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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연구기관 정보 국책연구소 : 캄보디아 개발자원연구소 (CDRI)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186 09.11.05 22:55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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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11.05 23:14

    첫댓글 하여간 캄보디아 사회를 살펴보면 볼수록, 헝 쭈온 나론 재정경제부 사무총장과 아운 뽄 모니럿 재정경제부 차관... 이 두 사람이 현존하는 최고의 인재이자, 학력과 권력은 물론 줄까지 잘 선 최고의 인재들임을 알 수 있구만요... 장차 캄보디아 권력이 제2세대로 교체된다면 부총리 급으로 성장하는 데, 선봉에 선 40대 중후반 인재들로 보이네요... 향후 보다 발전된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려는 한국인들은 바로 이런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야 할 터인데, .. 이 사람들 또한 아무하고나 친구 안 할겁니다만...

  • 작성자 09.11.05 23:15

    이 두 명을 다시 공부해보려면, 카페 내 검색에서 이 사람들 이름을 한 번 쳐보십시요. "헝 쭈온 나론"하고 "아운 뽄 모니럿".. 뭐가 나오는지 말이죠

  • 09.11.06 01:44

    경제학박사 아운 뽄 모니럿 (Aun...사무총장 (차관급) : 헝 쭈온 나론(Hang Chuon Naron) 경제학박 ,,,,,이렇게 나오는데요...검색결과

  • 작성자 09.11.06 09:24

    하하, 록카에님 제목만 보시지 마시고요.. 이들 두 사람 이름을 치시면 각각 4건 정도의 게시물이 뜹니다. 그러면 내용을 한번 상세히 보시면 좋을텐데.. 우선 학력사항 보시면 헝 쭈온 나론 재경부 사무총장은 고교는 바로 리셰 시소왓을 나왔고, 1988-1991 사이에 모스크바 주립대학 경제학 박사입니다. 반면 아운 뽄 모니럿 재경부 차관은 1990-1993 사이에 동일한 모스크바 주립대학 정치학 박사입니다. 아마도 헝 쭈온 나론 사무총장이 1962년생이고 아운 뽄 모니럿 박사가 1965년생이라, 두 사람이 개인적으로 벙(형) 오운(동생)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출세는 아운 뽄 모니럿 박사가 약간 앞서네요..

  • 작성자 09.11.06 09:28

    1999년 무렵에 아운 뽄 모니럿 박사가 먼저 재경부 사무총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차관으로 올라서면서, 그 후임자가 바로 헝 쭈온 나론 박사입니다. 재경부 사무총장은 어떤 자리인가 하면, 직급으로는 차관급이지만 실제로는 장관을 보좌해 조직 전반을 실무적으로 이끄는 재경부 내 최고 요직입니다. 이 자리는 장차관 내각 발표 명단에 안 나오는 보직이라, 잘 눈에 안 뒵니다만, 지금가지 우리가 살펴본 결과 현재 군부를 제외한 실제 캄보디아 경제를 이끄는 직무 중 가장 중요한 중간 직책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들이 서로 전임자 후임자가 된 것은 아마도 서로간에 깊은 신뢰가 있기에 가능한 일일 겁니다.

  • 작성자 09.11.06 09:37

    즉 오운 뽄 모니럿 박사가 차관으로 올라간 것은 재경부 내에 한 다리 걸치면서, 실제로는 캄보디아 경제의 최고 심의기구라 할 수 있는 "국가최고경제위원회"(SNEC) 의장직을 겸직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SNEC 의장을 맡으려다 보니 재경부 일하기엔 힘이 벅차고 그러다 보니, 차관 정도로 남으면서 굉장히 바쁜 업무인 재경부 사무총장 자리를 내놓게 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자리가 워낙 중요하니, 역시 유능한 인물이면서 믿을만한 동일한 이념을 가진 사람이 필요해 선배인 헝 쭈온 나론 박사가 기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헝 쭈온 나론 박사는 재경부 사무총장이지만 SNEC 사무총장도 동시에 겸직해서,

