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방콕포럼이 22일 태국 방콕의 돈무앙 아마리호텔에서 30여 명의 선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선교현장 중심 관리체제 구축’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강대흥(GMS) 한철호(선교한국) 정민영(위클리프선교회) 정경철(인터서브)선교사 등 선교단체 관계자들을 비롯해서 김덕규(본 교단 파송 베트남 선교사) 이승률(GBT) 이미화(GMP)선교사와 장훈태교수(백석대) 등 선교학 교수 및 현장 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4회째 맞는 방콕포럼은 선교학 교수 및 현장 선교사들이 참석, 선교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주제들을 통전적으로 검토했다.
첫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장시간 토론을 벌인 끝에 △현장 사역의 감독과 지원 △선교현장의 제정관리 체제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선교사 돌보기 △선교사의 장기적 자기발전 계획 및 후속관리 등 네 가지를 이번 방콕포럼에서 다룰 주요 의제로 설정하고 3일간의 일정 동안 집중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이에 덧붙여 선교현장을 이끌어 갈 인적 인프라가 절실히 필요해 이들을 집중적으로 양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에 대한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24일 오후 일정을 마친 뒤, 3일 간의 논의를 담아 ‘제4차 방콕포럼 성명서’를 채택하기로 해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콕포럼 코디네이터 강대흥목사(GMS 총무)는 “2004년 첫 모임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방콕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들이 보다 구체화 되어 가고 있다”면서, “올해 포럼을 통해서는 선교현장에 뿌리를 둔 선교사와 선교정책의 포괄적인 관리체제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방콕포럼은 그동안 △21세기 한국선교를 위한 회고와 전망(2004년) △한국선교의 책무(2005년) △한국 선교현장의 구조(2006년) 등의 주제를 다뤄왔다. 당초 이 모임은 한국선교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단편적인 주제에 대한 일회성 논의보다는 선교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주제들을 통전적으로 검토할 때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선교단체 대표들과 동원가, 선교학 교수 등이 모여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