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련개국원종공신록권[崔有漣開國原從功臣錄券]
종 목: 보물 제1282호
명 칭: 최유련개국원종공신록권(崔有漣開國原從功臣錄券)
분 류: 교서
수 량: 1축
지정일: 1998.06.29
소재지: 서울 성동구
시 대: 조선 태조
소유자: 강릉최씨대종회
관리자: 강릉최씨대종회
공신녹권이란 공이 있는 신하를 공신에 임명하는 증서로, 이것은 조선 태조 4년(1395) 공신도감에서 나라를 세우는데 공을 세운 것을 치하하기 위해 최유련에게 발급한 개국원종공신록권이다.
발급기관인 공신도감에서 녹권을 받은 사람의 성명과 신분, 7회에 걸친 공신들의 공적내용과 포상, 지시 및 처리내용과 함께 녹권을 받은 105명의 공신명단 및 포상내용, 녹권 발급에 관한 기구별 담당관원의 직함 및 수결(지금의 서명)에 이르는 내용이 모두 208항에 걸쳐 쓰여져 있다.
조선의 성립과정과 공신들에 대한 대우 등 조선 전기 정치사 및 공문서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본 녹권(錄券)은 조선 태조4년(1395, 홍무28)에 공신도감에서 최유련에게 발급한 개국원종공신록권으로 필서본이다. 녹권의 발급기관인 공신도감에서 사급자(賜給者)의 성명과 신분, 7회에 걸친 공신들의 공적내용과 포상(褒賞) 지시 및 처리내용과 함께 녹권을 받은 105명의 공신명단 및 포상내용, 녹권발급에 관한 기구별 담당 관원의 직함(職銜) 및 수결에 이르는 내용이 모두 208항에 걸쳐 필서되어 있다.
7회에 걸쳐 포상이 지시된 내용과 발급관계자는 같은 해(1395)에 발급된 정진(鄭津)·김회련(金懷鍊)·김천리(金天里)·한노개(韓奴介)·장관(張寬)·이원길(李原吉) 등 여타의 개국원종공신록권과 일치하나, 열거된 공신의 명단은 정진의 녹권과 같은 105명이다.
다만 1395년 윤(閏)9월에 발급된 여타 녹권들이 발급 년월(年月)을 밝히고 있는데 비해 본 녹권은 월의 표시가 누락되고 발급관계자 가운데 정랑(正郞) 2명 중 1명만 표기되고 1명은 공란(空欄)인 점 등의 차이가 발견된다. 그러나 이러한 점은 정진(鄭津)· 김천리(金天里)· 이원길(李原吉) 등의 녹권의 발급에 관여한 인물의 수결의 유무에 각기 출입이 있는 것과 같은 예로서, 1천여 명의 녹권을 동시에 발급하는 과정에서 온 착오로 판단된다.
개국공신록권 현황으로는 이화개국공신록권 1392년(태조 1) 국보 제232호, 심지백개국원종공신록권 1397년 국보 제69호, 이원길 개국원종공신록권 1395년 국보 제250호, 김회련(개국원종공신록권) 공신록권 1396년 보물 제437호, 장 관(개국)원종공신록권 1395년 보물 제726호, 김천리 개국원종공신록권 1395년 보물 제1076호, 진충귀 개국원종공신록권 1395년 보물 제1160호, 정진 개국원종공신록권 1395년, 성암고서박물관 소장 개국원종공신록권 1395년이 있다.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