치고 기술이 나쁜 선수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8번이란 번호가 예전에 워낙 테크니션들이 애용했던 번호이고, 아직도 8번이라는 번호에 그런 느낌이 있기 때문에 투박한 선수들은 그다지 쓰지 않는 번호입니다.
ex)코쿠
9 : 스트라이커 (득점기계 , 팀내 최고 스트라이커 *득점률이 제일 높은 선수)
잘 아시겠다시피 스트라이커의 전유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팀의 주 득점원이 달고요, 대체로 공격수중에서도 체격이 크고, 타겟맨의 성향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답니다. 제 생각에는 클루이베르트가 가장 9번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스트라이커들이 달게 된 유래는 역시 예전의 포지션 번호 때문입니다.
ex)클루이베르트, 호나우두, 바티스투타
10 : 팀에이스 스트라이커 (플레이메이커 , 팀 내의 가장 신뢰가 가는 선수 , 팀의 핵심)
팀의 중심, 에이스.. 팀에서 가장 신뢰받는 선수가 다는 번호입니다. 모든 선수들이 달고 싶은 번호이지만 그러면서도 정작 달면 중압감이 대단한 번호입니다. 10번은 공격수, 플레이메이커 또는 팀공격의 핵인 선수들이 답니다. 예전부터 그래왔고, 특히나 마라도나가 단 이후에는 더욱 더 경외받는 번호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다지 10번의 무게를 잘못 느끼는데 외국의 클럽이나 대표팀을 보면 10번이 얼마나 중요한 번호인지 볼 수 있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그냥 번호 같아보여도 10번 안에 내재된 에이스라는 의미입니다. 결코 간과못하는 번호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ex)마라도나, 지단, 델피에로, 바지오, 플라티니
11 : 가장 빠른선수(대체로 윙), (측면 공격수 , 선봉 , 공격의 활력소)
측면공격수들이 많이 달구요. 10번 만큼은 아니지만 11번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측면 공격의 선봉이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11번이 측면공격수들이 달게된 유래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100미터를 11초대에 뛰는 빠른 선수들이 다는 번호다" 해서 11번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1'이 두개.. 그러니깐 "수직으로 쭉쭉 돌파해 나가라" 하는 그런 속설도 있습니다. 아무튼 팀의 공격에 활력을 넣는, 가장 확실히 돌파해서 기회를 만들어내는 선수, 특히 윙어들이 많이 다는 번호입니다.
ex)긱스, 오베르마스, 차범근
12 : 후보 골키퍼 또는 오른쪽 수비수 또는 미드필드 또는 공격수 즉,랜덤 (가장 강력한 조커)
"첫번째 교체선수" 11+1... , 팀의 넘버2 골키퍼와 측면 쪽 조커선수가 많이 답니다. 서포터들도 12번째 선수라는 의미로 좋아하는 번호구요.
13 : 중앙 미드필더 또는 윙어 (악착같고 와일드한 수비수)
서양에서는 13번이 금기의 숫자라죠? 그래서인지 악착같고, 거친 수비수들이 많이 답니다.
14 : 대체로 왼쪽 윙어 (또는 왼발잡이) 팀의에이스 번호인 7의 x2 라는 의미를 두고있음. (기술좋은 미드필더, 넓은 시야, 자기 욕심보다 동료를 이용할 줄 아는 선수)
ex)요한 크루이프
15 : 중앙 수비수 대체로 랜덤 (주전급 수비수 , 공격수들의 무덤 , 문지기)
별다른 의미는 없고, 주전급 센터백들이 많이 답니다.
16 : 대체로 랜덤 (7번 대신 달아주는 번호)
역시 큰 의미는 없구요. 무난하게 널리 이용되는 번호입니다.
17 : 대체로 윙포워드 또는 공격적 선수들이 애용. 팀의 에이스 번호인 10과 7 을 합한 수 라는 의미 (8번 대신 달아주는 번호)
"1+7=8" 8번을 달고 싶어하는, 그리고 대체적으로 8번의 이미지를 가진 선수가 8번 대신 선택하는 번호가 17번입니다.
18 : 9번 대신 달아주는 번호
이것도 "1+8=9"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트라이커들이 많이 달구요. 독일의 클린스만이 18번을 단 이후 스트라이커들 사이에서 꽤 인기있는 번호가 되었죠.
ex)클리스만
19 : 10번 대신 달아주는 번호
이것도 "1+9=10" 10번의 성향을 가진 선수들이 10번 대신 다는 번호죠. 선수도 19번을 달게 된 계기가 원래 10번을 선호하는데 히딩크 감독이 안정환선수가 거만해 질까봐 안줄려고 하셔서 19번을 달게되었다죠.
20 : 나이가 들어 기량이 쇠퇴한 10번 혹은 아직 어려서 10번의 중압감을 어려운 선수
이것도 10번의 의미랑 관련이 있습니다. 10번을 달다가 나이가 들어서 기량이 쇠퇴하거나 아직 어려서 10번의 중압감을 이겨내기 어려운 선수들이 많이 답니다.
21, 31, 41 : 일의 자리가 1인 경우는 대체로 후보 키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2, 23 : 별 의미는 없고, 어린선수들 특히 미드필더나 공격수들이 자주 답니다.
21 : 패싱력 좋은 선수
22 : 어린 미드필더 , 강력하고 한방이 있는 공격수
23 : 팀이 사기를 잃었을때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
39 : 발 빠른 선수
41 : 나이 어린 조커
43 : 최고유망주
99 : 히든카드
ex)호나우두
※반드시 이렇게 다는 것은 아닙니다. 대충 이런 의미가 있고, 이러한 선수들이 달고 있다는 것이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