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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소개 스크랩 일반서적 아빠와 함께 책을 (푸름이 아빠의 독서 영재 교육법)
항상웃는나 추천 0 조회 39 08.05.28 23: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아빠와 함께 책을

 

 



지은이 : 최희수 지음
출판사 : 중앙M&B

영재는 어느한 분야에서 개념과 기능 습득능력이 뛰어난 5%의 아이들을 말한다.(미국의 경우는 20%를 일컫는다고 한다. 이는 영재가 20%나 되는것이 아니라 정책상 한명의 영재도 놓치지 않기위해서라고 한다)

예로 푸름이 처럼 언어능력이 뛰어난 영재, 또 그림을 잘 그리는 영재, 유근이처럼 수학을 잘하는 영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재가 나올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영재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사실 인간은 누구나 영재로 태어난다. 부모가 만들어주는 환경이 그것을 꽃피울수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영재성이 발달하기도 하고 죽기도 하는것이다.


■영재의 특성

1. 언어가 무척 빠르다-또래들 보다 훨씬 수준 높은 어휘를 구사한다. 말에 대한 발달된 이해능력을 가지고 있다

2. 글을 일찍 읽는다-36개월 이전에 글을 깨달아 스스로 재미있게 책을 읽는 수준이라면 영재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3. 모든것에 강한 호기심을 갖는다-장난이 심할수록 영재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장난꾸러기란 세상을 알기위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열심히 실험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아이를 뜻한다.

4. 기억력이 뛰어나다-기억력도 초기환경 즉 유아기때 부모가 어떤 환경을 만들어 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것이 최근의 연구결과이다. 예를들어 똑같은 동화책을 지겨울만큼 반복해서 읽어 달라고 요구하더라도 천번이고 만번이고 읽어 주어야한다. 이것은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려는 노력이기 때문이다. 기억에는 반복보다 더 좋은 처방이 없다.

5. 유머감각이 뛰어나다- 유머감각의 핵심은 '뜻밖의 놀라움'이다. 유아에게 하는 까꿍놀이는 유머감각을 키우는 좋은 놀이가 된다.

6. 상상력이 뛰어나다-항상 중얼거리거나 옆에 누가 있는 것처럼 말을 걸고 씩씩거리며 돌아다니면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라고 여겨도된다. 이는 상상의 친구를 사귀고 있는것이다. 부모가 이를 긍정해주면 아이는 사교성이 뛰어난 아이로 성장할뿐만 아니라 인지능력도 발달하게 된다.

7. 싫증나지 않는 향상심이 있다-아이는 줄기차게 자기 능력 이상의 것에 도전하려한다. 이런 아이들은 머리로는 충분히 생각할수 있지만 아직은 혼자서 할수없는 일에 부딫히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욕구불만을 느껴 우는 경우도 종종 있다.

8. 집중력(과제 집착력)이 있다-가장 두드러진 특성이다. 아이들은 누구나 집중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나 부정을 많이 당하고 부모가 매사 간섭하면 집중력이 사라지면서 산만한 아이가 된다. 물론 모든일에 집중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기가 관심을 갖는 일에는 놀라울만큼 집중한다. 집중력을 키워줄수 있는 좋은 방법중 하나가 바로 책 읽기다. 책을 읽는 과정이 곧 집중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9. 그 밖의 특징-신체발육이 뛰어남, 관찰력이 탁월, 숫자개념을 이해하고 복잡한 개념을 쉽게 받아들임, 창의력이 뛰어남 등등


■누구나 영재가 될 수 있다
1. 아이들은 부모의 반응을 먹고 성장한다

아이를 키워내는 최상의 방법은 부모가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렇게 양육되어야 사회성이나 언어 등 개개의 기능을 무리없이 습득할 수 있다.

영재를 키운 부모들은 가슴을 열어 놓고 언제라도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편협하지 않고 배우는 것을 즐거워한다.

그들은 자식의 눈빛을 놓치지 않고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아이에게 올바로 반응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인격체로 존중해 주어야 한다.

[부모의 말이 문서다---아이가 자긍심을 갖을 수 있는 호칭으로 불러라. 예 박사님, 장군님...]



