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호스피스에 오기 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호스피스 교육이 있다는 것을 주보에서 보고 참석하게 되었다.
기간은 8월 21일에서 23일까지 3일간이였고
가톨릭 대학교 성모병원에서 있었고
서울 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에서 주최하였다.
3일간 비가 오는 날씨에 아랑 곳 않고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였고
참석 이유도 평소에 관심이 있어서, 또는 직업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봉사를 하고 싶어서 등등 다양한 것을 조별모임시간을 통해 알 수 있었다.
1일째 수업은
삶과 죽음에 대한이해, 품위 있는 죽음, 호스피스의 역사 및 병동소개,
조별 모임, 말기암 환자의 통증 및 증상 조절에 대한 것이였다.
죽음에 대해 엉성적이면서도, 실증적인? 면을 알게 되어서 매우 새로왔고
호스피스에 전반적인 면, 그리고 환자에 대한 증상 조절에 대한 전반적인 면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다.
죽음에 대해서 많이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
2일째 수업은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돌봄, 영화 관람(위트), 애체요법의 이해
호스피스 자원봉사의 실제, 죽음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로 각자 유서 쓰기가 있었다.
호스피스가 바로 돌봄이라는 메세지가 강하게 다가 왔고
호스피스 봉사자님들의 봉사 하시는 모습에 감동이 되었다.
3일째 수업은
사별가족 돌봄, 팀역할, 팀증례, 호스피스 환자와의 대화기법
수료증 배분이 있었다.
호스피스의 돌봄이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 대한 돌봄도 포함 되고
그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한 환자에 대한 팀 접근의 실제를 들으면서
매우 생생하면서도 다양한 관점에서의 돌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호스피스 환자와의 대화에서 우리가 얼마나 열린 생각으로 다가가야 되는지
절감하는 순간이였다.
하루에 8시간 계속되는 강의 시간이였지만
매 강의를 위해 준비하신 많은 분들의 손길과 많은 시간 쌓여진 노하우가 그대로 느껴지는
순간 순간이 소중한 시간이였다.
개인적으로는 죽음에 대해서 묵상할 수 있는 기회였고
호스피스 병동과 달리 우리 삼성산 가정 방문 호스피스는 환우분들을 단편적으로 만나지만
그 분들에게 더욱 총체적 돌봄의 마음으로 다가가야 함을 느꼈다.
그리고 하느님을 위해서, 우리 삼성산 호스피스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분들을 기억하며
그 분들과 삼성산 호스피스에 대한 하느님의 은총과 이끄심을 간절히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