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볼링 유망주' 김여진(인천 부평구청)과 김민아(부천) 제1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나란히 3번 연속 금빛 스트라이크를 넘어뜨렸다.
김여진은 2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내 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마스터즈 부문에서 9게임 합계 2천513점(평균 251.3점)으로 백승자(서울시설공단·평균 251.1점)와 오선미(곡선군청·평균 244.6점)를 제치고 금빛 볼을 굴렸다.
이로써 김여진은 여자일반부 개인전과 3인조전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대학부에선 김민아가 개인종합에서 합계 5천532점(평균 230.50점)으로 전은희(한체대·평균 224.50점)와 김연주(단국대·219.00점)를 따돌리고 우승, 2인조전 및 3인조전 우승에 이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아는 여대부 개인전 및 5인조전에서는 은메달을 보탰다.
남자일반부에선 김준영(인천교통공사)이 개인종합에서 합계 5천529점(평균 230.38)으로 같은팀 김태환(평균 228.00점)에 앞서 금빛 미소를 지은 뒤 5인조전에서도 같은팀 김태환, 서정훈, 정현우, 김재훈 등과 함께 합계 6천850점으로 우승을 합작, 2관왕에 올랐다. 여고부 개인전에선 황연주(양주 덕정고)가 합계 1천240점(평균 206.7점)으로 최유림(경기여고·평균 203.8점)과 강수진(구리 토평고·평균 200.8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기보(남양주 퇴계원중)는 남중부 개인전에서 합계 1천165점(평균 194.2점)으로, 양주 조양중 김효진·김유리·이연수·김영미는 여중부 4인조전에서 합계 4천37점(평균 168.2점)으로 나란히 패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대부 개인종합 및 2인조전에선 부천대 가수형 및 김태민-안성조가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