2. 책을 읽어 주면 머리가 좋아진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생후 6개월 이상의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책을 읽어 주면 아이의 머리가 좋아진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모가 한 단어, 한 구절을 읽어 줄 때마다 수천개의 뇌 세포가 반응하면서 세포간 연결 구조(시냅스)가 더욱 밀접해지고 단단해지며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는 등 언어 인지 능력이 증대된다고 한다.

- 책을 대화식으로 읽어줘라(2개월을 대화식으로 읽어주면 언어능력이 6개월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 밤새워 책을 읽어 달라고 하면 밤새워 읽어 줘야 한다. 이 시기를 거치면 책 읽기가 즐겁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책을 통해 도덕적.사회적 판단을 배운다


3. 아버지가 참가해야 영재 교육이다

아버지의 교육과 어머니의 교육은 분명 다르다. 아버지는 몸으로 아이를 가르친다. 반면 어머니는 말로써 교육을 한다. 끈질기게 상황을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자녀에게 언어를 준다.


4. 아이 교육에 미쳐라

아이를 키우는데도 열정이 필요하다. 부모는 교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것저것 지적하고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중계자에 머물러야 한다.

교육은 아이에게 무언가를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내부에 있는 것을 끌어내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저것 자꾸 가르칠 것이 아니라 아이 내부의 것이 자연스럽게 발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면 된다.

살짝 끌어당겨서 아이가 끌려 오면 그 때 부모는 아이의 능력이 최고에 도달할 때까지 끌어 주어야하지만 저항이 느껴지면 그 때는 미련 없이 당기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책을 통한 영재 교육 이렇게 실천하라

아이는 사물을 구체적인 것부터 시작해 추상적인 방향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따라서 아이에게 먼저 주어야 할 것은 오감을 통해 다양한 사물을 받아들이게 하는것이다. 책도 창작 동화보다 자연을 인지할 수 있는 책을 먼저 보여 주는 것이 좋다.

1. 교육의 근본은 사랑

아이를 때려서 키우는 것은 두려움에 기초한 교육이다. 아이는 벌받는 것이 두려워, 부모로부터 버림받는 것이 두려워 부모의 말을 듣게 된다. 이렇게 두려움에 기초한 양육은 부모가 없애고자 하는 문제 행동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무력감만 심어 주게 된다.

그러나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면 아이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책임 있는 행동을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정직하게 표현하게 된다.


2. 권위와 방임 사이의 미묘한 균형

따라잡기 현상-하나의 지능이 발달하면 그것이 다른 지능을 끌고 가게 된다. 책을 읽어 주면 쓰기 같은 다른 지능이 저절로 발달한다.


권위형-

방임형-책임감도 없고 자기 본위로만 행동하게 된다. 권위형보다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균형의 교육을 이루기 위해서는 부모의 기준이 넓어야 한다. 넓은 기준을 가지고 아이가 탐색할 수 있는 것을 탐색하도록 허용해야 한다. 그러면 아이의 자발성은 급속도로 발전한다. 그러나 그 속에 단호함이 있어야 한다.

단호함이란 아이를 위협하거나 간섭하는 것이 아니다. 부모의 언어와 행동이 일치함으로써 아이가 부모에 대해 갖는 신뢰감을 의미한다.

부모를 신뢰하는 아이는 부모의 합리적인 말에 의해 움직인다. 목소리를 높이거나 위협하지 않아도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


3. 교육의 일관성

부모의 자제력이 부족해 평소 허용하던 행동을 단지 부모가 기분 나쁘다고 금지하면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산만하며, 기회주의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일관성 있는 교육을 받은 아이는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분별하게 되고 안정된 정서를 갖게 된다.


4. 내부의 힘

내부의 힘을 기르는 데 책 읽기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유아기부터 부모가 재미있게 책을 읽어 주면 아이는 책 읽는 자체를 즐기게 되고 줄기차게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지식과 어휘를 흡수, 지식을 받아들이는 기초로 작용해 더욱 빠르게 지식을 흡수하게 된다. 마치 처음에 작은 눈덩이가 굴러갈수록 커지는 이치와 같다. 아이는 무엇이든지 빠르게 흡수하게 된다.


5. 부모의 역할은 변화의 중계자

아이의 내부에서 용솟음치는 자발성을 살리고 재능을 키워주고 싶다면 부모는 절대로 '가르쳐야겠다'는 의식을 가져서는 안된다. 부모는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잘 살펴서 그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된다.

