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내외 귀빈 여러분, 그동안 잘 지냈니껴? 반갑습니더 참 고마우이데이.
지금은 꽃피는 봄입니다.
꽃은 산과 들에서도 피지만 오늘 여기도 피어있십니다.
어르신들께서 꽃을 피우셨기에 저희 자식들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저희들은 이러한 어르신 문화잔치를 통해
아버님 어머님들 영원한 꽃으로 모실것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축하하시기 위해 오신 여러분,
축하순서를 맡아주신 내빈 여러분 출연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 시립병원이 이만큼 튼튼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신
공직 관계자 여러분, 후원자 여러분, 봉사자 여러분 협력업체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 모든 분들게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이제 한 살 시립병원이 걸음마를 시작했습니다.
우량아로 튼튼하게 자라겠습니다.
진료, 잘하고 연구, 많이하고 고객 환자분을 하늘 같이 모시고 섬기는 최고로 일 잘하고
서비스 잘하는 영주시립병원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드릴 말씀이 많습니다만 시 한편을 낭송해 올림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노을 빛 아름다운 영주시립병원에서는........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하며-
김 덕 호
별 빛이 안정 뜰에 내려 밭을 일구고
달님이 영주시립병원에 평온을 심을 때
잠결에 살며시 잡아주는 어머니 손길
어머니!!
소백산이 세월에 깎여 평지 되거든
그 때 늙으소서
서천을 흐르는 물이 되돌아 흐르거든
그 때 늙으소서
나무로 조각된 숫닭이 새벽에 울거들랑
그 때 늙으소서
어머니의 꿈이 둥지 된 이곳엔
무지개 빛 이야기가 넘쳐나지요.
감미로운 노래가 흐르고
한 폭의 그림이 펼쳐지던
인생의 아름다움이 모두 여기에 있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어르신들의 옛이야기는
영화보다, 소설보다 더 큰
감동과 흥미를 자아내는 삶의 이야기입니다.
쾌식, 쾌면, 쾌변,
3쾌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있고
행복한 인생 여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곳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벗과 함께 오세요.
봄마다 풀빛은 옛 영화를 자랑하는데
한 번 가신 우리 님, 못 다하신 건강 백세
우리 함께 이루어 가요.
왜
동이 트는 아침 보다
황혼에 지는 노을이 더 아름다운지를
느낄 수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