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톤 방식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피스톤 방식을 채택한 머신은 카**** 제품입니다.
즉, 파드에 보일러에서 끓여진 뜨거운 물이 공급됨과 동시에
뜨거운 물로 적셔진 파드 상부를 압력 5bar의 피스톤으로
직접적인 물리량을 가함으로써 추출되는 방식입니다.
물로 머신자체의 모터로 인하여 발생되는 압력은 5bar이기는 하지만,
추출될 때 POD가 받는 압력은 약 3bar 정도가 됩니다.
(참고적으로 다른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머신의 경우
머신압력은 15bar에 추출압력은 9bar 정도가 보통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과의 직접적인 비교를 한다면 압력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나,
증기압방식의 머신에 비해서는 추출압력의 차이가 확연하게 우위를 가진다는 점,
그리고, 편리성에서 보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방식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직접적인 압력의 작용이 가해지다보니
파드홀더의 내경과 피스톤의 외경 사이즈를 동일하게 제작한 머신인지라
추출시 파드홀더 내에 피스톤이 끼게 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고,
인위적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있으나,
이러한 지속적인 사용상의 불편함을 쉽게 해결고자하는
제조사의 노력이 없는 현재로서는 판매자의 노력에 따른
제품 확산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러한 파드 커피 머신들이 한국에 얼마나 보급이 되었을까하는 질문이 생길 수 있겠죠.
아무도 정확하게 한국에 파드 커피 머신이 얼마나 판매되었는지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습니다.
다만 판매자들만 정확한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으나, 다른 판매자들의 데이터는 없는 게 현실인지라
제가 알기로는 국내에 약 2만대가 판매되었다고 판단이 됩니다.
물론 숫자적으로는 그리 크지 않은 숫자이기는 하나, 이 숫자가 커지지 않는데는 단순한 이유가 있겠죠.
온라인, 오프라인의 유통 경로가 숫자를 늘리는 데 단순한 도움을
줄 수는 있겠죠. 하지만, 이러한 제품의 보급에는
또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