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련암 - 낙산사의 산내암자인 홍련암(紅蓮庵)은 의상대 북쪽3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의상대사가 본절인 낙산사를 창건하기 앞서 관음보살의 진신(眞身)을 친견한 장소로서,
또한 관음보살을 친견하기 위해 석굴 안에서 기도하던 바로 그 장소로서
낙산사의 모태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신라 문무왕 12년 관음보살을 친견하기 위하여 이 곳까지 온 의상대사는
이곳에서 푸른 새〔靑鳥〕를 만났는데, 새가 석굴 속으로 들어가므로 이상히 여겨
굴 앞에서 밤낮으로 7일 동안 기도를 했다.
7일 후 바다 위에 붉은 연꽃, 곧 홍련이 솟아나더니
그 위에 관음보살이 나타나 의상대사는 드디어 친견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이곳에 암자를 세우고 홍련암이라고 이름 짓고,
푸른 새가 사라진 굴을 관음굴(觀音窟)이라 불렀다고 한다.
의상대 - 의상대(義湘臺)는 의상스님이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와 낙산사를 지을 때 이곳에 이르러 산세를 살핀 곳이며, 의상스님의 좌선(坐禪) 수행처라고 전한다. 낙산사에서 홍련암의 관음굴로 가는 해안 언덕에 있다. |
보타락 - 보타전앞에 있는 누각
보타전 - 보타전은 원통보전, 해수관음상과 더불어 낙산사가 관음신앙의 성지요,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음도량임을 상징하는 전각으로서, 1991년 7월 짓기 시작해서 1993년 4월 10일에 완공했다.
규모는 앞면5칸, 옆면3칸이며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보타전 안에는 그밖에 동종과 금고(金鼓)가 있다.
전각 외부 벽화는 낙산사를 창건한 의상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것이다
행복한 동산을 떠나 속초해수욕장으로 가기전에
아이들 체험학습을 위해 낙산사에 들렸다..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이고
의상대와 홍련암을 거쳐 해수관음상을 구경하고
뜨거운 햇살을 이기지 못해
공양국수 한사발 먹고 낙산사를 내려왔다..
낙산사 성보 가운데 일반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해수관음상(海水觀音像)이다.
그래서 굳이 신자가 아니더라도 동해에 왔다가
낙산사를 찾는 여행객들이면 빠짐없이 들러 참배하는 것이
하나의 정해진 코스가 되어 있을 정도다.
해수관음상은 1972년 처음 착공되어 5년 만인 1977년 11월 6일 점안했다.
이 해수관음상은 우리나라에서 양질의 화강암 산지로 손꼽는
전라북도 익산에서 약700여 톤을 운반해와 조성한 것이다.
해수관음상 앞에는 기도처인 관음전이 있다.
사진 - 아이리스
2008. 07. 28 - 양양 낙산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