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사매표소〉
■ 코스 개요
진관사코스는 크게 비봉능선으로 가는 길, 향로봉에서 북동쪽으로 가지를 친 지능선으로 가는 길, 매봉능선으로 가는 세가지길이다. 이 중 비봉능선 길은 비봉으로 직접가거나 관봉, 향로봉 등으로도 갈 수 있다.
■ 위치
연신내 사거리에서 기자촌 방향으로 접어들면 기자촌으로 갈 수 있다. 기자촌 사거리에서 북한산성 방향으로 조금 가면 진관사 안내판이 보인다. 그 길을 따라 약15분 걸어가면 진관사매표소가 나온다.
■ 주차
북한산성국립공원에서 평상시 매표소 안으로 차량을 몰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삼천사와 진관사 매표소뿐이다. 진관사매표소를 지나면 작은 공터가 몇 곳이 있고 진관사 정문 앞에도 약간의 공터가 있다. 하지만 행락철에는 주차 공간이 작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비봉능선 코스】
■ 소요시간
(비봉길)
진관사매표소∼(10분)∼진관사∼(27분)∼갈림길∼(35분)∼비봉능선 : 1시간12분 소요
(관봉길)
진관사매표소∼(10분)∼진관사∼(27분)∼갈림길∼(10분)∼작은노적봉 슬랩 아래∼(13분)∼작은노적봉∼(10분)∼관봉 : 1시간10분 소요
■ 산행안내
(비봉길)
비봉길은 진관사 정문을 지나 직진하는 길이다. 등산로는 진관계곡 좌측으로 이어진다. 암반으로 되어 있는 진관계곡의 좌측 바위사면을 따라 네 번의 쇠난간구간을 지나면 오솔길. 약27분이면 갈림길에 도착한다.
갈림길(↖비봉 1.2km, ↗향로봉 1.4km)에 어느 길을 향하더라도 비봉능선 직전에서 다시 만나 비봉 서쪽 안부(불광매표소 2.5km, 진관매표소 2.4km, 청수동암문 2.0km)로 오른다. 갈림길에서 향로봉 방향을 따라 가면 비봉능선 직전에 역시 우측 갈림길이 있어 위의 지점보다 조금 서쪽 안부(비봉매표소 1.16km, 대남문 2.34km, 진관매표소 2.4km)로도 오를 수도 있다.
(관봉길)
관봉은 비봉능선상의 향로봉과 비봉 사이의 봉우리이다. 관봉에서 북쪽으로 가지를 친 지능선상에 노적봉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작은노적봉이 있으며 사방이 슬랩으로 이루어져 있다.
관봉길 처음 시작은 진관사 정문을 지나 비봉이나 향로봉으로 직진하는 길과 같다. 약27분 정도 오르면 나타나는 갈림길(↖비봉 1.2km, ↗향로봉 1.4km)에서 우측 방향인 향로봉 길로 향한다.
이후 급경사 약10분 오르면 작은노적봉의 대슬랩이 눈에 들어온다. 노적봉의 우측면은 릿찌로 오를 수 없는 부분이고 좌측 슬랩으로 오른다. 슬랩은 아랫바위의 30미터 슬랩과 윗바위 약70미터의 슬랩으로 나누어져 있다. 경사도는 약45도 정도로 아랫슬랩은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윗슬랩 또한 공포심만 없으면 큰 어려움은 없다.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크랙이 있어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다.
슬랩을 오르면 작은 노적봉 정상. 너른 암반으로 되어 있어 등산객들의 좋은 쉼터이다.
정상에서는 비봉능선과 관봉이 정면으로 올려다보인다. 관봉까지는 10분 거리. 관봉 직전에서 우측으로 가면 비봉능선. 정면으로 관봉으로 오르는 급경사 슬랩으로 오르는 방법도 있다. 크랙코스라 별 어려움은 없지만 마지막 부분이 까다롭다.
【향로봉 북서릉 코스】
■ 소요시간
진관사매표소∼(10분)∼진관사∼(20분)∼돌무더기탑∼(25분)∼기자촌능선,향로봉북서릉안부∼(10분)∼475봉∼(12분)∼향로봉 : 약1시간17분 소요
■ 산행안내
향로봉 지능선상으로 오르는 길은 진관사 정문 10미터 아래에 있는 다리를 지나 계곡을 건너야 한다. 진관사 전에서 갈라지는 또다른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다. 등산객이 거의 다니지 않아 상당히 한적하다.
12분 정도면 119안내판(62-01)을 만난다. 이 지점이 갈림길이다. 직진하면 지능선으로 오르고 우측은 계곡을 따라 가는 길이다. 하지만 두 길은 결국 계곡 상단부에서 다시 만난다.
지능선길은 불광매표소와 기자촌 갈림길인 사거리안부에서 올라가면 처음 만나는 봉우리(475봉)로 직접 향한다. 길은 있지만 등산객들이 다니는 길이 아니어서 길이 상당히 좋지 않아 정상적인 등산로(계곡길과 만나는 길)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측 계곡길을 따라 갈림길에서 약7,8분이면 돌무더기탑에 도착한다.
이후 점점 가팔라지면서 25분이면 능선안부에 오른다. 능선안부는 사거리갈림길(진관매표소 1.7km, 기자촌 1.1km, 비봉 0.7km)로써 안부에서 넘어가면 불광매표소, 우측으로는 기자촌, 좌측으로는 향로봉으로 갈 수 있다.
향로봉 방향은 매끄러운 바윗길이 아니라 울툴불퉁한 바윗길이어서 디딜 곳이 많다. 약10분후 475봉에 오르면 백운대, 매봉능선, 비봉등의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어서 향로봉 북서릉을 따라 12분이면 향로봉에 도착한다. 하지만 향로봉을 가깝게 가기 위해서는 진관사계곡길이 훨씬 편리하다.
【매봉(응봉)능선 코스】
■ 소요시간
진관사매표소∼(7분)∼진관사일주문∼(5분)∼매봉능선고개∼(25분)∼바위봉∼(5분)∼323봉∼(20분)∼쇠난간∼(22분)∼사모바위 : 1시간26분
■ 산행안내
매봉능선 가는 길은 진관사일주문 직전에 있는 이정표(사모바위 2.9km, 비봉 2.4km, 향로봉 2.4km)에서 사모바위 방향으로 향한다. 약100미터 가면 고개(사모바위 2.9km, 진관사 0.1km, 삼천리골 0.2km)에 도착하고 우측 능선을 따라 계속 오르면 사모바위와 만난다.
능선에 접어들면 323봉 직전의 바위봉우리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바위봉우리에 오르면 비로소 사방이 훤히 보인다. 능선 전면 방향으로 보이는 323봉은 바위봉우리와 거의 높이는 같지만 특징은 없다. 323봉부터는 사모바위까지 계속 오르막이지만 시야가 좋고 재미있는 바윗길로 되어서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고개에서 사모바위까지는 약1시간20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