  • 작성자 09.11.06 10:37

    어떤 면에서 재경부 장관이나 중앙은행장 보다도 더 중요한 조직 2곳을 두 사람이 쌍두마차로 함께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현재 께엇 촌 재경부장관이 CPP 당서열 31위, 찌어 짠떠 국립은행 총재가 당서열 21위로 모두 정권내 실세들입니다. 그런데 이들 두 실세가 다른 여러 활동들에서 이 젊은 두 인물을 고르게 기용하니, 이들은 줄까지 잘 서 있는 셈이지요... 아마도 1993년 신정부 출범 전에 "캄푸치아 인민공화국" 시대에 동구권의 지원으로 각 분야의 많은 인재들이 해외유학을 했다고 파악되는데, 당시 미국 유학은 거의 없었으니 그 중에서도 이 40대 두 사람이 유학파 중에서도 최고 학력을 가진 셈입니다.

  • 작성자 09.11.06 09:48

    물론 이들은 박사후 연수과정에서 미국에서 또 공부를 했더군요.. 그러면 "국가최고경제위원회"(SNEC)는 무엇인가 하면, 일반적으로 캄보디아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가 중요하고 또 많이 들어들 보셨겠습니다만, 실제로 CDC는 1993년 신정부 직후 투자유치 등을 위해 만든 기구라면, SNEC는 2000년 무렵에 출범하여 초기에는 훈 센 총리가 직접 의장을 맡았는데, 가만히 살펴보니 이 위원회에서 훈 센 총리가 바로 이런 젊은 경제관료들과 토론하고 공부하면서, 새로운 경제 정책의 이념을 만들어내는 곳으로 보입니다. 즉 이제는 SNEC가 경제정책의 머리이고, CDC는 손발 노릇을 하는 형상으로 역할분담이 된게

  • 작성자 09.11.06 09:51

    아닌가 보입니다. 즉 사업허가 등은 CDC에서 나오지만, 향후 몇년 후에 어떤 사업에 중점을 두어야 하나 같은 원칙은 SNEC에서 결정할 확률이 높습니다. 문제는 이 SNEC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아직 많은 자료를 확보할 수 없어서 정확히 장담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만... 그러한 방향으로 자료를 수집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 소장파들이 SNEC를 통해 훈 센 총리와 직접 경제적 아이디어의 큰 틀을 공유하면서, 동시에 실무부처인 재경부의 요직을 맡고있고, 중앙은행 총재와도 여러 면에서 교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이만큼만 해도 실세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만... 주변 상황을 보면 더욱 많은 것을 알수 있습니다.

  • 작성자 09.11.06 09:58

    이 두 사람 모두 형식적이 아닌 실제로 상당히 많은 중요성을 가진 주제에 대한 학술적인 논문들도 많이 발표하고 있어, 껍데기만 엘리트인 것이 아니라 실제 유능한 학자들이기도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가령 헝 쭈온 나론 박사의 영문 이름을 우리 카페 내 검색으로 쳐보시면 한국어 보고서에도 그의 논문이 인용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헝 쭈온 나론 박사는 아세안헌장을 기초하는 현인그룹(국가 지도자 그룹)을 위한 개인보좌관이기도 합니다. 즉 훈 센 총리의 경제적 머리 역할인데, SNEC의 의장인 오운 뽄 모니럿 박사와 함께 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작성자 09.11.06 10:07

    한편 아운 뽄 모니럿 박사는 국립은행 이사를 맡고 있고, 왕립행정학교 이사, 총리 자문위원을 겸직하고 있습니다. 헝 쭈온 나론 박사는 캄보디아 전력(EDC), 캄보디아재보험사, CDRI에서 이사장(=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고, 캄보디아금융발전위원회, 텔레컴 캄보디아에서는 부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이 다루는 캄보디아개발자원연구소(CDRI)에서도 이사장인데, 원래 그는 이곳의 조교부터 시작했던 인연이 있습니다. 동시에 이곳 이사회에서는 찌어 짠더 국립은행 총재가 명예 이사장이라 역시 인연을 맺고 있음도 알 수 있습니다. 하여간 더 많은 내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만, 이 정도로만 해도 이 두 사람이 현재 캄보디아 사회에서

