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는 7일 제1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엄재창(47·한나라 단양 가) 의원을 제5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재적의원 7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의장선거에서 초선인 엄 의장이 5표를 얻어 2표를 획득한 재선의 윤수경(57·한나라 단양 나) 의원을 눌렀다.
엄재창 의장은 "앞으로 집행부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 보다 살기좋은 고장으로 한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 의장은 "단양군의회는 전체 의원수가 7명으로 상임위원 구성도 할 수 없는 작은 의회지만 군민들에게 다가가는 의정, 어려운 환경에 놓인 농촌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목표를 두고 의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엄 의장은 "집행부와 불필요한 대립각을 세우기 보다 올바른 견제와 건설적인 대안제시 등 의회와 집행부가 조화를 이뤄 4만 군민 모두가 더불어 잘살고 행복해 지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고 말했다. 그러나 전임군수가 추진해온 각종 사업들은 전반적으로 재 검토, 불요불급한 사업들은 조정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엄 의장은 무엇보다 단양군의회는 상임위원회 구성요건이 안되는 만큼 의원들이 관광, 농업, 보건·환경, 건설 등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도록 해 집행부의 실·과·단·소 사업을 검토한 후 의회에 상정되도록 유도, 상임위를 대신토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부의장 선거에서는 초선의 오영탁(40·한나라 단양 가) 의원을 선출 했으며 오후 2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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