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위에서 볼과 홀의 방향이 똑바른 것을 눈으로 느낄 때가 많다. 기본적인 퍼팅 스트로크만 해도 쉽게 성공시킬 수 있는 경우다.
그러나 쉬운 라인에서도 기본과 연습이 없으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기본 퍼팅의 성공률이 높아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반면 실패한다면 자신감의 붕괴로 직결되기 때문에 '기본'이 중요하다. 1996년 피닉스오픈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기록한 그랜트 웨이트도 '기본적인 퍼팅을 절대 놓치지 않은 것이 비결' 이라고 말했다.
프로라 할지라도 퍼팅 라인을 놓치지 않기 위해 그린 위에 선을 설치하는 이같은 연습을 자주 한다.
클럽 헤드를 지면으로부터 낮게 움직이면서 직선 운동이 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과거 뉴질랜드에서 국가대표 여자선수들을 지도하면서 위의 방법으로 훈련시킨 결과, 선수들의 퍼팅 피니시가 항상 일정해졌다. 머리도 처음 어드레스 때와 변화가 없는 상태로 정확한 퍼팅이 가능해졌다.
눈의 위치는 공 위에 수직으로 있어야 하며 백 스윙 때 클럽 헤드가 흰색 실의 선상에서 직선으로만 움직여야 한다. 마찬가지로 직선 퍼팅의 라인에서 공은 홀 방향으로 흰색 실을 따라서 움직이며 퍼터 헤드의 중심 역시 한치 오차도 없이 흰색 실을 따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