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4. 달과 별 그리고 신앙선조들과 함께하는 순례 (초남이 ~ 김제동헌)
참가자 : 30명 (남 7명, 여 23명)
순례길 : 23.2km
10:20 초남이 성지 해설
10:35 초남이 성지 출발
10:50 교리당
11:18 상금 마을
11:43 마다리 마을
12:05 천수동 표지석
12:13 ~ 12:26 신암공소
신암공소는 한센인 정착마을로 익산시 왕궁면 소샘원에서 분리되어 김제시 용지면 용암리 신암마을과 용수리 비룡마을에 이주 정착한 것은 1961년 12월 31일이었다. 다음해인 1962년에 공소를 설립하고 15평의 토담집에 가마니를 깔고 예비신자 10여 명에게 교리를 가르쳤다. 1963년 봄에 흙벽돌을 찍어 초가 40평의 공소를 지었다. 1966년에는 백자, 만경 공소를 헐 때 나온 자재와 손수 찍은 시멘트 블럭으로 초가공소를 헐고 함석지붕의 50평짜리 건물을 완성하였다. 1983년 11월 13일, 은인들의 도움과 공소의 논 매각 대금, 신자들의 성금으로 기존 공소건물을 헌 자리에 60평 규모의 현대식 건물을 짓고 봉헌하였다. 마을이 생긴 이래 사제 1명, 수사 1명, 수녀 1명이 배출되어 공소 신자들에게 긍지와 희망, 용기를 불어 넣었다.
12:43 삼한전자
01:00 ~ 01:15 백자공소
김제시 용지면 부교리 백자동에 위치한 백자공소는 1885년 경 익산시 함라에 살던 유군심 요셉이 박해를 피해 옮겨 와 옹기촌을 형성하자 먹고 살기 힘든 신자들이 백자동에 가면 살 수 있다 해서 모여들며 그 숫자가 늘어나자 30평의 목조건물을 짓고 공소예절을 바쳤다. 그러다가 1909년에 전주성당(현 전동성당) 보두네 신부 때 정식으로 설립되었다. 1960년대초 유석종 스테파노가 고향으로 돌아와 공소회장을 맡은 후 땅 378평을 희사하고 신자들의 노력으로 1962년 벽돌집 30평을 짓고 1963년 7월 30일 봉헌식을 가졌다.
1985년에 신풍성당이 신설되면서 그 관할이 김제성당(현 요촌성당)에서 신풍성당으로 이관되었다. 1980년대 후반에 마룻바닥을 교체하고 의자를 놓고 강당을 확장하였다.
01:38 불로 사거리
01:50 사동마을
02:00 두월천
03:39 용곳마을
03:57 대검육교
04:03 대검산 마을
04:28 신풍성당
05:00 김제동헌
05:15 한정흠 스타니슬라오 순교터 (디씨몰마트)
한정흠 스타니슬라오는 가난한 양반 출신으로 유항검(아우구스티노)과는 먼 친척지간이며, 그의 집에 머물며 자녀들을 가르치는 가정교사였습니다. 유항검으로부터 교리를 배우고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였으며, 유항검과 함께 잡혔을 때에도 '예전부터 이단을 배척한다고 형벌을 가하거나 죽이면서까지 금지시켰다는 말은 듣지 못하였다.'라며 당당하게 신앙을 지켰습니다. 한양으로 압송되어 갔다가 사형선고를 받고 고향으로 이송되어 1801년 8월 26일 김제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하였습니다.
05:30 요촌성당
첫댓글 밤샘도보순례, 참 고생하셨습니다.
중간에 보셨네요. 다른일을 보면서 이제야 완료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 토요일날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