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자체 소방교육이 한 아파트에서 열렸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사당 신동아4-4아파트(8개동 9백12세대·회장 최문강)는 동절기를 맞아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단지 내에서 관리직원,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자체 소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교육을 맡은 이 아파트 조완재 관리소장은 “최근 아파트에서 대량 인명·재산피해를 동반하는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입주민 모두와 관리주체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며 “최근 단지 내 세대에서 주방기구 사용 부주의 등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입주민들은 주방 내 가스불 사고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관리직원들 또한 입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늘 경각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조 소장은 “관리직원들은 만일의 화재 발생시 화재를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단지 내에 비치된 소방시설 등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평상시 이들 장비에 대한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단지 내에 설치된 옥내소화전·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 소개 ▲화재의 종류(A급 화재 종이 및 목재류, B급 화재 유류, C급 화재 전기류, D급 화재 금속류)에 따른 화재 진화 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서 관리직원들은 소화기를 이용해 직접 화재 진화훈련 등을 실시하고, 동절기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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