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자] 公孫丑上(공손추상) 7 矢人函人(함인시인)

<ul><ul>孟子曰矢人(맹자왈시인)이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화살을 만드는 사람이  豈不仁於函人哉(기불인어함인재)리오마는 어찌 갑옷을 만드는 사람보다 인하지 못하겠는가만  函人(함인)-> 갑옷 만드는 사람  矢人(시인)은 화살 만드는 사람은  惟恐不傷人(유공불상인)하고 오직 사람을 다치게 하지 못할까를  두려워하고  函人(함인)은 갑옷 만드는 사람은  惟恐傷人(유공상인)하나니 오직 사람이 다칠까를 두려워하나니  巫匠亦然(무장역연)하니 무당과 관 만드는 사람도 또한 그러하니  故(고)로 그러므로 術不可不愼也(술불가불신야)니라 기술(직업)을  선택함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니라.  孔子曰里仁(공자왈리인)이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마을에 인(인) 이  爲美(위미)하니 아름다운 것이 되니  擇不處仁(택불처인)이면 인한 곳을 가려서 살지 못한다면  焉得智(언득지)리오하시니 어찌 지혜를 얻을 수 있으리오' 하셨으니,  夫仁(부인)은 대개 인은  天之尊爵也(천지존작야)며 하늘의 높은 벼슬이며  人之安宅也(인지안택야)어늘 사람의 편안한 집이거늘  莫之禦而不仁(막지어이불인)하니 막는자가  없는데도 인하지 못하니 是(시)는 이는  不智也(불지야)니라 지혜롭지 못한 것이니라.  不仁不智(불인불지)라 인하지 못하면 지혜롭지 못하니라  無禮無義(무예무의)면 예가 없고 의가 없으면 人役也(인역야)니 남의 부림을 당하게 될 것이니  人役而恥爲役(인역이치위역)은 남에게 부림 받고,  부림받는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것은  由猶弓人而恥爲弓(유유궁인이치위궁)하며 활 만드는 자가,  활 만드는 것을 부끄러워 하며  矢人而恥爲矢也(시인이치위시야)니라 화살 만드는 자가 화살 만들기를 부끄럽게 생각하는 것과 같으니라.  如恥之(여치지)인대 만약 부끄럽게 여길진대  莫如爲仁(막여위인)이니라 인을 행하는 것만 같지 못하니라.  仁者(인자)는 인이라는 것은  如射(여사)하니 활을 쏘는 것과 같으니  射者(사자)는 활 쏘는 자는  正己而後發(정기이후발)하여 몸을 바르게 한 후에 발사하여  發而不中(발이불중)이라도 발사 한 것이  맞히지 못하더라도  不怨勝己者(불원승기자)요 자기를 이긴 자를 원망하지 않고  反求諸己而已矣(반구제기이이의)니라 돌이켜 모든 것을 자기에게서 구할  뿐이니라." </ul></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