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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Briefing(주황색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기사로 이동합니다.)○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의 불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경매 물건이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매일경제 ○ 미국 자동차 제조업의 상징 도시인 디트로이트가 20조원의 부채 때문에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인구 감소를 예측하지 못하고 방만한 재정 운영을 했기 때문입니다. 매일경제 |
주말 영화 관람료 ‘만 원’ 시대 오나
분야 : 미시경제 // talker : 재민
지난 2월 영화표 가격을 인상한 CGV에 이어 7월 19일에는 메가박스가 주말 주요 시간대 가격인상을 단행해 ‘영화관람료 1만원’ 시대의 본격화를 알렸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4개 메가박스 영화관의 주말 요금은 현행 9000원에서 10000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대신에 메가박스 측은 시간대별 요금을 다변화시켜, 이용객이 많지 않은 주중 및 주말 심야 시간대 요금을 적게는 1000원에서 많게는 3000원 정도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가격차별(price discrimination)’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가격차별이란 동일한 상품에 대해 그 비용이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가격이 아닌 다른 가격을 매기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기업이 가격차별을 실시하는 이유는 ‘이윤 극대화’를 위해서입니다. 기업은 각 소비자의 지불 용의에 따라 서로 다른 가격을 받음으로써, 소비자잉여(수요곡선에서 지불용의-시장가격)의 상당부분을 생산자잉여(공급곡선에서 가격-생산비용)로 귀속시킬 수 있습니다.
가격차별의 가능 조건은 일차적으로 1) 공급자의 ‘시장지배력’입니다. 완전경쟁시장에서는 기업이 가격을 설정할 수 없고 시장가격을 받아들일 뿐이므로 가격차별이 발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독점적 지위가 강할수록 가격차별의 유인도 커지게 됩니다. 이외에도, ‘2) 소비자를 특성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지’, ‘3)
분리된 시장 간에 재판매가 불가능한지’, ‘4) 시장분리를 통해 얻을 수입이 분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상회하는지’ 등에 따라 가격차별의 가능성이 달라집니다.
가격 차별 하에서 가격의 차이는 시장 간 수요의 가격탄력성의 차이에 근거합니다. 기업은 상대적으로 수요의 탄력성이 높은 시장에 더 낮은 가격을 부여하고, 탄력성이 낮은 시장에 더 높은 가격을 적용함으로써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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