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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기능이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입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불충분하거나 어려운 경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들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관을 통해 영양액을 몸 속으로 넣어주는 경관급식입니다. 경관급식은 입으로 음식물을 충분히 섭취하게 되면 언제라도 중단할 수 있습니다. |
경관급식을 할 때 관을 통해 공급할 수 있는 음식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입으로 섭취하는 음식물을 관을 통해서 공급할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관으로 공급이 가능한 액체 상태의 식사(경관유동식)를 준비해야 합니다. 경관유동식에는 크게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업용제제와 가정에서 직접 만드는 혼합 경관유동식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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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상업용제제는 모두 캔에 들어 있습니다. 다음의 상업용제제 중 알맞은 제제를 선택하십시오. 경관유동식을 직접 조제하고자 하는 분은 담당 영양사에게 문의 하십시오. 상업용제제
* 1캔(400g)의 총열량은 1,800kcal 입니다. 물 210cc에 용기내스푼 6개(55.8g)를 혼합하시면 250kcal/250cc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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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시엔 즐겁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1. 주입하기전, 먼저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관의 위치 검사 : 주사기를 급식관에 꽂아 공기를 밀어 넣어 급식관이 위에 있는지 확인 후, 서서히 주사기를 당겨 위 내용물을 빨아 들입니다. 위 잔여물의 양을 확인하고, 다시 그대로 위로 주입합니다. 검사 후에도 물 20-30cc로 관을 세척해 줍니다. 위 잔여물이 150cc 이상이거나 시간당 주입양의 2배보다 많은 경우, 복부불편을 호소하는 경우엔 30-60분 후 다시 검사합니다. 만약 위잔여물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가정간호사나 의료진에게 연락합니다. |
1. 주입용기를 사용하는 경우 내용물이 8시간 이상 경과하지 않도록 한다. 2. 내용물 교체시마다 주입용기와 튜브는 깨끗한 물로 헹구어 줍니다. 3. 주입용기는 1회용 제품이므로 부적절한 재사용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주입하기 전, 후에는 항상 신선한 물 25-50cc로 관을 세척한 후 영양액을 주입해야 합니다. (1) 볼러스 주입법 1일 3-4시간 간격으로 적절한 주입용기(예-주사기)를 사용하여 가압하지 않고, 10-20분내에 200-400cc정도씩 공급하는 방법으로 환자가 안정된 경우 이용합니다. 이 방법은 주입속도가 빨라 흡인과 위장관 부적응의 위험이 있습니다. 부적응(설사, 복부통증, 소화지연…)시에는 영양사와 상의하여 다른 주입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간헐적 주입법 중력을 이용하여 1일 3-5회로 나누어 1회 2-3시간 동안 주입합니다. 간헐적 주입법의 경우 엔슈어백(1회용) 혹은 젖병이나 링거병과 함께 급식관이 필요하며 이의 관리에는 주의가 필요하므로 영양사와 반드시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회 주입용기는 따뜻한 세제물로 닦은 후 깨끗한 온수로 헹구어 공기 중에 말린 후 청결히 보관한 후 매일 새것으로 교체해 줍니다. (3) 지속적 주입법 상업용제제만 사용가능한 방법으로 엔슈어백(1회용)이나 젖병 혹은 링거병과 함께 급식관이 필요합니다. 일반 영양액은 상온에서 4-8시간 이상 머물지 않도록 항상 새 것으로 교환해야 하며(엔슈어의 경우 8-12시간 가능), 교환시마다 관세척이 필요합니다. 매회 주입 직후마다 신선한 물 ____cc를 주입 용기에 담아 영양액이 남지 않고 환자에게 주입되도록 합니다. 개인용량에 따른 주입 속도는 영양사와 상의하여 결정하십시오. (4) 야간주입 주간에 입으로 충분한 영양섭취가 어려울 때 보충하는 방법으로, 주로 밤시간을 이용하여 관으로 주입합니다. 주입 방법은 지속적 주입법에 따르되, 적응 정도와 취침 시간 등에 따라 속도를 조절합니다. |
(1) 급식관의 고정 급식관이 닿는 부위를 잘 관리하면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급식을 할 수 있습니다. 급식관을 고정하기 위한 테이프를 최소한 이틀에 한번 교환해 주셔야 합니다. 1. 필요한 물품을 준비합니다. (2) 코의 관리 최소 하루 한번 콧구멍 주위를 따뜻한 물이 뭍은 면봉으로 닦아 준 후, 수용성 유연제를 관 주위의 콧구멍에 발라 줍니다. 만약, 코 주위가 붉게 되거나, 출혈이 있거나 또는 무감각하다면 의료진에게 알리십시오. (3) 입의 관리 치아, 잇몸, 혀의 표면을 칫솔과 치약을 사용하여 최소 하루 2번 닦아줍니다. 입을 상쾌하게 하고 싶을 땐 물 1L에 1티스푼의 소금을 녹인 소금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이 건조하다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무설탕껌을 씹거나 무설탕사탕을 빨아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입술이 건조하다고 혀로 핥게 되면 더 악화되므로 라놀린이 함유된 보습크림을 발라 주십시오. |
씹을 수 있으면 씹으셔도 좋습니다. 단, 삼키지는 마시고 다시 뱉어 내십시오. 이런 것만으로도 음식을 드시고 싶은 욕구가 어느 정도 충족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무설탕 껌의 경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환자가 변화된 삶에 적응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환자에 따라서는 가족들의 식사시 식사는 못하더라도 동참하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가 편하게 느끼는대로 도와주십시오. 때로는, 식사를 못하는 환자에 대해 죄의식 같은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 마음을 열고 대화하십시오. 그리고 가능하다면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
경관급식시에는 다음과 같은 부적응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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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설사가 3일 이상 지속(설사 횟수 5-6회/일)될 때 (경관급식시 문제되는 설사는 물과 같은 설사입니다.) ▶ 변색이 비정상적이거나 이상한 냄새, 복부통증이 있는 경우 ▶ 갑자기 호흡 곤란이 있고 흡인의 위험이 있을 경우, 당장 주입을 중단하고 환자를 앉히거나 한 쪽으로 눕힌 후 빨리 의사나 가정 간호사와 상의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