부모 본연의 역할인 중계자 노릇을 잘 하려면 모범을 보이면서 거리를 두고 지켜보다가 이따금 충고를 하는 정도로 그쳐야 한다.

예로 교육 회사에 다니는 직급이 높은 엄마의 자녀는 훌륭하게 성장한 경우가 많다. 직업상 책을 안 볼 수가 없기때문에 자녀는 어릴 때부터 항상 책을 가까이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성장하게 된다. 아이들에겐 부모를 모방하려는 마음이 무척 강하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처럼 부모는 역할 모델만 해주어도 충분하다.


6. 인간의 무한한 두뇌

학자의 주장에 따라 다르지만 인간의 뇌에는 140억 개 또는 약 1000억 개의 뉴런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런 뉴런이 담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은 일반적인 책으로는 1억 권이 넘는 양으로 인간은 평생 두뇌의 1000분의 1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뉴런은 가운데 핵이 있고 주위로 가지(시냅스)를 치는데 아이의 머리가 좋고 나쁨은 이 연접이 얼마나 정교하게 연결되어 있느냐에 달린 것이다. 이 시냅스는 자극에 의해 발달한다. 자극을 적절히 받은 아이의 두뇌에서는 한 개의 뉴런에서 20만 개의 시냅스가 나오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에게서는 1000개 정도만이 발달한다.

부모가 걸어 다니는 발자국 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같은 조그만 자극조차도 두뇌의 발달을 촉진한다. 하지만 자극을 준다고 텔레비전을 크게 틀어 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0~1세에는 오히려 부모가 가만히 미소짓고 쳐다보는 것과 같은 조용한 자극이 훨씬 중요하다. 유아기 때 부모가 주는 적절한 자극은 아기의 두뇌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인간의 뇌는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용량이 커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냅스는 자극을 많이 받을수록 튼튼해지고 자극을 받지 못하면 사라진다.

푸름이가 책을 사진 찍듯이 찍어 보며 속독을 하는 것은 유전의 결과가 아니다. 그것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책에 노출된 빈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즐겨 보면 두뇌의 신경 회로는 고도로 발달한다. 이것은 단지 푸름이에게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어린시절 부모가 책을 줄기차게 읽어 준 모든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7. 그릇은 크게

사실을 있는 그대로 흡수하는 능력은 나이에 반비례한다. 물론 나이가 들면 당연히 지혜나 지식은 늘어난다. 그러나 나이를 먹을수록 사실을 흡수하는 힘은 점점 약해진다. 사실을 흡수하는 능력은 72개월이면 어느 정도 고정되는데, 이것이 글렌도만이 주장한 '재능 체감의 법칙'이다.

학창 시절에 어떤 친구들은 잠깐 공부하는데 성적이 좋고 어떤 친구는 굉장히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별로 안 좋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는 이미 초등학교 이전에 고정된 흡수 능력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아이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36개월까지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 시기에 아이의 기본적인 성향이 결정된다. 이 중요한 시기를 유치원 창시자 프뢰벨은 이렇게 말했다.

'유아가 말을 할 수 있을 때까지의 변화하는 모습은 초등학생이 뉴턴으로 성장하는 과정보다 훨씬 크다.'

37개월에서 72개월 사이도 중요한 시기다. 흔히 응결 작용기라 부르는 이 때는 아이의 뇌 세포 속에서 새로운 지적 시스템이 출현해 지능이 급속도로 발달하는 시기다.

72개월이 지나면 아이는 현실과 이상을 구별하기 시작한다. 추상적인 사고도 이때쯤 시작된다.

따라서 아이의 전 인생에 걸쳐서 100을 투자한다면 적어도 72개월 이전에 80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돈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0~72개월 안에 모든 사랑과 관심을 쏟아 부어 흡수할 수 있는 그릇의 크기를 가능한 크게 만들어야한다.

어떤 엄마들은 한글을 배우면 창의력이 발전하지 않는다고 문자를 안 가르치는데 한글은 쉽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 한글을 읽으면서 사고력을 기를 수 있고 동시에 그림을 보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전시킨다.

글을 읽으면 더욱 많은 사실을 흡수하고, 그러면 더욱 잘 배울 수 있게 되고, 따라서 지능지수도 높아진다.


8. 배움의 때

조기교육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조기 교육보다 적기 교육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일어나고 조기 교육의 피해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지만 분명 적기 교육이란 '결정적 시기'와 '민감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조기 교육일 수밖에 없다.

