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생명의 항해'가 10일 경남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됐다. 국방부와 육군본부,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제작한 이 뮤지컬은 1만 4천여명의 피란민이 흥남부두에서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거제까지 넘어왔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8월 21일부터 9일간 서울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뮤지컬 '생명의 항해'는 이번 거제공연을 시작으로 전주, 춘천, 대전 등 지방순회공연을 펼친다. 10일 거제문화예술회관 공연에는 이준기와 주지훈의 일본여성팬 수백명이 뮤지컬을 관람했다. 또 배우 주지훈과 이준기의 국내외 팬들이 배우를 응원하는 드리미 쌀오브제 390kg을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배우 이준기의 홍콩 팬클럽회원들과 대만팬클럽 'JGTW'에서 240kg, 배우 주지훈의 공식팬카페 '세정주', 'DC주지훈갤러리', '후니사랑*후니갤'회원들과 주지훈 팬페이지 '주지훈은 30대가 지킨다'회원들이 150kg의 드리미 쌀오브제를 보내 배우를 응원했다. 특히 이준기의 홍콩팬들은 뮤지컬의 대박을 기원하는 메세지가 담긴 이준기 사진을 드리미측 에 보내와 드리미 쌀오브제에 부착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이준기와 주지훈의 팬들은 앞으로 있을 모든 지방순회공연에 드리미화환을 계속 보내기로 하고 이렇게 모인 쌀은 주지훈과 이준기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준기와 주지훈의 팬덤은 지난 8월 서울공연때도 드리미 쌀오브제 540kg을 보내 배우를 응원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