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잖아도 요즘 어수선한 시국이라 마음도 심란한 데
언론에서는 자꾸 우울한 소리만 들리내요.
때 아닌, 가을 하늘처럼 하늘은 맑고 고운 데
우리가 사는 지상의 울림은 슬픈 소식으로 가득하내요.
그저께 일거리가 없어서 자살했다던
곽지균 영화감독도 우리가 그를 기억해준지가
오래 됐나 보내요.
몇해전만 해도 영화시상식에 오르고
많은 사람들이 환호해주고 영화감독지망생들의 우상이였을 텐데 ~
오늘은 또 150만원 받는 시간강사가 자살하였다고 하,
또 주식투자에 실패한 청년이 자살하고,
남이섬에 수학여행가던 중학생이 물에 빠져죽었다고 하고 ~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680여명이 사망한다고 하는 데
그 중에서 자연사 하는 사람이 가장 많을 거고
교통사고로 기타 사고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죽는 사람이 수백명
또 하나는 삶이 힘들어서
실연을 해서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고
세상을 등져버리는 사람들
죽음도 각자의 위치에서 많은 사연을 안고 떠나는 이들 ~
내 가족 나하고 관련이 없는 사람들인데 무슨 상관여
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고, 지가 살기 싫어 죽는 걸 어떡해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지만,
사람이 죽는 다는 것, 그 중에서도 자살이라는 것은 참 슬픈 일이지요.
오죽했으면 죽었을까요.
누구나 살다가 보면 어려운 일이 닥치고 못견디게 힘든 일이
있는 데, 그 때 주변을 둘러봐도 아무도 없고
어떻게 헤쳐나갈 길이 안보일 때면 우리는 죽음이란 걸 떠올리게 되지요.
많은 사람들이 젊은 날부터 한번씩은 생각해보았겠지요.
젊은 날 어려운 살림살이에 자식들과 힘겹게 살다보면 그런 생각도
할 겨를이 없어 그냥 살게 되는 데
자식들도 크고 나이가 들어 몸에 이상이 생기고 병이 들면
사는 게 무엇인가? 하고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하는 데 ~
특히 여성분들 40대 후반에 찾아오는 우울증(남자들도 마찬가지래요)이
가장 무서운 병이고요. 약도 없고 치료도 잘 안되는 게 사람잡는 병이지요.
그 시기를 넘으면 또 웃고 그냥 저냥 살게 된다고 하는 데~
우리가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먹는 것도 잘먹고 잘놀고 잘웃고
그저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잼나게 살면 된다는 데,
그렇게 살 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러니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맞는 자신의 취미 생활과
일거리를 찾아서 열심히 살려는 노력을 하는 수밖에요.
우리 클럽에 여성분들은 열심히 테니스 치시느라
그런 병이 찾아들리 없겠지요.
회원님들 살다가 우울해지시면 그냥 운동장에 나오셔서
힘껏 공을 때려버리세요.
공이 우울증이다 하고요. 그럼 우울증이 멀리 도망가겠지요.
첫댓글 자살을 꺼 꾸로 읽으라하세요 살자로 안타깝기 짝이없어요 뭐뭐에 굴러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낫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