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복중에 한낮테니스 대회도 힘들고
더위먹어 고생하느 니, 차라리 시원한 그늘 찾아서
하루쯤 외도를 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고,
전통적으로 내려온 우리 대림회 풍속에 따라
올해도 하계 여름소풍을 떠났지요.
휴가철 피크이다 보니 가족들과 휴가 가야하는
회원들도 많을 것이고, 그러다 보니 많은 회원님들이
소풍에 같이 하질 못하였네요.
그래도 23명이 왔으니 많이 오신거지요.
장소는 멀리가면 차도 막히고 하여 길에서
생고생하는 니, 가까운 장소로 가자하여
광명시 체육센터 뒷산 족구장으로 갔지요.
산속에 있고 그늘막도 있어서 좋고
또 넓어서 좋더라고요.
코리아타임에 익숙한 회원님들 덕분에
09시30분 출발 가까우니까 10도 안돼서 도착을 했지요. ㅎ
우선 먹거리(개고기. 오리.닭)등을 불에 올려놓고
우리모두 모여서 한판 놀아보자 ~
남여노소 모두 모여 두편으로 나누니
11명씩 팀이 되어 발야구를 시작했고요.
야구규칙을 모르니 웃지못할 해프닝도 벌어지고
발로 차고 뛰고
영자누님은 맨발의 여왕처럼 맨발로 운동장을 질주하고
공에 익숙치 못한 여성회원들 때문에 많은 웃음이 터지고 ~
재미 없을 거 같았는 데 무척재미있더라고요.
누가 이기고 지고는 문제가 아니고 같이
뛰고 논다는 것이 단합된 힘이
보이더라고요. ㅎㅎ
발야구에 이어 남자분들 족구경기를 한게임 했는 데
나도 개발이고 그중에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나은 거 같았죠.
경기가 끝나고 허기가 져서 허겁지겁 먹어들 대지만
음식이 너무 많이 남았고요.
날씨가 더워서 인지 많이 먹지를 못하고 운동을 더해야
식욕이 생겨 더 먹을 텐데 그러지를 못했네요.
아쉽게도 계곡이 아니다 보니 발을 담그고 쉴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다행히 수도시설이 있어서
그런데로 괜찮았지요. 등물도 한 사람도 있고요.
라회장님 등물해준다는 유혹에 끌려 웃통벗고 엎드려
물 몇바가지 뒤집어쓰고 라회장님 한테 내 가슴
순결을 잃고 말았네요. ㅋㅋ 어디 나뿐이겠어요.ㅎ
날이 넘 후덥지근하고 하여 그만 대림운동장 컨테이너로
가자하여 많은 음식들 다시 남은 음식싸들고 테니스장으로
이동하여 시원한 에어컨켜고 또 한잔들 하시고
지상낙원이 따로 없어요. 집나가면 개고생이여 ~ ㅎㅎ
운동장에 왔으니 또 운동을 해야겠지요.
더워도 테니스는 마약이여 ~ ㅎ
운동하시는 분들 또 운동 열심히 하고 재미가 두배였지요.
그렇게 하루해가 저물었답니다.
이번에도
우리 대림회원들을 위하여 찬조해주신분들이 계시네요.
윤석환 자문위원님 5만원
김봉진 회원님 5만원(가족하고 휴가가 겹치는 바람에 참석도 못하셨는 데)
이병민.최명기.안운종 회원님 세분이 합계 100,000원
박문규 자문위원님 소주1박스
박정현 기술위원님 막걸리1박스(고향에서특별주문하셨다네요)
라회장님 고급스포츠 양말45켤레(나이키죠)
그리고 또
차량지원 해주신 분
윤석환 자문위원님 봉고트럭(많은 짐 다실었죠. ㅎ)
이창수 회원님 봉고
최석환 회원님
최금례 회원님
김광근 회원님
이분들 덕분에 또 편안하고 빠르게 우리가 다녀왔고요.
도움을 주신 분들께
우리 회원 모두를 대신해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나 젤로 바쁜 우리 노현자 총무님
(내가도와주지도 못하고) 감사드립니다.
김광근 회원님 주방일 하느라 고생하고
또 경기를 운영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사진도 찍어서 올려주셨고요. 감사 감사
우리 대림테니스회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대림테니스회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하며 ~
총무 전윤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