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는 교육개발원!
음악·미술교과의 내신 제외를 시도하고 있는 교육부는 그간 연구를
의뢰했던 교육과정평가원의 연구결과가 교육부의 의도와는 다르게 나
타나자 한국교육개발원을 동원, 몰래 공청회를 시도하고 있다. (10월
14일 대전. 사교육비절감을 위한 1차 공청회 / 10월 24일 수원, 2차
공청회 )
그러나 교육개발원의 공청회는 토론회가 아니다. 다시 말해 연구가
끝나고 발표한 내용에 대해 마지막 여론만 들어보는 자리이며 자신들
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설득하는 자리인 것이다. 한국교육개발원에
서는 음·미·체 평가체제 전환의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한
바 없으며 책임 있는 관련 연구자도 없는 상황이며 어떠한 설문조사
의 근거도 내어놓지 않은 상황이다.
2) 음악미술교과 폐지, 예술교과 신설
이번 음악·미술교과의 문제는 단순히 내신제외의 문제만 아니라
교과 존폐의 문제이다. 교육부 안이 그대로 진행된다면 음악, 미
술의 경우는 교과목이 없어지고 예술교과라는 이름으로 중학교 1학년
부터 선택교과가 된다.
다시 말해 폐과 되는 것이다. 사범대학은 음악, 미술교육과가 아니라
예술교육과로 통폐합 될 것이며 또한 우리는 예술교과교사가 되며
이는 다양한 선택교과(서예, 무용 등을 포함한 10여 개가 넘는) 담당
교사로서 필연적으로 계약직, 기간제화 되는 순서를 밟게 될 것이다.
(교육부가 연구 의뢰한 홍후조, 허경철 등의 논문 참고)
이는 내신 제외를 넘어서는 엄청난 파장을 예고하는 문화예술교육의
말살을 예고하는 것이며 교육시장화(구조조정)를 예고하는 것이다.
3) 구조조정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예술교과 신설
교육부는 현재 사교육비 절감을 이유로 음악·미술교과의 평가를
폐지함으로써 내신에서 제외한다고 하나 이는 핑계에 불과하다.
내신을 제외함으로써 선택교과화 하고 계약직화 함으로서 교육시
장을 구조조정하고자 함에 다름 아니다. 약한 고리인 음·미·체에
서부터 구조조정의 칼날을 들이대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는
음악·미술교과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교사들의 문제이다. 또 음·미· 체의 내신제외는 입시과목의 비중을 더욱 높여 그나마 형편이 어
려워 과외를 못하던 학생마저 사교육으로 내몰게 되어 학교교육은
전인교육과는 점점 멀어질 것이고, 결국 교육의 공공성이 무너지게
될 것이다.
4)이제 힘을 합쳐야할 때입니다.
지금은 <설마 우리는 정년할 수 있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가만
히 보고있을 때가 아닙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힘을 합쳐 교육부의 음
모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 교육부 홈페이지에 접속, 묻고 답하기에 적극적으로 글을 남깁시다.
- 주변의 선생님들께 적극적으로 내용을 알립시다.
- 음·미·체 투쟁기금 모금운동 전개에 적극 참여합시다.
☞ 농협 130019-56-051828 예금주 함영아 (018-346-4586 부개여고)
- 음·미·체 내신제외저지를 위한 전국교사대회가 11월 16일에 예정되어있습니다. 적극 참여하여 우리의 의지를 전달합시다.
일시 - 11월 16일(일) 오후 2시∼5시
장소 - 서울특별시 훈련원 공원(잠정 확정, 장소 변경시 추후 공지함
※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동인천고 조미애 선생님께 (pipy63@hanmail.net 011-411-9182)
연락바랍니다.
첫댓글 에이! ㅆ ㅂ 그냥 교육부 장관새끼 데려다가 분신시켜버려? 애들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