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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7月 24日 火曜日 맑음
☞ 登山 場所 : 거창 수승대, 금원산 입구
☞ 문선 초등학교 출발(10:00)-대진 고속도로-함양 분기점-거창-수승대(11:40)-점심(13:00)-금원산 입구(14:00)-개별 산행시작-바위-마애 석불-00골-하산출발(16:40)-안의 원조 불고기 식당(저녁17:20)-삼천포 도착(21:00)
문선초등학교 여름방학일이다. 3월에 계획하기는 2박 내지 1박의 직원 여행을 꿈꾸었는데 여교사가 대부분이고 자녀들로 인해 방학 당일 바람을 쐬어 오는 것으로 일정을 바꾸어 10시경 학교를 출발하여 거창으로 향했다.
먼저 수승대를 입장료 1인당 1000원을 주고 들어갔다. 우리나라 보통의 계곡이었는데 입장료를 받다니? 한편 서운하기도 하고 허긴 많은 사람들이 모이니 관리 차원에서 어쩔 수 없겠지? 하고 한바퀴 돌아보니 1000원을 값어치를 할 만 하였다. 특히 초 중학생들의 물놀이로 피서지가 제격이었고 휴식공간으로 괜찮은 곳이었다.
27일 국제 연극제를 개최하기에 준비에 바쁘고 무대가 4-5군데로 특히 강변이 무대로 그 앞의 하천과 건너 강변이 관람석으로 물놀이 하면서 관람하는 무대가 퍽 인상적이었다.
수승대 정문 밖 음식점에서 오리고기를 배불리 먹고 금원산 매표소를 지나 관리소 입구에 내려 등산로 안내도를 보니 금원산정 왕복이 3시간이나 걸려 포기하고 좌쪽으로는 산림욕장, 자운 폭포, 유안청 폭포, 우측으로는 문바위, 마애삼존불이 있어 각자 가고 싶을 곳으로 향했다. 나는 금원산 정상으로 갔다가 휴양림 쪽으로 하산한 적이 있어 오른쪽 문바위 코스를 잡아 산 입구에 들어서니 잦은 비로 맑은 물이 골짜기를 아우성치며 쏟아지니 냉기로 몸과 마음이 싸늘한 풍욕과 음악으로 더위가 날아가 버린다. 10여분 오르니 문바위로 우리나라의 독립된 하나의 바위로 으뜸이라나? 문바위 뒤쪽에 100m에 마애삼존불이 있어 하산할 때 들러기로 하고 계속 등정하여 공민왕비 노국공주를 따라서 감음현을 식읍으로 받아 서문기 유허지로 자손들이 공부하였다는 지재미골에 들려 둘러보지 못하고 조성중인 코스모스 동산 휴양지를 바라보고 20여분 쉬었다가 하산길이 마애석불을 보려갔다. 입구부터 100여개의 돌계단이 40도 정도 가파르게 펼쳐져 있었고 그 위에는 좌우로 큰바위 사이 두 사람 정도 다닐 수 있는 좁은 돌계단을 50여개 오르니 천정의 큰 바위를 고이고 있는 받침대의 큰 바위에 삼존불이 암각으로 새겨져 있었다.
오는 길에 안의에 들려 유명한 원조 쇠고기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데 대방 초등학교도 귀가 길에 그 곳에 들려 서로 만나니 반가웠다.
짧은 일정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1학기의 피로를 씻어낸 하루였다.
☞ 同行 : 삼천포 문선초등학교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