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5km의 화마가 가족들을 모두 사망하게 되었다고,
친구는 이야기를 한다.
코알라가 좋아하는 유칼리스나무는 그 잎새가 오일리해서 불이 붙으면 많은 개스를 만들어 내어
뜨거운 불과 유독가스가 주택으로 달려들어,
온가족이 옷을 모두 입은채 집안의 수영장속으로 들어 가 있었는데
그 수영장 물이 끓을 정도로 뜨거워져서 남편의 동생가족이 모두 사망하였다고......
해마다 여름철이면 일어나는 부시파이어였지만 올해는 그 정도가 심하다.
몇년전 이곳 에서도 삼 사십분쯤 떨어진 곳에서 화재가 났었는데 몇일동안 안개가 든것처럼
시야가 흐릿해져 있었고 뒷마당 수영장엔 재가 날아 앉아 한 겹을 덮을 정도 였었다.
건조하고 뜨거운 기후 탓에 사소한 불씨가 큰 화재로 가곤 하는데 매사에 조심 ,또 조심이다.
첫댓글 수영장 물이 끓을 정도라니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한국도 유래없는 겨울가물에 힘들어하고 있어요 전세계가 너무나 힘든 해 입니다.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ㅠㅠ
해마다 물이 부족해져가는것은 호주도 마찬가지 인것같네요. 작년 여름 까지만 해도 지하수 보아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가정은 정원수스프링쿨러 사용을 제한하지 않았는데 규제가 심해져서 일주일에 두번 30분이내 만약 어길시엔 벌금이 몇천불..... 정원에 있는 장미수들은 목이 타서 꽃이 피다 몇일 못가서 고개를 숙이곤 합니다. 날이 무더운 날이 계속 되면 더 심해지지요. 보다 못해 수도물을 뿌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