  • 작성자 09.11.06 10:41

    차지하는 위상이 대충 드러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들 두 사람이 러시아 유학파입니다만, 이들을 주축으로 한 소장파 러시아 유학파들이 5인 정도가 두드러 집니다. 이 2사람 외에 히언 사힙 재경부 사무부총장(=차관보급/ 1962년생)도 있습니다. 재경부에는 차관보와 별도로 사무부총장이 있고, 사무부총장은 장차관 명단에 안 나옵니다만, 일반 차관보나 차관보보다도 실무적으로 더 중요해보입니다. 최근에 이 인물이 헝 주온 나론 박사의 뒤를 이어 도 SNEC 사무총장을 맡았고, 역시 러시아파 박사입니다. 그리고 왕립 캄보디아 철도의 이사이기도 합니다.

  • 작성자 09.11.06 10:21

    또 쪼우 위칫 재경부 사무부총장(1963년생) 역시 러시아 유학 경제학 박사이고 SNEC(국가최고경제위원회) 위원을 겸직하고 있습니다. 또 웡세이 윗솟 재경부 사무부총장(1965년생) 역시 러시아 유학파인데 논문제출은 안하고 박사과정 수료만 했습니다만, 역시 SNEC 위원이며, 캄보디아 외환거래은행 총재를 겸직하고 있습니다. 즉 이 5인이 바로 SNEC에서 훈 센 총리와 얼굴을 맞대고 경제정책을 토론하고 공부하는 최고급 스터디그룹이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들을 "재경부 내 러시아유학파 5인방"이라 부르고 있습니다만..

  • 작성자 09.11.06 10:31

    이 외에 쪼우 낌렝 재경부 사무부총장(1948년생)은 나이도 있고 캄보디아 국내에서만 대학까지만 공부한 인물입니다만, 국립은행 이사, 캄보디아 국립보험사 이사장을 맡고 있는데 역시 이 5인방의 어떤 외곽인물로 보입니다. 특히 학력 등으로 볼 때, 그는 학자형이기보다는 실무형으로 아주 유능한 인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 인물들이 의외로 일처리가 유연하고 무난하면서 조직내 윤활유 역할을 할 확률이 높은데, 잘 살펴보면 고교가 리셰 시소왓 출신으로 헝 쭈온 나론 사무총장의 고교 대선배에 해당합니다. 그러니 까마득한 후배 밑에서 사무부총장으로 호흡을 맞출 정도면 역시 상당히 원만한 성품의 소유자일 것이고, 기본적으

  • 작성자 09.11.06 10:34

    기본적으로 핵심을 잘 파악하는 샤프함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여간 대충 이 정도가 현재 캄보디아 경제의 머리를 이루는 러시아 유학파 5인방과 그 주변부 분위기로 파악되고 있습니다만, 제가 프놈펜에 가서 이들을 안 만나 보았고, 정보들을 토대로만 유추한 것이라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현실과 차이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 ^ 하지만 중요한 점은 벌서 캄보디아는 이미 한두사람 실세를 통해 무엇을 해결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니라, 이런 인적 인프라가 성장해있음을 알 수 있고, 동시에 훈 센 총리의 경제 분야에 대한 용인술이나 공부의 강도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하여간 독재만 놓고보면 골때리는 인물인데...

  • 작성자 09.11.06 10:38

    의외로 이러한 용인술 등으로 인해 장기독재가 가능한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여간 언젠가 이런 내용을 좀 더 체게적으로 한번 정리해보려고 했는데, 우선은 잊어버리기 전에 여기다 메모 정도의 수준으로 좀 남겨놓도록 합니다..

  • 09.11.07 09:52

    이런 정보와 분석,, 그져 감사하게 읽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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