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우리 선배님들은 한의사라고 말 할 수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환자를 저렇게 잘 볼 수 가 있었을까 하는 존경심이 절로 난다.
단지 임상적인 증상만 가지고 진단을 하고 치료를 하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정도 이다.
현재는 한의원에서도 과학적인 기계를 가지고 환자를 보는입장이다 보니, 우리 양의사들은 환자를 보면 이학적 검사와 피검사를 종합해서 진단을 내려도 오진할 때가 많다.
환자는 아프다고 하는데 검사를 해보면 정상인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환자의 증상을 과학이 따르는데 한계가 있지만 항상 증상의 꽁무니를 따라다닌다.
과거 의원들이 한방재료를 약으로하여 사용하였는데 현재의 양약도 마찬가지다.
자연에서나는 식물과 같은 원료를 하여 가공을 하여 약을 만들었다.
그중에 특히 “약방에 감초”라는 말이 있듯이 한방재료는 약이 쓰다. 그래서 그쓴맛을 달래기 위해서 단맛이 나는 감초를 모든한방에 거의 다 사용한데서 유래가 된것으로 생각되는데, 중요한것은 감초의 효력을 이번 사스때 또한번 발휘를 한것이다.
양의학에서도 특히 내분비에서도 감초의 효력과 부작용은 1948년쯤에 기록이 나타나있다.
위궤양 치료를 하던환자가 이러한 성분을 섭취한후에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고 다리가 붇는 것이 기록이 되어있다.
현재는 감초의 작용이 대충은 밝혀져있는데 우선 내분비적으로는 우리몸속의 mineral corticoid성분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즉 나트륨을 저류시켜서 부종을 생기게 하며, 저칼륨혈증을 일으켜 심장마비를 조장할수있으며, 결국에는 고혈압을 야기할 수가 있겠다.
이러한것의 부작용이 있는반면에 SARS 와 C형간염 일본뇌염을 없애준다는 보고가있다.
우선 사스를 보면 사스에 감염된 환자로부터 72시간내에 코로나(corona)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전세계적으로 사스 치료에 사용하였든 항바이러스 약 4종과 감초를 비교관찰한 결과 바이러스 독성 뿐만이 아니라 증식까지고 억제를 시켰으며 부작용또한 어느약에 비해서도 탁월하게 적었다.
따라서 감초의 약리작용을 보면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 할 뿐 아니라 바이러스가 세포 속으로 침투하는 것도 억제한다.
완전히는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모든과정을 감초가 관여를 하는 것 같다.
즉 모든 면역반응의 감독자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이러한 감독자 역할 뿐 아니라 대식세포(Macrophage) 내에서 노화의 주원인인 NO 생성을 촉진하여 바이러스를 제거케한다.
일본뇌염과 관계된 것은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사스 바이러스와 유사한 flavividae 바이러스이다. 이또한 산화질소에 의해 제거되는 바이러스이다. 따라서 감초는 일본뇌염에도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C형 간염치료제는 Ribavirin홀로 사용되어왔는데 감초가 미래에는 치료제로 사용되어질것으로 기대되어진다.
그렇지만 서두에 애기한 것 처럼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서는 될수록이면 단기간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고혈압이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시는 분은 반드시 전문의에게 자문을 구한 후에 치료하기 바랍니다. 현재 마늘주사에 이어 감초주사가 유행이란다. 특히 간이나 감기에 좋다고 한다. 내가 직접맞아봐야 겠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임상연구가 완전히 되지 않아서 조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