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과 부산이 만나는 영어시간

[장산-민선기]

경기도 안양과 부산이 만나는 영어시간

○ 부산신정초등학교 5학년 3개반 학생들이 경기도 안양 신기초학생과 실시간 화상으로 만나 서로의 고장과 학교를 영어로 소개(Introduce in English)하고 질의응답을 토론하는 장을 열었다. 신정초와 신기초의 6학년 학생들은 이미 월요일에 또래 6학년 3개 반이 서로의 고장과 학교를 소개하고 퀴즈(Quiz)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즐거운 시간을 공유한 바 있다. 아울러 원어민교사가 계시지 않는 신기초를 위해 원어민교사(South Africa, Englend)의 모국 문화소개를 듣고 질의 응답할 수 있는 시간을 신기초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성공적인 지역교류 화상수업에 힘입어 이번에는 5학년 학생들이 서로의 고장과 학교를 영어설명과 퀴즈라는 재미있는 방법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그리고 자칫 경직되기 쉬운 영어발표수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업의 시작과 끝에는 각반의 장기자랑을 공연함으로써 흥미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였다.

○ 신정초 5학년 3개 반은 각각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활용해가며 부산의 광안리, 범어사, 감천 문화마을, 기장의 멸치축제 등을 영어로 소개하고 상대방 학교인 안양의 망해암, 산막사, 수리산 성지, 예술공원 등의 영어소개를 경청한다. 나아가 각 학교의 특색사업 및 자랑거리를 소개하고 서로의 학교생활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기 위해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퀴즈라는 형식을 통해 즐겁게 진행하였다.

○ 이번 특별수업은 경기도와 부산이라는 지역경계 뿐만 아니라 한국과 남아공, 한국과 아일랜드라는 국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장을 통해 다양한 가치와 특색을 수용하고 음미할 수 있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