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봉에서 연희동까지
구기 파출소에서 시작한 북한산 상행!!!
향로봉을 오르다보면 오른편에 멋있고 웅장한 쪽두리봉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그 유명한 환상의 비봉을 지나 사모바위까지
인내와 끈기를 많이 요구하는 오르락 내리락 힘든 능선 산행이다.
하지만!! 누구하나 힘든 표정은 찾아볼수가 없었다.
비온뒤라서인지 깨끗한 푸른 나뭇잎과 등산로 양옆에 핀 진달래 꽃하고
간간이 활짝핀 철쭉꽃과 복사꽃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에
힘든 산행은 즐거움을 더해주었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적당히 체온을 조절해 주어 대남문의 깔딱고개도 단숨에 오를 수 있어
다들 기분좋은 산행을 한것같아 좋았다.
빽땐서의 호주여행때의 여담또한 힘을 덜어주기에 충분했다.
큰땅덩어리에서 살면서 공기도 맑고 여유로운 생활이 무엇보다 부럽다고 느끼며
빽땐서의 배낭속에 들어있는 호주에서 비행기타고 여기 북한산까지 무사히 함께 와준
"양주 큰거 한병" 은 점심때 땀을 식히며 우리 일곱명의 입술을 적시고
입안에 향기와 짜릿함까지 남기고 목줄기를 시원스럽게 타고 꼴까닥 ~~ 캬~~
내안에 기쁨과 행복 즐거움을 주었다.(빽땐서 잘마셨네~)
형제봉으로 하산땐, 나만 그런건지?? 푼수없이~~
연희동집 정원에 지글지글 잘익은 삼겹살과 쏘주가 눈에 아른거리데!!!
입안에선 침샘까지 자극하고, 드디어 연희정님 집에 도착 !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정원엔 잘정돈된 잔디와 보기 좋게 핀 진달래와 초롱이처럼 생긴 예쁜꽃들.......
소나무도 보기 좋았고, 커다란 은행 나무잎과 모과 나무잎이
바람에 파르르~ 떨림 또한 잔잔한 생동감을 주어 보기 좋았다.
좋은 뜰안에서 이건뭐야???총무도 여러번 당부했는데도 (공구박사는 당부 안했데요~~)
이번에도 진수성찬이었다. 사정상 함께 산행은 못했지만 만찬장에 뒤늦게 참석한 마당바위님
하고 소나무님 까지 참석해서 모처럼 우리 정회원 9명 전원이 참석해 맛있게 많이 먹고 마시고
많은 이야기 꽃도 피우고 왁자질껄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연희정과 어부인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친구들~ 다음에 또 초대하면 갈래?? 안갈래??
어부인께서 힘드실텐데~ 진짜 다시 초대할랑가~??
진짜 초대하면 연희정이 힘들텐데.... 미안하고 염치도 없는데 가도 될랑가??
연희정님 미안하지만 나는 갈꺼야~~ 눈썹을 휘날리며~~
가을엔 홍시랑 모과도 따고 한잔 술도 캬~~ (은행은 주워서 죽마고우 줘야지!)
연희정님 어부인과 함께 그떄까장 "쪈($)" 마니마니 버시고 건강해야 합니다!!
다시한번 인사할께요 고맙고 감사하고 미안도 하고 즐거웠습니다!!
2008년 4월 27일 공구박사 최 정 학
첫댓글 공구박사님 빽댄서도 같이가도 될랑가 하루빨리 도가니 치료하여 오래오래 산행같이 할께요
산행도 연희정님댁에 만찬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셨군요.
역시 날 생각하는 사람은 회장님 뿐이야. 가을에 은행 주워준다는 약속 변치마시구랴. 그나저나 이러다가 정말 노벨 문학상 타는거 아니우?
역시 문학을 알고 예술을 아는이가!!!잘하는 이를 알아준다는말이~~~~ 그래서 중학교는 신태인중학교(명문)를 나와야 한다니까!!?
요즈음 장관이나 수석비서관 임명때 본 교훈을 잊었나??? 남의 논문을 표절하면 바로 쫓겨나는거 말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글을 잘 쓸 수가 없는데..... 내용을 보면 진짜 쓴거 같고??, 문장을 보면 누가 써준 것 같고?????.
"마당"성님!!명문 중학교 출신들은 이정도는 기본 입니다요~!!분발 하세요<<<
공구박사님 그래도 중학교는 역시 이리중학교가 더좋은 학교지 그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