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6. 10. 27. 20:03
청운의 꿈을 안고 나라 뒤흔들던 386(30대의 나이, 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인 사람)은 일어나라.
요즘 북핵이니, 아파트 값 폭등이니, 가지가지 나라 사정이 혼돈스럽다.
아니 이제 혼돈이 극에 달해 언제 폭발 할런지도 모를 폭풍 전야다.
그러나 지난 기나긴 3년 세월이나 진보니 개혁이니 나라를 떠들썩하게 의기양양하던 386 목소리는 요즘 온 데 간데 없어졌다.
하기야 진보정치 연구소와 한길 리서치가 벌인 여론조사에서 17대 국회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집단 1위(78.8%)로 386 의원들이 찾이했다하니 다른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다.
이 모두가 어찌 386세대 의원들 만의 탓이랴 만은 천정부지기로 오르는 부동산값 잡으려 정부의 금단 신도시 개발 정책 급조를 보면서 이른 생각이 든다.
제발 좋은 정책을 계속 하나 추가 발표할 것이 아니라. 부디 정부의 잘못된 정책 하나를 줄이는 일이 후세에 훨씬 누를 끼치지 않는 일임을^^ <끝>
※‘30대의 나이, 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인 사람들을 의미하는 말로, 숫자의 앞자리를 따 ‘386세대’라고 불렀다.
주로 5공화국 전두환(全斗煥) 정권에 맞섰던 반독재·민주화 운동을 경험한 세대를 일컬으며, ‘전전 세대’, ‘4·19 세대’, ‘6·3 세대’ 등과 함
께 한국 현대 정치사의 주요정치 세대의 하나로 정치학을 포함한 사회 과학에서 다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