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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마을에 가득한 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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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茶 공부 및 茶 예절 스크랩 아사가 여덟번째 찻자리(돗자리깔고~)
고송 추천 0 조회 66 07.08.24 12:5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장소:아사가 갤러리

시간:2007.8.10(금) 오후7시~10시30분

인원:17명

특이사항: 죽천향님의 유익한 보이차 강의

석우님의 차도구 강의

매다옹님의 술강의

 

 

평소보다 손님 몇분이 더 참석하시게 되었습니다.

 

 

2005년산 아사가표 와인입니다.

 

 

콩국에 오이채와 토마토고명을 얹은 천사채입니다.

천사채는 해조류 추출물로 칼로리도 낮지만,

씹히는 맛이 아삭아삭, 시원하고 담백합니다.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샐러드입니다.

청도복숭아,포도,계란흰자,파프리카,사과등으로 색을 곱게 내었어요.

계란노른자의 담박함과 당근의 달큰함으로 감칠맛이나는 소스를 얹었습니다.

 

 

 

연밥과 곁들여진 콩잎과 마늘장아찌,

그리고 묘한맛(필기의여왕님 표현입니다.^^*)의 김치.

 

 

 

용담꽃으로 데코레이션된 연밥입니다.

연잎을 펼치는 순간

갖가지 씨앗(밤,은행,대추,잣,콩,,호두,해바라기씨...)들이 반기고

연밥도 절로 벌어지며 꽃을 피우네요^^*

 

 

 

호박과 껫잎전입니다.

호박을 파서 생새우를 넣고 검정깨 실고추고명으로 화장을...

파고 남은 호박속을 껫잎위에 올려서 한번 더 화장을 했어요.

맥문동꽃과 잘 어울립니다.

 

닭가슴살에 백포도주와 소금,후추로 간을하고

올리브유에 구워서 닭육수와 생크림소스를 ...

양파,마늘도 있네요.

고명으로는 파슬리와 말차가루를*^^*

담백한맛 이었습니다.

 

 

 

팽이버섯과 무순,파프리카와 어울린 <노각초절임말이>입니다.

시원하고 새콤한 겨자냉채소스를 곁들였습니다.

 

 

사과즙과 간장소스를 곁들인

방아꽃과 방아잎튀김입니다.

향긋한향이 좋았어요

 

 

 

♡모양의 메밀전인데요.

푸른색은 클로렐라, 분홍은 백년초가루를 사용했답니다.

간장과 와사비소스가 함께 나오고

당근,박나물,우엉,캐비어의 환상적인 만남이었습니다.

 

 

 

벌써 디저트군요.

수박고명에 국산 오미자의 색이 고운 <보리수단>입니다.

보리쌀을 삶아서 전분에 묻혀 다시 삶고,

찬물에 여러번 씻어서 속살이 하얗게 투명해지면

반복해서 여러번 헹구고...

공정이 까다롭네요.

 

 

 

 

오늘의 다화는 샤카님이*^^*

 

다식입니다.

백설기를 말려서 체에걸러 팥앙금과 반죽을 하여

백년초 가루는 분홍을,치자는 노란색을,뽕잎가루는 녹색을...

씹어보니 유자향이 납니다.

유자청을 속에 넣었다고 하네요.

한천을 졸여서 겉모습은 윤기가 반짝★반짝☆

 

 

 

참석한 사람의소개가 있고,

잠시 선물증정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차회때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14명을 물리치고 우승을 해서 제가 받은 접시입니다.

포장이 예뻐서 뜯고 싶지 않았지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아래의 접시입니다.)

 

이 접시를 출석상으로 다시 기증하였습니다.

 

 

한량님의 장녹수,한오맥년등의 대금연주가 있었고

앵콜도 있었지요.

한량님 연주는 점 점 더

잘 하시는것 같다는 앞좌석의 평이 나왔습니다.

 

 

대구에서 오신 손님은

모시한복과 부채가 아주 잘 어울렸지요.

 

 

 

수제 말차로 차 마시는 시간을 열고~

 

 

 

7572대구중의 차입니다.

보관이 잘 된 차라고 죽천향님께서 말씀하시고

차를 마시는 동안

죽천향님의 유익한 보이차 강의가 있었고,

석우님의 차도구에 대한 강의도 있었습니다.

 

 

 

 

제 옆에 고운 한복을 입으신 분이 계셔서

한 컷 찍을 수 있었습니다.

 

시집올때 어머니께서 주신 <한산모시>라고 합니다.

35년도 넘었는데

올 마디 하나 하나가 튼실하며 좋아보입니다.

 

 

아사가님께서 기증받은 청주입니다.

맑으면 청주,흐리면 탁주인가요?

한 잔 마셔보니, '참 괜찮은술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 안주로 가벼운 술을 한잔함으로써  분위기도 더욱 화기애애해지고

매다옹선생님의 술(酒)강의가 잠시 있었습니다.

 

 

 

야생교목의 차를 맛볼 수 있었고

 

7572의 우려낸잎을 돌려가며 감상했습니다.

 

 

7572의 우려낸 잎입니다.

 

야생교목차는 난향(蘭香)이 나고...

 

 

우려낸 잎도 이뿌죠?

 

 

장난기 있는 곶감님이 차잎 하나를

한겹 한겹 벗겨내었네요.

 

 

 

50년된 노차를 맛볼 수 있었고,

그 우려낸 잎입니다.

 

 

 

 

강의와 유익한 시간이 흐르고

가래떡에 조청을 입힌 다식이 나왔습니다.

먹은것 없이 배부르다고 했던 사람들도

남김없이 ~~~(무언의 약속...^^*)

 

마지막으로 우리 녹차 한잔을 하고

아쉽게 다음달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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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8.24 18:20

    첫댓글 경주의 아사가 맞지요

  • 07.08.25 01:02

    행복해 보입니다. 아름답고 곱기가 ~~감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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