언어학자들은 언어 학습의 '민감기'를 출생부터 10세까지로 꼽는다. 10세 이전의 어린이는 비교적 쉽게 외국어를 익히고 또 모국어의 특이한 발음이나 억양에 구속받지 않고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외국어를 배울 수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원어민만큼 유창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모국어의 발음이나 억양을 감추기도 어렵다.

어휘력 증가와 언어 구사 능력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이에게 직접 건네는 부모의 말이다.

사회적 친밀감은 18개월까지다. 생후 18개월까지 긍정적인 대인 경험을 하지 못한 아이는 타인과의 친밀한 인간 관계를 형성할 능력을 잃어버린다. 그래서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하면서 스킨쉽을 해주고 항상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주어야 하는 시기가 최소한 18개월까지다.

논리와 수리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은 12~48개월 사이에 발달한다. 이 시기에 블록을 쌓았다가 부수고, 자연에 나가 모래성 쌓기를 하고, 실에 구슬을 꿰고 계단을 오르면서 수를 세는 것과 같은 일상의 자연스런 행동은 아이의 논리와 수리 능력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준다.

운동 능력은 출생 후부터 48개월 사이이며, 음악 교육은 눈과 손의 조화가 충분히 이루어지는 36개월 무렵부터 시작해 12세 정도가 최적의 시기다.


9. 계단식 발달

아이의 발달은 계단처럼 순환적인 주기를 갖는다. 어느 때는 빠르게 발달이 이루어지다가 어느 때는 발달이 멈춘 것처럼 보인다. 발달이 멈춘 것처럼 보이는 시기를 전문용어로 학습 고원이라 하는데, 이 시기는 외적으로는 변화가 없지만 내적으로는 구조적인 변화를 겪는 시기다.

영재를 키운 부모들은 이 시기에 재촉하지 않고 기다릴 줄 안다.

천재처럼 느껴지는 질서의 시기와 둔재처럼 느껴지는 혼돈의 시기는 대략 15개월을 지나면서 질서-혼돈-질서가 6~12개월을 주기로 반복하여 72개월 정도까지 반복된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미운 세 살, 무법자의 다섯 살은 혼돈의 시기를 말한다.

'이게 뭐야?', '저게 뭐야?'하다가 어느 날 '왜 그래?'라는 질문이 나오기 시작하면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 때 교육의 방향은 달라진다. '이게 뭐야?' 단계에서는 부모가 한 발자국 나서서 '이것은 무엇이고 저것은 무엇이다'와 같이 자세히 가르쳐 주어야 한다. 풍부하게 이야기해 줄수록 좋다.

그러나 질문이 '왜 그래?'단계로 가면 그 때는 한 발자국 물러서서 '그런데 네 생각은 어떼?' 하면서 아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어야 한다. 또한 아이가 뭐라고 대답하든 발표 자체를 칭찬해 주어야 한다. 그러면서 좀더 해줄 말이 있으면 '내 생각은 이런데, 너는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하고 다시 묻는다. 이런 훈련을 받은 아이들은 발표를 잘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

책을 읽는 것도 마찬가지다. 책의 수준이 아이의 발달 수준보다 높으면 아이는 그 책을 볼수 없다. 따라서 책을 줄 때는 항상 아이의 단계에 맞는 책을 골라 주어야 한다.


10. 교육은 흐르는 물처럼

아이가 어릴 때는 사랑를 듬뿍 주면서 무조건 도와주어야 한다.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는 정서 발달뿐만 아니라 인식 능력 발달도 빠르다.

책을 읽어 줄 때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읽어 달라고 요구하는 만큼 읽어 주면 된다. 아이가 돌아다니면 책 읽어 주기를 그만두고, 책에 집중하여 밤을 새워 읽어 달라고 요구하면 그에 맞추어 읽어 주면 된다. 아이는 지식을 갖춘 성인의 도움을 받으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학습에 임할 때 가장 성취도가 높다.

대화를 나눌 때도 처음에는 부모의 보호막이 필요하다. 교육의 가장 핵심 단어 중 하나가 대화다. 자연에 나가서 자연을 가르치는 것은 자연을 매개로 해서 대화를 나누라는 것이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라는 것은 책을 매개로 대화를 나누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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